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ear Wish! 2023년 토끼 해를 맞은 여성들의 위시리스트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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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Wish! 2023년 토끼 해를 맞은 여성들의 위시리스트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작가, 감독, 배우, 뮤지션, 스포츠 선수, 변호사, 유튜버, 개발자까지 각계의 여성들을 초대한 <코스모폴리탄> 메타버스 신년 파티. 새해에 우리가 바라는 것은?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3.01.05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어릴 때부터 여학생, 남학생 가리지 않고 공을 던져보고, 차보며, 운동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그러면 모두의 건강과 즐거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어린 친구가 꿈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김희진(배구 선수)
 
성별과 상관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영화 현장입니다. 지금 제가 촬영 중인 영화 〈폭로〉 현장에서는 예전과 달리 여성 스태프들의 비율이 확연히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여성 기술 스태프분들을 현장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희서(배우)
 
2023년엔 동물 학대가 사라지길. 동물권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제게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능력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제 새해 소망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 텐데요!
이경미(영화감독)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어요. 보다 많은 사람이 가족이라는 안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입양을 둘러싼 제도가 합리적인 방식으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박혜진(민음사 편집자)
 
한국 인구의 5%가 장애인이라는 통계를 봤어요. 하지만 제가 아는 사람 중 장애인은 5%가 되지 않죠. 2023년엔  95%가 아닌 100%의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국가와 회사의 의지만 있다면, 장애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거예요. ‘우영우’ 같은 동료에게 내가 봄날의 햇살이 될지, 권모술수가 될지 모르겠지만 함께 일하는 모습을 바라요.
신정윤(개발자)
 
지난해는 우리가 마주한 행정적·구조적 폭력 안에서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자각하는 뼈 아픈 순간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모든 생명의 안녕에 대한 권리를 이익과 효율 앞에 망각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정희민(미술가)
 
2023년, 삶을 총체적으로 바라보며 그림자 속에서도 빛을, 감사할 것을 자주 발견할 수 있기를.
김보라(영화감독)
 
모든 성범죄자가 법의 한도 내에서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고 평생 악몽에 시달리며 재범은 꿈도 꿀 수 없길. 그리고 피해자들은 필요한 지원과 심리적 지지를 충분히 받고 일상을 회복해 원하는 삶을 계속 살아가길!
최지은(작가)
 
알고리즘 세상에서 나만의 시각을 갖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검색이 아닌 공부를, 공유가 아닌 감탄을 하며, 자기만의 시각을 가질 수 있는 2023년을 기대해봅니다.
김사월(뮤지션)
 
2023년에는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붕어빵을 먹으려고 했더니 1개에 천 원이래요. 작년엔 2개에 천 원이었는데….
류성실(미술가)
 
혐오의 언어가 사라지고 연대의 언어가 늘어나는 세상이 되기를 그려봅니다.
정선우(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미디어가 지금 같은 남성 위주의 구도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더 많은 여성이 마이크를 잡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겨울(유튜버, ‘겨울서점’ 운영자)
 
일하다가 죽지 않고, 놀다가 죽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굶어 죽지 않고, 피곤하지만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해주(시인)
 
일하는 여성들이 일터에서 성적인 괴롭힘에 시달리지 않기를, 여성만 하거나 남성만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기를, 돌보는 일에 대한 사회경제적 가치가 높아지기를. 무엇보다 생존 그 이상을 삶에서 기대해도 되기를.
권김현영(여성학자)
 
새해에도 더 많은 얼굴과 더 다양한 목소리가 등장하기를. 이야기의 세계에서 우리가 덜 외로울 수 있도록!
김초엽(소설가)
 
근로 현장에서의 불합리한 노동 착취가 사라지기를.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차별받지 않고 지켜지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천선란(소설가)
 
〈프리즈 서울〉로 한국 미술에 관심이 쏟아졌지만, 주목받아 마땅한 많은 젊은 작가들이 그 관심에서 소외됐습니다. 신년에는 해외 관계자들이 한국의 젊은 미술인들을 만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길.
추성아(큐레이터)
 
누구 하나 불편하지 않은 선한 콘텐츠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차별 없는 콘텐츠는 시대의 변화를 만들고, 더 나은 2023년을 만들 테니까요!
김다은(카카오 소셜 콘텐츠 기획자)
 
획기적인 재생에너지가 상용화돼 기후 위기에 대항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세랑(소설가)
 
신당역을 지날 때마다, 파리바게뜨의 간판을 볼 때마다, 이태원을 지날 때마다 막을 수 있던 사건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얼마 전 BTS의 RM이 “어른은 고민하고 고통받으며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 1.1인분의 사람이 아닐까”라고 말하는 걸 듣고 무릎을 쳤어요.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1.1인분으로 살기를 올해의 마음가짐으로 삼기로 합니다. 냉소만으로 나아지는 사회는 없으니까요.
박다해(〈한겨레21〉 기자)
 
주식과 코인, 부동산과 복권 이야기가 마를 새 없는 요즘. 대박의 주인공쯤 되지 않으면 집도 차도 갖기 힘든 이 시대에 우리 대부분은 주인공이 아니지만, 친구는 가질 수 있습니다. 올해는 더 씩씩하게 살려고요. 운 없고, 쪽박 찬 사람들과 함께. 새해는 대박 나지 않아도 잘 사는 한 해가 되길.
이레(웹툰 〈정년이〉 스토리 작가)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하라! 안전한 임신 중지와 성과 재생산 권리 보장을 위한 입법 체계 마련하라! 군형법 92-6 폐지하라!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그러나 법은 최소한의 도덕일 뿐, 진정한 구현은 우리의 행동으로 완성될 겁니다. 이 나라는 몇몇 정치인의 나라가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이의 나라임을 잊지 않는, 자기 효능감 있는 2023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은아(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얼마 전 사육 곰을 구조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생추어리를 만드는 사단법인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의 후원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동물권 단체에 후원하는 건 처음이라 뜻깊었어요. 2023년엔 여러분도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길보라(영화감독, 작가)
 
스토킹 처벌법이 개정돼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랍니다. 현재의 스토킹 처벌법으로는 데이트 폭력의 일부만 의율할 수 있을 뿐이에요. 피해자들이 데이트 폭력에 저항하고 신고하는 것에 특별한 용기가 필요하지 않도록 국가가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기마다 국회에서 계류됐다가 폐기를 반복하는 데이트 폭력 관련 법안이 신년엔 꼭 통과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은의(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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