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2>에 의외의 배우가 출연 확정됐다?!

호아킨 피닉스의 광기 어린 연기로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은 <조커>의 후속작 <조커: 폴리 어 듀(Joker: Folie à Deux)>의 캐스팅이 초미의 관심사다. 2024년 개봉 예정인데도 워낙 화제작이다 보니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와중 뜻밖의 인물이 <조커2>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이다. 한편 영화의 부제인 ‘Folie à Deux’는 감응성 정신병을 뜻하는 정신의학 용어인데, 가까운 사이에서 공유되는 정신 장애를 뜻한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를 연기하는 가운데, 할리우드는 ‘할리 퀸’ 역할을 누가 맡을 것인지에 대해 집중했다. 그런데 지난 6월, 레이디 가가가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지는 <조커2>에 ‘할리 퀸’ 역할로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졌고, 며칠 전인 8월 5일 그녀가 자신의 SNS에 <조커: 폴리 어 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출연이 확실시됐다.
 
티저에서는 레이디 가가와 토니 베넷의 듀엣곡 <Cheek To Cheek>이 BGM으로 흘러나온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부터 <버즈오브프레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세 차례 ‘할리 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가 이번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 데는 추측건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호아퀸 피닉스의 <조커>는 DC 확장 유니버스 시리즈와는 다른 단독 DC 무비이다. 즉 우스꽝스러운 ‘할리 퀸’이 아닌 조금 더 무거운 느낌의 ‘할리 퀸’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1편과 달리 <조커2>는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세계적인 팝 스타 레이디 가가가 작품에 주요하게 캐스팅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레이디 가가의 연기력은 이미 입증됐다. <스타 이즈 본>으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마친 그녀는 최근작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도 변함없이 탄탄한 연기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미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마고 로비에 이어 레이디 가가가 새롭게 보여줄 ‘할리 퀸’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