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켄타로가 ‘소금상’? 일본 조미료 얼굴 유니버스!

우리나라는 흔히 사람의 생김새를 구별할 때 ‘강아지상’, ‘고양이상’처럼 동물에 빗대어 말한다면, 일본에서는 남성의 얼굴과 매력을 조미료로 표현하는 신박한 분류법이 있다. 단순히 외모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나누는데, 소금이나 간장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조미료를 빗대어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재밌다. 예상이 안 간다면, 조미료의 명칭과 함께 대표주자 셀럽들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이 중 최애 조미료를 고르는 것도 빼놓지 말고!

소금상은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지칭한다. 소금처럼 말간 피부에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차분한 매력에 빠져드는 느낌! 소금상의 아이콘 사카구치 켄타로와 나가야마 에이타를 빼놓을 수 없다.


간장상은 소금상보다는 진하지만 산뜻한 매력이 포인트. ‘전통적인 일본인의 얼굴’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간장미남의 대표주자로 사토 타케루, 무카이 오사무가 언급된다.


소스의 풍미처럼 이목구비가 매우 뚜렷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얼굴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의 ‘아랍상’과 일맥상통하며, 마츠모토 준과 나가세 토모야가 대표적인 예다.


소스상보다는 부드럽고, 간장상보다는 깊은 밸런스 갑 얼굴. 야마자키 켄토의 존재감 있는 이목구비와 여러 조미료의 장점을 뽑아놓은 듯한 다채로움이 매력적이다.


설탕처럼 달달한 매력을 갖춘 귀여운 이미지의 남성을 일컫는다. 큰 눈, 소년 같은 인상의 타카하시 후미야가 떠오른다.


아이처럼 천진난만하다가도 어른스러운 분위기로 반전 가능한 다재다능 얼굴. 미치에다 슌스케에게서 장난스러움과 성숙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소금상보다 한층 더 정제된 분위기로 날카롭고 뚜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대담하고 신선한 매력이 있다. 스다 마사키의 시크한 무드와 제격.


그을린 피부에 짙은 인상, 짧은 머리가 특징이다. 소스상과 비슷한 듯 헷갈린다면 사카구치 켄지를 보고 된장의 깊~은 바이브를 느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