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저격 가즈아~. 안습 모공러를 위한 맞춤 케어 솔루션!

 
유독 모공이 넓어 보이는 시즌이 왔다. 더위로 인해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모공은 더 크고 넓어져 자꾸만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긴장감 없이 느슨해진 이 죽일 놈의 모공. 이미 커진 상태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더 늘어지지 않게 하는 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우리 얼굴에는 2만 개 정도의 모공이 존재하며 크기는 0.02~0.05mm로 다양한데,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즉 현재 내 모공 생김새만 잘 파악해도 낄낄빠빠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뜻! 꼼꼼한 세안과 수분 공급, 피지와 각질 제거 등 기본적인 것은 지키되 추가 맞춤 솔루션을 병행하면 모공 고민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거울 앞에 서서 눈을 크게 뜨고 모공을 관찰해보자. 노화로 길게 축 늘어졌는지, 동그랗게 뻥! 뚫렸는지. 유심히 관찰한 뒤 다음 해결 방안을 실천한다면 늘어진 모공 기강, 올여름만큼은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 거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U자 모공은 기본 동그라미에서 살짝 아래로 처지고 넓은 형태를 띤다. 건조함을 잡기 위해 무작정 스킨케어 단계만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트려 모공을 더 넓게 만드는 지름길! 에센스나 세럼처럼 고농축이지만 가볍게 보습감을 주는 제품으로 단계는 줄이고 속건조를 잡는 게 우선이다. 또 피부 자극이 적은 PHA·AHA 성분으로 일주일에 1회 정도 각질 케어를 해줘야 피부 속까지 빠르게 수분을 채울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 것!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속땅김을 느낄 정도로 건조함이 심하다면 보습제에 식물성 오일 1~2방울을 섞어 수분이 공기 중으로 달아나는 것을 최소화할 것.

 
▲ 꼬달리 비노르 블레미쉬 컨트롤 살리실릭 세럼 5만원
부족한 수분은 채우고 불필요한 피지는 컨트롤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 스킨푸드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포어 칠링 에센스 3만2천원
물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형이 메마른 피부 속까지 빠르게 스며들어 수분은 채우고 모공은 수축시킨다.
 
▲ 달바 화이트 트러플 리프레쉬 스킨 카밍 2만9천원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에 쿨링 효과를 선사해 일시적으로 온도를 낮추고 커진 모공을 코르셋처럼 바짝 조여준다.
 
▲ 닥터벨머 클래리파잉 스팟 진정 앰플 2만7천원
모공 속에 쌓인 불필요한 각질과 피지를 한번에 케어해 피부 속까지 수분이 채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연작 카밍&컴포팅 앰플 6만5천원 
피부 속 수분은 채우고 모공은 조여주는 앰풀. 저자극 성분으로 이뤄져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크고 넓은 동그라미 형태를 띠었을 뿐만 아니라 모공 속에 배출되지 못한 피지 찌꺼기와 노폐물이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대부분. 과도한 유분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O자형 모공 속에서 피지가 계속 차올라 여드름, 염증 등과 같은 트러블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니 이런 타입은 세안에 가장 공들일 것. 그 뒤 자극이 적은 화학적 각질 제거제로 피지와 노폐물, 각질 등을 제거한 다음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다른 피부보다 코 주변과 턱 아래 모공에 화이트헤드나 블랙헤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자극적으로 뽑아내는 것은 모공을 더 크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 클라랑스 SOS 퓨어 리밸런싱 마스크 5만8천원 
유기농 허브 추출물과 클레이가 과다 피지를 줄여 넓어진 모공 개선에 효과적이다.
 
▲ 토코보 비타 베리 포어 토너 2만원
상쾌한 쿨링 효과로 늘어지고 커진 모공을 쫀쫀하게 조이고, 탄력을 끌어 올려준다.
 
▲ 폴라초이스 클리어 노말라이징 바하 토너 3만1천원
피부 표면과 모공 속 묵은 각질, 과도한 피지를 케어해 트러블을 예방한다.
 
▲ 끌레드뽀 보떼 에센셜 리파이닝 에센스 11만원 
노폐물과 각질 제거, 수분 공급과 피지 억제를 순차적으로 도와 모공 속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 마몽드 포어 클리어 마스터 2만5천원대 
세안 후 사용하는 워시 오프 팩. 피지를 흡착해 모공과 블랙헤드를 더욱 청결한 상태로 케어한다.
 
 
모공의 크기가 크면서도 아래로 처진 형태를 띠는 노화 모공은 나비존이라 불리는 코 옆쪽 양 볼 주변에서 유독 많이 발견된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O자형 모공이 세로 형태로 늘어져 Y자형으로 발전하게 된 케이스. 이런 변질을 예방하려면 첫째도, 둘째도 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레티놀과 같이 주름 및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제품을 스킨케어 루틴에 필수로 넣을 것. 또 제품을 바를 때 마사지를 하거나, 홈케어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 노화로 인한 모공 고민이 크다면 즉각적으로 타이트닝 효과를 주고, 가격 부담은 적은 리프팅 레이저나 스킨 보톡스 시술 역시 추천한다.
 
▲ 이솝 블루 카모마일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6만5천원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 다음 단계 영양 공급이 더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와준다.
 
▲ 디올 캡춰 토탈 슈퍼 포텐트 세럼 18만원대
푸석푸석하게 힘없이 늘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 보다 더 탱탱하게 차오른 상태로 만들어주는 토털 안티에이징 세럼.
 
▲ 데코르테 리포솜 어드밴스드 리페어 세럼 13만8천원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안티에이징 수분 세럼. 모공 크기는 물론 개수까지 감소시킨다.
 
▲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흑임자 마스크 1만5천원
모공 속 피지와 각질 등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바로잡아 피부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시킨다.
 
▲ AHC  니들 플라워 포어 퍼밍 세럼 2만8천원 
길게 늘어진 세로형 모공 케어에 효과적인 바늘꽃 성분이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예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