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파리’는 할머니 룩도 멋져! 이동휘
」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쇼핑 메이트 코쿤과 할아버지 할머니 커플 케미를 선보인 이동휘. 코쿤의 플리마켓 행거에서 태그 달려 있는 옷을 발견하더니 이렇게 고백했다. “나도 태그 달려있는 옷이 너무 많아. 가끔 돈을 절약해야 할 때는 집에서 쇼핑을 해…” 이동휘는 2021년 6월호 〈코스모폴리탄〉 화보 촬영 당시 본인 소장품을 한 가득 가져와 함께 스타일링 하는가 하면 그만의 보석 같은 빈티지숍을 알려주기도 했다.
본인 소장품을 한가득 가져와서, 스타일리스트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거의 모든 착장에 본인 소장품을 활용했죠?
욕심이 나는 화보를 촬영할 땐 제 옷을 잔뜩 들고 오는 편이에요. 구찌 슈트와 함께 스타일링한 음표 패턴 조끼는 온라인 빈티지 숍에서 1만원 주고 산 제품이에요. 워낙 쇼핑을 좋아해 온 세상 빈티지 숍은 다 가보고 있습니다. 지방에 있는 숍은 직접 가질 못하니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기도 하고요.
이동휘가 ‘물건’ 건지는 좌표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 낮에 우사단로에 있는 LVLS 숍에 들렀는데, 굉장히 감동하고 왔습니다. 찾아가기도 힘든 곳에 있는 작은 숍인데, 사장님이 굉장히 뚝심 있게 좋은 물건을 공수해 오시더라고요. 자체 제작한 벨트도 멋지더군요. 공유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저만 알고 싶은 보석 같은 가게였어요.
세상의 빈티지숍은 두 군데로 나뉜다. 현아가 방문한 곳(?)과 방문할 곳. 평소 마트만큼이나 빈티지숍을 즐겨 찾는 것으로 유명한 현아. 강서구 화곡동 ‘빈티지마트’, 일산 덤핑거리 ‘레전드무역’, 부산 남포동 ‘낭만 빈티지’, 제주 애월의 ‘퍼플 모스 빈티지’ 등 현아의 쇼핑 스폿은 전국구다. 가게에서 현아와던의 사인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옷에 관심이 엄청 많다” 고백한 이종원. 소장한 옷의 대부분이 빈티지일 정도로 찐 빈티지 마니아다. 남친짤 강자이자 패셔니스타인 그의 쇼핑 철칙은 “원래 내가 입던 것 같은 옷”. 최소 3년 이상 입은 옷 같은 느낌을 주는 아이템을 좋아한다. SNS에는 여유롭게 풀어헤친 셔츠와 웨스턴 무드 액세서리가 눈에 띄는데, 평소 그가 애정 하(고 사랑 받)는 브랜드 생 로랑과 찰떡이다. 그나저나 저 꽃무늬 니트는 어디서 샀을까?
지난해 〈해방타운〉에서 광장시장 쇼핑을 하며 ‘하늘 아래 같은 야상 없다’를 설파한 빈티지계의 큰 손 윤혜진. 옷장에는 섹션이 따로 있을 정도로 야상이 많은데, 컬러, 소재, 길이 등 디테일이 조금씩 다 다르다는 게 그의 설명(이자 변명)이다. 청바지와 빈티지에 진심인 윤혜진은 이동휘와 함께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딩 캠페인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참에 언니 따라 빈티지 쇼핑이나 할까? 광장시장? 동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