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도 비건이 가능해? 지구를 지키는 비건 섹슈얼 아이템 3!

동물성 성분 No, 화학물질 No, 즐거움은 100%! 섹스도 이제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브랜드가 있다. ‘섹스는 건강하고 즐겁게, 그리고 윤리적으로’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새로운 섹슈얼 웰니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 한스(HANX). 이들의 주력 제품은 바로 비건 콘돔이다. 일반적으로 콘돔에는 동물성 단백질인 카제인이 들어가는데, 한스의 비건 콘돔은 그 대신 식물 추출물을 넣어 윤리적이면서도 안전하다. 제조 과정에서 화학 물질, 향료 등 불필요한 성분들을 배제했기 때문에 민감한 부위의 자극을 줄여주고 질 내부의 pH 밸런스도 지켜준다. 또 0.055mm의 아주 얇은 두께로 사용감까지 훌륭하다고 하니, 상당히 매력적이다.


평소 러브젤을 사용하면서 ‘기능은 좋지만 성분이 좀 찜찜한데?’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딱!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슬리퀴드(Sliquid)의 오가닉 내추럴 젤은 100% 비건 인증, 동물 실험 없이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 윤활제다. 글리세린과 파라벤 성분을 제외해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주원료는 알로에 베라 추출물로 부드러운 사용감은 물론 관계 내내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된다. 덕분에 우리 사랑까지 오래 유지해주는 기특한 아이템.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소재(PLA 플라스틱)로 만든 바이브레이터. 생분해성 소재란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싫지만 만족감을 포기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구세주 같은 녀석이 나타났다는 뜻! 귀엽고 콤팩트한 크기에 강력한 진동이 특징이라, 복잡한 설정 없이도 직관적이고 강력한 자극을 선사한다. 가격은 약 3만 원대로, 친환경 제품 중에서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도 질감과 성능은 탁월하니 가볍게 한 번 구매해봐도 후회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