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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도 건강할 수 있다? 섹스리스가 가져오는 의외의 건강 효과
불건강한(?) 섹스 라이프여,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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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중 섹스리스 생활을 택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2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남녀의 30% 이상이 한 달에 한 번도 성관계를 갖지 않으며 특히 20~30대 사이에서 성관계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섹스리스가 개인의 선택을 넘어서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섹스는 건강에 좋다’는 메시지만 쏟아낼 뿐, 정작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의 건강 효과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 게 없다.
하지만 섹스가 주는 이점만큼이나, 섹스리스가 가져다줄 수 있는 숨겨진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다면? 관계 스트레스 해방, 감염 위험 감소, 그리고 감정적 자율성까지. 섹스리스의 또 다른 이면을 통해 건강한 삶의 가능성을 들여다보자.
성관계가 줄어들면 자연히 성병이나 각종 감염 위험도 낮아진다. 특히 여성들은 성관계 후 질염, 방광염과 같은 증상들 뿐만 아니라 성병 감염 우려 인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섹스리스는 이러한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하나의 건강 방어막이 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도움이 되는 선택지일 것.
섹스는 감정을 깊이 연결해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오히려 불안정한 관계에서는 성관계가 감정적 피로를 더 가중시킬 수 있다고. 이럴 때 섹스리스는 관계에 대한 압박감을 줄여주며 감정적 휴식을 제공한다.
성관계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활동 중 하나. 피곤하거나 체력이 부족한 상태라면, 그 에너지를 오히려 일상에 필요한 곳에 집중할 수 있다. 섹스리스가 주는 또 하나의 장점은 나를 위한 시간과 여유가 늘어난다는 것. 실제로 2020년 하버드대학교의 ‘성과 행복’ 연구에서는 성관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자기계발에 쏟는 것이 개인의 행복 증진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나의 에너지를 꼭 필요한 일에 쓸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섹스리스 생활을 하면서 감정적 자율성이 커지는 효과도 있다. 감정적 자율성은 타인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신의 정서적 만족을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감정적으로 타인에 덜 기대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는 자아기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자존감이 높아지고, 진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지만 섹스가 주는 이점만큼이나, 섹스리스가 가져다줄 수 있는 숨겨진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다면? 관계 스트레스 해방, 감염 위험 감소, 그리고 감정적 자율성까지. 섹스리스의 또 다른 이면을 통해 건강한 삶의 가능성을 들여다보자.
1. 감염 위험? 끝!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2024)
2. 관계 스트레스 해방

영화 <러브 (2017)>
3. 에너지 절약, 자기 계발의 시작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2010)
4. 감정적 자율성, 홀로서기

영화 <바비> (2023)
Credit
- 글 문채린
- 어시스턴트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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