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은 빨리 뛰는 게 답? 체지방 태우는 최적의 속도, 슬로우 러닝
기록 러닝보다 건강에 좋다? 각광받는 '슬로우 러닝'을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필수 팁을 모았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10초로 보는 기사 요약
- 최대 심박수의 30~60% 범위 안에서, 대화 가능한 정도의 속도와 강도로 진행
- 체지방, 심폐, 지구력까지 한 번에 챙기는 슬로우 러닝
- 초보자들을 위한 슬로우 러닝 전도사 SNS 소개
‘나는 달리기가 죽어도 싫다’ ‘한계를 이겨내며 뛰는 건 내 스타일 아니야’ 라며 러닝 열풍에 애써 외면했던 사람들이 있을 듯. 하지만 최근 러닝 전도사들은 마치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려는 듯, ‘슬로우 러닝’을 강조하고 있다. 원래 슬로우 러닝은 초보자나 부상, 혹은 장거리 이후 회복을 위한 시간으로 천천히 달리는 개념으로, 오히려 기록 러닝보다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로 최근 더 각광받는 추세. 더이상 러닝 동참에 그 어떤 핑계도 댈 수 없게 만드는 슬로우 러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줄 테니, 오늘 저녁부터 함께 도전해 보는 거 어때?

슬로우 러닝이란?
다른 말로 zone2 운동. 최대 심박수의 30~60% 범위 안에서 뛰는 것으로,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속도와 강도를 뜻한다.
기록 러닝보다 건강에 더 좋은 이유는?
1. 빠르게 달려야 살이 빠진다는 오해. 슬로우러닝이 지방 대사에 더 좋다. 빨리 달릴 땐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이지만, 최대 심박수 이하로 달리면 산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능력이 향산된다. 한 마디로, 몸이 체지방을 가장 효율적으로 연소하는 셈.
2. 관절 부담이 적고,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근육 손상 없이 지구력을 키울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러닝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더 큰 퍼포먼스를 내게 해준다.
3. 자신의 호흡을 통제하며 한계를 이겨내는 러닝이 아닌, 호흡의 변화와 내 몸의 상태를 관찰하며 달리는 시간이기 때문에 묵혀있던 감정들이 해소되는 효과를 준다. 메타인지력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슬로우 러닝 전도사 SNS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책 <마인드풀 러닝>, <30일 5분 달리기> 저자이자 마인드풀 러닝 스쿨 대표 김성우님.
물리치료사 겸 마인드풀 러닝 스쿨 앰배서더이자, 슈리베다 무브먼트 클럽 호스트 배상길 님.
도시 생활 속 느림의 미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러닝을 추구하는 슬로우 시티 러닝 크루.
Credit
- 글 강옥진 (웰니스 칼럼니스트)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