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집에서 우주 보기 쌉가능! 제임스웹 관측 사진 대공개

천문대 갈 필요 없다고요~~

by COSMOPOLITAN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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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지난 6개월 동안 포착한 우주의 광경을 세상에 공개했다. 현재까지 인류가 촬영한 우주 천체 사진 중 가장 해상도가 좋은 사진이다. 제임스웹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가 25년간 13조원을 들여 개발한 사상 최대 크기의 우주망원경으로 올 1월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관측 지점에 도착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사상 최대의 우주망원경으로 지름 6.5m의 반사거울과 태양광을 차단하는 테니스장 크기의 차양막을 갖추고 있다. 21년 크리스마스에 유럽의 아리안 로켓에 실려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제임스웹은 빛의 영역 중 적외선을 포착해 보다 넓은 영역을 볼 수 있어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더 먼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

제임스웹 망원경이 촬영한 ‘풀컬러’ 우주 이미지는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것이다. NASA는 지구에서 약 40억광년 떨어진 ‘SMACS 0723’ 은하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진 가장자리에 보이는 빛이 중력렌즈에 의해 증폭되고 휜 것”이라며 “은하보다 훨씬 먼 초기 우주에서 온 빛”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과학 기술과 인류 전체를 위한 우주탐사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