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아니죠. 29금 넷플릭스 상영작 4

시리즈의 전체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19분 50초의 샤워실 신을 안 본 사람은 없다. 19금 넷플릭스 상영작을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작품 <섹스 라이프>. 이는 방탕한 삶을 살았던 젊은 날을 뒤로하고, 안정적인 남자와 평범한 가정을 이룬 주부 빌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가정주부로서의 삶에 권태를 느끼며, 계속해서 전 남친과 나눴던 화끈한 사랑을 떠올리게 되는데… 에피소드 초반부터 몰아치는 수영장 섹스 신과 앞서 말한 샤워실 신이 이 시리즈의 특별 관전 포인트. 무엇보다 샤워실 신에서는 전남친 브래드의 전라가 모두 노출된다. 후방 주의는 필수 오브 필수!
 
 
이 시리즈는 19금이 아닌 29금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1편당 20분 내외의 러닝타임, 총 6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에피소드 내내 상당히 높은 수위의 섹스 신이 등장한다. 현 남친과의 관계에서 전혀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애슐리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이별 이후 새롭게 성적 긴장감을 주는 남자를 만나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만족감의 섹스를 하게 된다. 짧은 러닝 타임 내에 자극적이고 과감한 장면이 다수 등장하니, 분위기를 빠르게 달구고 싶다면 추천.
 
 
아름다운 프랑스 예술영화로 영상미를 사랑하는 영화 덕후들에게는 꾸준히 언급되는 <몽상가들>.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은 영화광으로 등장하는 매튜와 쌍둥이 남매, 이사벨&테오가 이끌어간다. 극 중에는 프랑스의 60년대 자유정신을 그려낸 깊은 메시지도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영화 내 등장하는 세 인물의 나체 신. 남매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노골적인 장면들이 가감 없이 노출된다. K-유교 걸, 유교 보이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감정을 선사할지도 모르니 주의할 것!
 
 
 
‘넷플릭스 야한 영화’ 키워드에 늘 언급되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다. SM 성향의 남자 주인공, 그레이와 여주인공 아나스타샤가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빠져들며 극은 시작된다. 자극적으로 펼쳐지는 섹스 신과 긴장감을 주는 배경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더욱 몰입도를 높여주니 눈 깜짝할 사이 시간은 순삭 될 것! 총 3가지의 시리즈가 존재했지만, 현재는 넷플릭스 내 첫 번째 시리즈만 남아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