말 많고, 탈 많은 카섹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섹스.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해볼 순 없을까? ::카섹스, 섹스, 러브, 커플,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카섹스,섹스,러브,커플,코스모폴리탄

거기 누구냐?“남친과 난생처음 카섹스에 도전했어요. 속으로는 온갖 발칙한 대화와 체위를 상상했죠. 하지만 현실은 달랐어요. 남친이 제 옷을 벗기는 순간부터 누가 볼까 싶어 두렵더라고요. 그의 덩치에 제가 가려진다 해도 몸에 잔뜩 들어간 긴장은 절대 풀리지 않았죠. 결국 저의 메마른 그곳이 고집을 부려 우리의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났어요.” -복면카왕(여, 30세)  TIP  외부에 노출될까 봐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경우 외투 여러 개를 창문에 걸어두거나 천을 이용해 커튼처럼 뒷좌석을 가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덕분에 아늑한 무드가 조성되는 건 보너스! 단, 아무리 잘 가려도 카섹스는 빨리 끝내는 게 정답이다손만 썼을 뿐인데“차 안에서 비를 피하던 중이었어요. 주변은 어두웠고 우리는 조금씩 대담한 짓을 하기 시작했죠. 단지 손으로 서로의 그곳을 만질 뿐이었지만 그게 어찌나 흥분되던지….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발가벗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삽입할 때보다 더 짜릿했다니까요!” -수타의달인(여, 32세)  TIP  섹스라고 삽입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겠지? 이참에 서로의 숨겨진 성감대를 탐험하는 데 집중해보자. 옷을 다 벗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그게 더 자극적일 수도 있으니 둘만의 잔잔한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보도록.내겐 너무 좁은 차“카섹스에 관심이 없던 건 아니에요. 다만 어떻게 그 좁은 데서 일을 치르나 하는 호기심에 가까웠죠. 그래서 남친의 제안에 큰맘 먹고 응했어요.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의 손이 콘솔 박스로 빠져 애를 먹는가 하면, 둘 다 곳곳에 머리를 부딪치며 고군분투했죠. 그야말로 애잔하기 이를 데가 없었어요. 그 후론 아무리 흥분해도 차에선 손만 잡아요.” -사이즈는중요해(여, 28세)  TIP  고개만 돌리면 넓은 뒷좌석이 있다! 게다가 어두운 데서 행여나 팔꿈치로 경적이라도 울렸다간 “우리 뭐 하게요?”라고 홍보하는 거나 다름없다. 굳이 조수석에서 뭔가를 하겠다면 전희 정도로만 마무리하자. 뒷자리에 누워도 도어에 머리가 부딪치지 않게 쿠션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땀 때문이야“그날은 더운 여름이었어요. 급 불이 붙었던 우리는 차에서 진도를 나가고 있었죠. 그날따라 여친이 덥다며 투정을 부렸고, 전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 그녀를 달랬어요. 하지만 전 몰랐죠. 달리는 차가 아니면 에어컨이 그다지 시원하지 않다는 것을요. 차 안은 열기로 가득 찼고 창문은 뿌연 김으로 뒤덮였어요. 마라톤이라도 뛴 것마냥 땀을 흘려대던 우리는 가죽 시트에서 계속 미끄러졌고요. 그날 전 살면서 가장 심한 현타를 느꼈어요.” -스웻 가이(남, 32세)  TIP  아무리 에어컨을 튼다 해도 밀폐된 공간에서 끈적끈적한 땀을 피하기란 어렵다. 그러니 가죽 시트에 피부가 들러붙는 기분 나쁜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얇은 수건이나 패브릭을 시트 위에 깔아두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