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전현무의 위장을 봉인 해제한 이영자의 추천 메뉴는 무엇?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영자와 전현무, 권율이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 실장이 출연했다. 송 실장의 첫 공연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참여한 이들은 출발 전부터 화려한 먹부림을 선보였다고. 탄수화물 억제 식단으로 봉인된 전현무의 위장을 완전히 해제한 이영자의 시크릿 메뉴는 무엇일까?  
 
 
출발 전 “시원한 거 먹고 출발하자”는 이영자의 말에 아무 의심없이 역삼으로 향한 전현무와 권율. 이영자가 들고 온 신메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큰 컵에 찰진 메밀면, 두툼한 고기, 계란에 얼음 동동 띄운 육수까지 야무지게 들어 있었던 것! 입맛다시게 하는 비주얼의 컵냉면은 40년 전통을 지닌 을밀대 역삼점의 작품이다. 서울 시내 여러 지점이 있지만 컵냉면은 바쁜 직장인을 위한 테이크아웃 메뉴로 역삼점에서만 선보이고 있다고. 센스있게 캐리어에 담아주어 들고가기도 편하니 점심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이곳의 컵냉면을 선택해볼 것. 근처 공원에서 먹거나 전현무, 권율처럼 차에서 먹어도 좋을 듯하다.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길 52 역삼 푸르지오 시티 2층
 
 
당이 떨어졌을 때 이영자가 선보인 두번째 메뉴는 에어룸 토마토였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토마토 농장에서 공수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영월에는 1983년부터 유기농 농법으로 토마토를 키우는 ‘그래도팜’이 자리하고 있다. 2대재 이어온 농장으로 울퉁불퉁한 모양의 몬세라트, 시칠리안 토게타부터 그린 지브라, 바나나 레그, 인디고 애플 등 처음 듣는 품종의 토마토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방송 이후 농장의 SNS에는 먹잘알 이영자에게 인정받은 기분이 들어 좋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이영자는 유기농 토마토에 충남 서산 발 천연꿀을 넣어 달콤한 토마토 꿀절임을 완성했다. 한때 이영자의 파김치를 맛본 이후 ‘파친놈’이 된 전현무는 이날 이후 또다시 이영자의 토마토 레시피를 따라하며 ‘토친놈’이 되었다는 후문.
 
 
이영자의 차에서 먹는 메뉴의 한계는 대체 어디까지일까? 가수로 데뷔하는 송실장을 위해 이영자는 이번에 여수에서 공수한 찰밥과 꽈리고추 멸치볶음을 선보였다. 주문하면 여수에서 고속버스로 배달되어 올라온다는 여수찰밥의 근원지는 여수 교동시장 내 풍성식당으로 말이 모아지고 있다고. 여수 현지인 피셜이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볼 것! 이영자는 차 안에서 쌈채소 위에 쫄깃쫄깃한 식감의 찰밥, 영양부추, 고수, 매콤한 멸치, 강된장을 더해 입맛 싹 도는 쌈을 뚝딱 만들어냈다. 송실장을 비롯해 전현무, 권율의 뱃길이 열린 것은 ‘말해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