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 스프링이야, <피지컬: 100> 출연자 윤성빈 톺아보기!

‘재능 90%, 노력 10%’라며 솔직하게 재능을 타고났다 윤성빈. 그의 괴물같은 체력은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통해서 잘 드러난다. 사람 몸만한 크기의 공을 한손으로 쥐고 달리기를 하는가 하면 번외로 펼쳐진 서전트 점프 게임에서 134cm를 단숨에 뛰어오르며 미친 피지컬을 보여준 것. 체력에 관해서라면 웬만해선 놀라지 않는 참가자들도 스트레칭도 없이 어떻게 저렇게 뛰어오르냐며 혀를 내둘렀다. 178cm의 키로 농구 골대를 잡는 신체 능력을 보여주어 스켈레톤 선수에 발탁됐다는 얘기를 몸소 증명한 셈.  
 
 
윤성빈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올림픽에 3회 출전한 스켈레톤 선수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손에 쥐며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스켈레톤은 체육선생님의 추천으로 입문하게 됐고, 3개월 만에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유럽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던 썰매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으며 각종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올림픽이 끝난 뒤 번아웃이 온 찰나 코로나19가 왔고, 이후 운동을 하는 유튜버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에게 영향을 받아 지난 5월부터 유튜버 ‘아이언빈’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성빈은 컬리가 운영하는 채널 일일칠의 콘텐츠, ‘냉터뷰’에 출연해 자신의 평소 식단을 공개했다. 의외로 엄격한 식단은 하지 않았지만 건강한 식습관으로 몸을 클린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10년째 몸을 항상 같은 상태로 유지했으며 평소에도 짠 음식, 야식 등은 먹지 않는다고 전해 그의 어나더 레벨 보디에는 꾸준한 관리가 한몫했음을 드러냈다. 윤성빈의 주식은 닭가슴살과 초밥. 맛이 들어간 닭가슴살 제품은 쉽게 질리기 때문에 저염을 선호한다고. 영양제는 멀티비타민을 기본으로, 마카, 근손실 방지를 위한 HMB, 운동 전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베타알라닌을 섭취한다고 전했다. 이어 먹고 싶은 음식은 일주일에 한 번만 먹는다며 ‘운동은 지름길이 없다’는 뼈때리는 조언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얼마전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로 ‘진짜 근육인가 뻥근육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인바디를 측정한 윤성빈. 인바디 관계자는 교육자료 외에 점수 100점 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윤성빈의 인바디 측정 결과, 100점 만점에 104점이 나온 것! 인바디 관계자는 골격근량과 체지방, 지방량, 인바디 점수 모두 처음 보는 수치였다며 표준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남자 표준이 10~20%인데 체지방 8.3%, 골격근량만 48.9kg로 초현실적인 몸상태라는 게 전문가의 평.  
 
 
건드리면 화낼 것 같은 우락부락한 몸을 지닌 그에게는 동생이 있다. 작고 소중한 반려견 지니가 그 주인공. 운동이 주를 이루는 그의 SNS 포스팅 속 귀여운 자태로 시선을 강탈하는 지니는 수컷 푸들로 2019년부터 윤성빈과 함께하고 있다. 너무 귀여운 외모를 지닌 나머지 윤성빈이 지니를 안고 있는 사진에는 ‘도사견과 지니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윤성빈 SNS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지분이 크며 그가 올린 사진을 통해 지니와 함께 이발한 모습, 지니와 산책 중인 순간 등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