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Pink Venom> 뮤비에 한국적 요소가 가득 숨겨져 있다고?!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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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뮤비에 한국적 요소가 가득 숨겨져 있다고?!

Blackpink in Your Area~♥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8.24
1년 10개월 만에 YG 보석함을 뛰쳐나온 블랙핑크의 위력이 대단하다. 특히나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Pink Venom〉 뮤비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데, 곳곳에 숨겨져 있는 한국적 요소를 찾는 것이 재미로 느껴진다.
 

1. 앙부일구(해시계)

뮤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연상케하는 모형물이 나온다. 원형 그대로는 아니지만 모형물의 특색 있는 바늘이 충분히 앙부일구를 연상케 한다. 시계 모티브는 '특정한 시간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 블랙핑크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2. 거문고

이번 신곡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강렬한 비트에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선율이다. 그런데 뮤비를 보면 이 전통 선율이 어떤 악기인지 추측할 수 있다. 바로 뮤비 도입부에서 거문고를 뜯는 지수의 모습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거문고의 전통적 개념을 이해한다면 더욱 매력적인 장면인데, 과거 가야금은 여성의 악기, 거문고는 남성의 악기로 여겨졌다. 그렇기에 남성적 악기로 여겨지던 거문고를 지수가 연주함으로써 여성의 강인함이 더욱 극대화되는 장면이라 해석할 수 있다.
 
 

3. 한국 전통 머리 모양

지수와 제니의 뮤비 속 헤어스타일도 한국 전통 머리 모양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지수의 머리는 ‘어여머리’, 즉 조선시대 상류층 부인들이 예장용으로 크게 땋아 올린 머리모양을 연상케 하는데 ‘떨잠’ 장식품 또한 한국적 느낌을 자아낸다.
 
 
제니는 머리를 땋아 앞 정수리에 둥글게 고정시키는 ‘얹은머리’를 했다. 얹은머리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기혼녀들의 기본 머리 모양이다. 뮤비 속 제니는 한국적 스타일링인 얹은머리에 독특한 붉은 의상을 소화, 묘한 분위기를 풍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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