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박찬호까지! MLB 개막전 관전 포인트는?

 
한국 시간 기준 20일과 21일 저녁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즌 개막 2연전이 개최된다. 한국에서 MLB 정규 시즌 경기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 또 미국,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오프닝 시리즈로는 9번째,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호주에 이은 3번째 개최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모든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가졌지만, 주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오타니와 다르빗슈일 것이다. 지난해 말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324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얼마 전 결혼을 발표하고 이번 방한 일정에 아내도 함께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MLB에서 통산 11시즌을 뛴 베테랑 다르빗슈는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자신의 오랜 팬인 이광희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가기도 했다고. 슈퍼스타는 팬서비스도 특급이다! 다르빗슈는 1차전 선발로, LA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
 
 
이번 시즌 고우석의 합류로 미국에서 한 식구가 된 김하성과 고우석! 김하성은 18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홈런 두방을 쏘아올리며 ‘어썸킴’ 닉값 제대로 했다는 평. 한편 이번 시즌부터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게 된 고우석은 불펜으로 나서 고전했지만, “내가 더 좋은 공을 던져야 한다.”며 단단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고. 이들이 이번 시즌에도 코리안리거의 활약 소식을 자주 들려주길!
 
 
한국 사상 첫 MLB 오프닝 경기의 시구자는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 박찬호는 그야말로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통산 467경기에서 124승한 기록은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으로 깨지지 않고 있다고. 이제는 ‘투머치 토커’로 더 유명한 박찬호의 멋진 본업을 볼 기회이니 놓치지 말 것!
 
 
 
20일 1차전에는 에스파, 21일 2차전에는 (여자)아이들이 축하 무대로 한 층 열기를 더한다. 며칠 전 전종서의 시구가 미국,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만큼, 이들의 무대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이들은 어떤 스타일링을 보여줄 지에도 주목해보자. 축하 공연을 포함한 전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