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유행인 슬라우치 부츠. 그래서 어떻게 신어?
이번 시즌 가장 느긋하고 멋스러운 슬라우치 부츠,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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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과 길이에 여유를 둔 슬라우치 부츠는 종아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지는 실루엣이 매력입니다.
- 연청 데님과 워싱 팬츠를 만나면 힘을 뺀 분위기가, 짧은 옷과 만나면 선명한 긴장감이 살아납니다.
- 무릎을 덮는 미디 스커트에는 치맛자락의 움직임과 어우러져 한층 더 우아한 무드를 더합니다.
이번 시즌,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단연 슬라우치 부츠입니다.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빈틈없이 죄는 대신, 넉넉한 폭과 길이로 다리를 풍성하게 감싸며 자연스러운 주름을 만드는 스타일의 부츠인데요. 여유롭고 느긋한 분위기가 특히 돋보여요. 그래서 이 슬라우치 부츠 한 켤레만 더해도, 옷차림에 힘을 덜어낸 듯한 멋이 생겨나죠. 루즈한 청바지와 함께하면 편안한 주말의 공기가, 짧은 하의와 매치하면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긴장감이, 미디 스커트와 함께하면 걸을 때마다 부드럽게 흐르는 리듬이 완성됩니다. 스타일 좋은 셀럽들의 룩에서 슬라우치 부츠를 가장 근사하게 활용하는 세 가지 공식을 찾아봤습니다.
청바지는 슬라우치 부츠의 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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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우치 부츠의 여유로운 실루엣은 통이 넉넉한 팬츠와 만났을 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모모, 카즈하, 김도연의 룩처럼 연청 데님이나 워싱된 코튼 팬츠를 골라보세요. 종아리에 딱 붙는 부츠였다면 생기지 않았을 느슨한 무드가 룩 전체에 번집니다. 팬츠 밑단을 억지로 슬라우치 부츠 안에 밀어 넣기보다, 가볍게 걸치듯 정리하는 편이 좋아요. 부츠의 주름과 데님의 구김이 자연스럽게 겹치면서 한층 더 편안한 인상이 만들어지거든요. 상의는 몸에 맞는 니트나 짧은 재킷처럼 선을 잡아주는 아이템을 더하면, 아래로 흐르는 볼륨이 훨씬 멋스럽게 살아납니다.
하의 실종룩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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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우치 부츠가 중성적인 아이템으로 느껴진다면, 짧은 옷과 함께 신어보세요. 다리를 드러내는 핫팬츠나 미니드레스 아래에 풍성한 부츠 실루엣이 놓이면, 느슨함과 긴장감이 동시에 생깁니다. 안유진의 핫팬츠 룩처럼 상의와 하의를 간결하게 맞추면 슬라우치 부츠의 주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윤이재처럼 타이츠로 색과 질감의 포인트를 더하거나, 정하영처럼 루즈 삭스를 살짝 보이게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이때 슬라우치 부츠는 무릎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주름지도록 두는 것이 핵심. 다리 라인을 지나치게 조이지 않아야 슬라우치 특유의 여유로운 매력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미디 스커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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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덮는 미디 스커트나 드레스에도 슬라우치 부츠는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대신 치마 폭은 너무 타이트하지 않은 편이 좋아요. 박규영의 실크 드레스처럼 가볍게 흐르는 소재를 고르면 슬라우치 부츠의 주름이 치맛자락의 움직임과 이어져 한층 우아해 보이고, 레이의 플리츠 스커트처럼 리듬감 있는 주름을 더하면 룩 전체가 더 풍성해지죠. 슬라우치 부츠의 볼륨이 부담스럽다면 상의는 몸에 맞게, 아우터는 짧게 마무리해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보세요. 단정한 미디 길이에 살짝 느슨한 슬라우치 부츠 한 켤레만 더해도, 어딘가 특별한 균형감이 맞춰진답니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이영우
- 사진/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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