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고 싶다면 그를 보라, 소식자 최강좌 던 등장

오늘이 마지막인 듯 병약한 모습으로 ‘마지막 잎새상’이라 불리는 던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먹방을 선보였다. 그가 ‘오늘은 폭식하겠군’이라고 읊조리며 꺼내보인 메뉴는 브로콜리와 당근. 이 장면보고 홍현희처럼 소리지른 사람 여럿이겠지만 그는 평소에도 브로콜리와 당근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해 자주 먹는다고. 대장내시경 전날처럼 맛없게 먹는다는 이영자의 핀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워낙 안 먹는 게 일상이라 대장내시경할 때도 그냥 갔다”고 웃으며 답했다. 삽결살몇 인분까지 먹어봤냐는 질문에 눈동자를 굴리고, 라면 이야기에 ‘라면이요?’라고 되물으며 눈을 찡그린 것은 덤!  
 
 
던은 현재 체중 56kg에 체지방 11.6%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지방률이 10% 안쪽이면 운동선수라는데 이대로 가면 한 자릿수를 기록할 듯. 그는 평소 공복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아서 잘 먹지 않고, 식사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고 전했다. 그것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어서 이틀 굶은 적이 있다고. 하지만 요리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한번 먹으면 100kg인 친형처럼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던의 반려견인 햇님이도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고. 걱정이 되어 검사해봤더니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호자인 던과 마찬가지로 햇님이도 식욕은 없지만 건강한 상태였던 것. 반려견이 보호자를 닮는다는 말이 실제로 드러난 셈이다.
 
 
유산소 운동 겸 전기 자전거를 타고 약 10km를 이동해 그가 찾은 곳은 PT 숍. 거침없이 풀업, 짐 링, 바벨숄더프레스, 사이드레터럴라이즈, 행잉레그레이즈까지 4세트를 쉬지 않고 해내 운동남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취미로 클라이밍, MMA 등을 하는데 이종격투기 정찬성 선수와 친분이 있어서 스파링도 함께 하곤 한다고. 사실 그가 처음부터 근육질 몸을 지녔던 것은 아니다. 이전 모습을 보면 풀업 5개도 버거워하고, 바벨 드는 것도 힘들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정말 노력했다”는 던의 말처럼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몸을 지니게 된 듯 하다. 운동으로만 근육을 만든 그의 노력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