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제철! 미리 알아둬야 하는 굴 맛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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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제철 해산물의 맛이죠. 특히 11월부터는 생굴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과 우유처럼 고소한 맛, 그리고 특유의 바다 내음까지! 지금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생굴 맛집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수역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한 oyoyoy는 굴 한 접시와 함께 와인이나 위스키 한 잔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스탠딩 오이스터 바예요. 주문과 동시에 바로 까서 내어주기 때문에, 영국 버로우 마켓에 온 듯한 기분까지 들게 하죠. 전남 고흥과 통영에서 공수한 신선한 삼배체 굴을 맛볼 수 있는데요. 삼배체 굴은 여름철에도 산란하지 않아 풍미와 식감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라, 사계절 내내 굴 본연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길 45 1층

굴부터 문어, 새우, 가리비 등 다양한 신선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더즌 오이스터 한남. 네이버 지도 더즌 오이스터 한남 업체 등록 사진

굴부터 문어, 새우, 가리비 등 다양한 신선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더즌 오이스터 한남. 인스타그램 @dozenoyster

더즌 오이스터 한남은 오이스터 바로 유명한 청담의 펄쉘이 운영하는 씨푸드 다이닝인데요. 충남 태안, 전남 강진, 여수에서 공수한 제철 삼배체 굴을 사용해 굴 본연의 바다 향과 고소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요. 굴뿐만 아니라 문어, 새우, 관자 등 다양한 해산물을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로 풀어낸 메뉴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죠. 아늑한 분위기로 가볍게 한 잔 곁들이는 저녁부터 기념일까지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3-4 1층

통영에서 유럽식으로 양식한 ‘스텔라마리스’ 굴을 맛볼 수 있는 유화. 인스타그램 @yoohwa_official

유화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방어 세비체. 인스타그램 @yoohwa_official

유화는 그날 도착한 신선한 식재료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는 계절 식탁입니다. 이곳에서는 통영에서 유럽식으로 양식한 ‘스텔라마리스’ 굴을 맛볼 수 있죠. 또한 버크셔 K 냉제육, 대방어 세비체 등 다양한 메뉴를 코스 구성으로 굴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와인부터 전통주, 사케까지 주류 페어링의 폭도 넓어 맛있는 음식과 한잔 곁들이기 좋은 곳입니다. 코스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니, 연말을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과 유화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 서울 송파구 가락로 208 1층 101호

안국에 위치한 진작 카키는 신선한 해산물과 정갈한 한식 요리를 선보이는 모던 한식 다이닝입니다. 굴 플레터 메뉴 ‘굴 한 접시’부터 굴과 함께 가브리살 보쌈을 즐길 수 있는 ‘삼배체 굴 보쌈’, 그리고 들기름의 고소함과 우니의 풍미가 어우러진 ‘우니 들기름 메밀면’까지 재료 본연의 맛을 깔끔하게 풀어낸 메뉴들이 매력적이죠. 공간 또한 고즈넉하게 꾸며져 있어 데이트는 물론, 차분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창덕궁1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