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프로야구 개막 전, 이것만 알면 준비 끝!
2024 프로야구 개막 D-30. 2023 KBO 한국 시리즈 이후 약 4개월간 쏟아져 나온 스토브리그 빅 이슈를 6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구장별 직관 꿀팁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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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클록 도입, 세 타자 의무 상대,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모두 2024 시즌부터 적용되는 KBO 룰이다. 이 중 가장 뜨거운 감자인 ‘피치 클록’은 MLB에서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투수의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규칙으로,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이내로 투구해야 한다. 이는 한국에서 각각 18초, 23초로 완화돼 퓨처스리그에 우선 도입한다. 메이저리그는 피치 클록을 도입해 평균 경기 시간을 24분이나 줄였다. 또 베이스 크기를 3인치 확대함에 따라 베이스 간 거리가 감소했고, 수비 시프트를 제한해 타자에게 유리해졌다. 수백 년 동안 초기의 룰을 고집해오던 보수적인 스포츠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것은 미국에서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야구 팬덤이 노령화되는 것을 막고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타자 친화적이고, 점수가 빵빵 터질 수 있는 룰을 도입한 것이다. 미국을 따라 국내에도 순차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투수가 등판하면 최소 3명의 타자를 의무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세 타자 의무 상대 룰도 퓨처스리그에 우선 도입되지만, 머지않아 1군 무대에서도 볼 수 있겠다. RULE CHAN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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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2024 시즌부터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인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를 도입한다. AI 로봇 심판이 투수가 던진 볼을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정해 주심에게 고지하는 제도로 한국에서 최초로 시행된다. ABS 시스템은 일관성 있는 판정으로 공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야구 경기의 묘미인 상대성과 즉흥성, 변수의 가능성을 최소화해 재미 역시 반감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이제 주심은 로봇 심판이 판독한 결과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에 불과하다(단, 기계에 결함이 있을 시엔 주심이 판정한다). 주심마다 특색 있던 스트라이크 사인 액션을 보는 재미 역시 사라질 듯하다. 시스템 오류를 최소화하고 투수가 새롭게 규정된 스트라이크 존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A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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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플랫폼인 티빙(TVING)이 프로야구 중계권을 쟁취하며 국민 스포츠 한국 프로야구가 유료화될 전망이다. 티빙이 3년 동안 KBO에 지불할 금액은 무려 1200억원. 세계적인 스포츠 리그인 EPL과 MLB, NFL도 중계권을 OTT에 배당한 것을 고려할 때, 한국 야구 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선 언제라도 통과해야 할 과정이었다. 티빙 신규 고객의 경우 앱 설치, 회원 가입, 멤버십 구독을 거쳐야만 해 TV 외 기기로 생중계를 시청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기존처럼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시청하기는 어렵겠지만 유료 서비스인 만큼 콘텐츠의 퀄리티나 시청자의 편의성은 상당 부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야구 유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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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1차전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티케팅이 8분 만에 매진됐다. MLB 역사상 서울에서 치르는 첫 개막전이자 월드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KBO의 자랑인 김하성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다 보니 티케팅 경쟁률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것. 해당 경기는 3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한다. 개막전뿐만 아니라 MLB와 엘지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가 각각 맞붙는 스페셜 경기 4차전도 준비돼 있다. 해당 경기들은 최소 6만원부터 최대 39만원까지, 꽤 높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지만 관심이 뜨겁다. Seoul Se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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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파격적인 트레이드가 많이 성사된 해다. 키움 히어로즈의 중견수 이정후가 MLB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약 260억 수준으로 샌프란시스코 구단 내 1위다. MLB 야구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에 따르면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타율 0.291에 출루율 0.354로 MLB 전체 야수 중 44위에 해당한다. 엘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도 MLB에 입성했다.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것. 계약금이 크지 않은 만큼 고군분투하는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선 SSG 랜더스의 2022년 한국 시리즈 우승 MVP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강민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SSG 랜더스가 원클럽맨 김강민을 35인 보호 명단에 넣지 않은 것은 구단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Big Tr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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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이하 ‘기아’)에서 2년 동안 감독을 역임한 김종국이 최근 뇌물 수수 혐의로 해임됐다. 기아 선수단은 감독 없이 스프링캠프로 떠났고, 프론트는 새로운 사령탑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끝에 내부 승격으로 결론 내렸다. 이범호 1군 타격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것. 그동안 외부 영입이 유력하다는 여론이 있어 여러 레전드 선수들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그 예상을 깨고 초임인 데다 지도자 경력이 길지 않은 젊은 감독이 부임했다. 이범호 감독은 1981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사령탑이다. 최근 인사 실패를 혹독히 경험한 기아의 입장에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고 선수 시절부터 성실한 이미지를 쌓아온 데다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이범호 감독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와 이범호 감독은 2년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감독은 “임기 내에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기아 타이거즈 감독 교체 ↙
」인천 SSG 랜더스필드

수원 KT 위즈 파크

창원 NC 파크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잠실야구장


고척 스카이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부산 사직야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Credit
- Editor 김미나
- Photo by stocksy
- Art designer 김지은
- Digital designer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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