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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홍진경도 매년 읽는 ‘트렌드 코리아’! 2025 키워드 ‘아보하’는 무슨 뜻?

장도연, 홍진경, 이수지의 필독서 ‘트렌드 코리아 2025’ 아직 안 읽었다면? 2025년 트렌드 아보하부터 옴니보어, 토핑경제, 무해력, 원포인트업까지. 올해를 대표할 트렌드 키워드를 정리해 봤다.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1.16
1. 옴니보어(Omnivore)
출판사 ‘미래의창’

출판사 ‘미래의창’

출판사 ‘미래의창’

출판사 ‘미래의창’

사전적 의미는 ‘잡식성의’. 사회학적 의미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과 다르게 자기 취향대로 소비하는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어, 50대의 경제력 있는 남성은 대형 차를 몰고 골프를 칠 거라 예상하지만, 다이소에 가서 귀여운 소품을 사는 게 취미라면? 소비 패턴만 봐서는 성별, 연령, 세대를 예상하기 어렵다. 이처럼 집단의 차이보다 개인의 차이가 커지는 현상이 옴니보어. 연령, 지역, 성별에 따라 소비를 예상하는 타깃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2. 아보하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
‘소확행’을 뛰어넘는 올해의 키워드 등장! ‘아로하’, ‘아주 보통의 하루’다. 오늘 하루를 무난하게, 무탈하게, 큰 사고 없이 잘 넘긴 걸로 만족하는 것이다. 한동안 소확행을 SNS에 전시하느라 지쳐 있었다면,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에 집중할 때다.


3. 토핑경제
피자처럼 경제에서도 본판보다 고객의 선택과 조합이 중요한 시대. 상품의 경쟁력이 기본이 아니라 토핑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크록스에 지비츠를 골라 꾸미는 것이 대표적인 예. 소비자들이 상품에 얼마나 자기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지 중요하다. 최선의 조합보다 ‘최적의 조합’을 찾는다.


4. 무해력
작아서 무해한, 귀여워서 무해한, 서툴러서 무해한 무해력 3종. 길을 걸어가다 돌진하는 차에 사고를 당하는 불안한 일상과 자꾸만 나를 ‘긁’는 존재들이 많아지는 불편한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귀엽고, 순수하고, 서투른 무해함을 소유하며 힘을 얻는다.


5. 원포인트업
펭수는 말했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다. 잘하는 걸 찾아서 조금만 더 잘하면 된다.” 한 가지의 아주 작은 자기 계발에 집중하는 경향이 ‘원포인트업’. 가장 나다운 성공이 무엇인가 모색하는 고민이 첫 번째. 나라는 인간을 총체적으로 개조하려 노력하지 말고, 하나만 찾아서 조금 더 잘해보자는 노력이 두 번째. 변화를 위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세 번째다. 나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더 잘할 수 있는 한 가지만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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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가혜
  • 어시스턴트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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