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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휩쓴 ‘다 이루어질지니’ 노상현의 치명적 화보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이토록 매력적인 죽음의 천사 ‘수현’, 배우 노상현 화보와 인터뷰 미리보기

프로필 by 천일홍 2025.10.23

전 어떤 것이든 다 해보고 싶고,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들을 찾아가며 도전하지 않을까요.


배우 노상현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1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지난 10월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수상한 재력가이자, 검은 날개를 단 죽음의 천사 ‘수현’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큰 사랑을 받은 노상현.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로 분해 스펙트럼 매력을 보여준 것처럼 <코스모폴리탄>의 화보 역시 내추럴한 모습부터 웨스턴 무드, 자유분방한 룩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촬영 현장에서 어떤 콘셉트든 완벽하게 소화한 덕분에 매컷 완성도 높은 화보를 만들어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노상현은 “여름이 지나고 나니 왜인지 공기도 더 맑아진 것 같아 화창한 날씨를 너무나 잘 만끽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가을이 왔구나! 하고 말이죠.” 라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넷플릭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8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다 이루어질지니>의 촬영은 꽤 오래 전에 끝났어요. 거의 1년이 됐으니까요. 제작 발표회에서 오랜만에 함께 출연한 배우분들과 작품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떠올려보면 너무나 재미있었던 기억만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재미있게, 열심히 했던 저희의 시간이 잘 담겨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라고 말하며 뜻깊은 소회를 전했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김은숙 작가와의 만남도 뜨거운 화제였던 이번 작품. 노상현은 “작가님을 만나 뵌 것부터 너무나 큰 영광이었어요. 김은숙 작가님이 만드신 이 작품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정말 대단해요. 이 장면이 어떻게 그려지고 보여질지까지 다 생각하고 대본을 쓰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시청자가 이 장면을 봤을 때 무엇이 가장 잘 전달돼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배치해두신 것 같았죠. 모든 것이 경이로웠어요.” 라고 전했다.


인터뷰는 그가 연기한 캐릭터 ‘수현’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노상현은 ‘수현’을 통해 냉소와 집착을 오가는 인물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현은 단순히 이중적인 인물이라기보다 다채로운 캐릭터라 말하고 싶어요. 선하지만 마냥 선하지만은 않은, 진지하지만 ‘지니’와는 티격태격하며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요. 때로는 가볍기도 하고, 유치한 모습도 있죠. 이런 수현의 다양한 얼굴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가장 무게를 뒀어요. 그리고, 신의 영역에 존재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대사 자체도 어려운 말이나 표현이 많았고, 말투도 연극스러운 구석이 있었어요.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수현을 연기하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라고 말하며 치열하게 ‘수현’이라는 캐릭터를 구축해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품마다 배우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 노상현에게 <다 이루어질지니>는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지 묻는 질문에는 “그러게요. 어떻게 기록될까요.(웃음) 그런데 전 어떠한 결과보다 이 작품에서 수현을 연기했다는 경험 자체가 무척 값져요. 신선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에서 특별한 인물을 연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나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느껴요.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성취감을 얻은 기분이에요.” 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있어서 “전 어떤 것이든 다 해보고 싶고,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것들을 찾아가며 도전하지 않을까요.” 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한창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즐겁게 찍고 있어요. 현장 분위기도 워낙 좋아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사이에 웃음이 끊이지 않죠.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입헌군주제가 현대에 있다는 설정도 신선했고, 제가 연기하는 ‘민정우’는 총리인데 그 인물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으면서 재미있게 잘해보고 싶은 작품이에요.”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노상현과 함께한 더 많은 화보 사진과 솔직담백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11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Credit

  • 피처 에디터 천일홍
  • 사진가 레스
  • 헤어 정지은
  • 메이크업 김수빈
  • 스타일리스트 박태일
  • 변홍식 by 벨보이 컨설턴시
  • 어시스턴트 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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