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다이어트는 이렇게! 엄정화가 매일 먹는다는 이것

“<베스트셀러> 영화 찍을 때 8kg을 빼면서 거의 죽을 뻔했어. 두 달 넘게 견과류와 달걀만 먹고 살았는데 진짜 힘들더라고. 44kg까지 빼면 공효진 씨나 김민희 씨 같이 마르면 좋겠다 했는데 내 몸은 안 돼. 그때부터 너무 마른 걸 원하지 않아야겠다,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제일 좋다 생각했어.” 엄정화가 최근 자신의 채널에서 밝힌 다이어트 경험이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근육을 만들고 싶고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서라고.
“나는 (반려견) ‘슈퍼’랑 산책할 때 내 몸이 가볍다는 게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해. 행복한 몸의 컨디션을 60이 넘고 70이 넘어도 계속 가져가고 싶어, 안 아프고 싶어. 운동 안 하는 분들한테 경각심을 일으키고 싶은 게 근육이 없으면 나이 들면 큰일 나… (중략) 나 안 아파, 무릎도 안 아프고 어깨도 안 아파. 일어날 때 아이고 아이고 소리도 안 낸단 말이야, 가벼워. 여러분, 운동합시다!”

엄정화가 “여름 내내 마시는 음료”라 소개한 ‘오이 레몬 물’. 들어가는 재료는 3가지다. 수분 함량이 높은 오이, 소화를 돕는 레몬, 전해질 농도를 유지하는 소금. 물에 깨끗하게 씻은 오이와 레몬을 썰어 넣고 소금을 약간 넣은 뒤 냉장고에 넣어두면 끝. 엄정화는 운동 후 이 물을 마신다고 했다.


지난해 복근 인증샷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엄정화. 그녀가 요즘 빠져 있는 운동은 필라테스다. 코어 힘과 안 쓰는 근육들을 깨우는 필라테스의 매력은 웨이트와 달리 몸이 유연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는 것. 캐딜락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협응 동작인 ‘꽃’을 해내는 모습에 찐 감탄이 나온다.


아침 루틴인 공복 유산소 운동 후 첫 식사는 보통 오후 1~2시쯤 먹는다. 엄정화가 필라테스를 마치고 집에 가서 만든 저탄고지 메뉴는 양념한 닭가슴살 쌈이다.
1. 당근, 브로콜리, 셀러리,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닭가슴살은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한 뒤 아미노스 간장, 알룰로스, 간장과 굴소스는 아주 조금, 들기름은 많이 먹고 재워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 썰기 한 마늘을 볶은 뒤 채소부터 볶는다.
4. 양념한 고기를 넣고 함께 볶는다. 매콤하게 먹고 싶을 땐 매운 소스를 추가하는데, 이때도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소스를 사용한다.
5. 로메인에 4를 올리고 다진 견과류까지 뿌리면 끝.
6. 오이 레몬 물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