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OFF 상황에서도 당당한 애티튜드를 잃지 않을 마스크 해방 플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생활도 화장대 위도 많은 것을 바꿨다. 그리고 이제 이로부터 자유롭게 해방될 시간! 그래서 코스모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년간 우리의 피부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뷰티 플랜은 무엇인지, 자세히 물어봤다.
 
마스크 착용 후 피부 상태에 변화가 생겼다
 
변화한 피부를 보며 새로운 뷰티 플랜의 필요성을 느꼈다
 
마스크 착용 이후 피부에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마스크 해제 후 화장 여부는?
 
마스크 해제 후 가장 먼저 구매하고 싶은 메이크업 제품은?
 
 
마스크 해제 소식이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가도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야 된다는 현실에 눈앞이 아찔한 것은 비단 에디터뿐만이 아닐 거다. 뜨거운 태양 아래 바짝 메마른 스펀지처럼 푸석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보고, 주말 내내 꿀잠을 자며 컨디션을 회복해보려 했지만 피부 상태는 여전히 최악. 이는 지난 2년간 이어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에 이상 시그널이 감지된 것일지 모른다. 마스크가 피부에 남긴 흔적은 기미나 주근깨뿐만이 아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천천히 피부 속까지 자극하며 컨디션을 저하시켰기 때문에 이전보다 피부가 더 예민하고 민감해진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마스크가 불러온 또 다른 후유증이라 할 수 있는 민감성 피부는 고가의 시술도 영양 크림도 무조건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무엇보다 무너진 피부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얼굴에 생긴 뾰루지는 없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피부 컨디션 역시 365일 최악! 이는 어쩌면 계속해서 이어진 마스크 어택으로 생긴 면역력 저하 신호일지 모른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재 내 피부 면역력 상태를 파악해보자.
 
□ 알레르기성비염, 아토피 등의 질환이 있다.
□ 구내염, 다래끼와 같은 잔병치레가 많아졌다.
□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편이다.
□ 이전에 사용하던 화장품이 잘 맞지 않는다.
□ 안색이 칙칙하고, 피부 결이 거칠다.
□ 트러블이 생기면 일주일 이상 유지된다.
□ 다크서클이 점점 더 짙어진다.
□ 눈 밑 다크서클이 심해졌다.
□ 이전에 없던 피부 가려움증이 생겼다.
 
▶ 4개 이상 체크했다면 현재 피부 면역력이 결핍된 상태! 무너진 피부 장벽을 다시금 견고하게 다지고, 영양을 공급해 피부 면역력을 정상으로 되돌릴 것!
 
 
▲ 프레쉬 콤부차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6만5천원대
실내외 공해와 블루라이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 에스티 로더 마이크로 에센스 14만2천원대
피부 장벽의 겉은 보호하고, 속은 영양분을 채워 무너진 피부 면역력을 끌어올린다.
 
▲ 샤넬 레드 까멜리아 세럼 19만9천원
눈에 띄는 모공, 탄력 저하, 칙칙함 등 여러 피부 고민을 한번에 개선하는 세럼. 97%의 자연 유래 성분으로 이뤄져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라 메르 컨센트레이트 장벽 강화 세럼 68만원대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방패처럼 보호해주는 항산화 기능을 담은 세럼. 자극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 비오템 세라 리페어 장벽 강화 크림 6만5천원대
바이오 세라마이드와 라이프 플랑크톤™이 더해져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피부 장벽이 50%까지 강화되는 보습제.
 
 
‘K-뷰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랐던 윤광, 꿀광과 같은 단어를 지난 2년간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촉촉하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 결을 만들어주지만 마스크 묻어남이 심했기 때문. 드디어 마스크 해제 소식과 함께 물기를 듬뿍 머금은 촉촉한 제형의 베이스가 연이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니 2022년에는 다시금 지친 얼굴에 생기를 더해보자. 게다가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이전과 달리 보습, 진정 등의 효과를 추가한 스킨인핸서 베이스로 업그레이드돼 민감성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작정 글로시한 제형에만 국한되지 않고,  각자의 취향에 맞춰 광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여러 글로 제형으로  만날 수 있다. 그러니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얼굴 위 무한 반짝임을 연출해볼 것!
 
 
▲ 발렌티노 뷰티 고 쿠션 10만1천원
살짝만 터치해도 피부에 착붙하는 베이스는 시간이 지나도 새틴처럼 우아하고 부드러운 광채를 선사한다.
 
▲ 입생로랑 뷰티 올아워 파운데이션 8만9천원
가벼운 제형이지만 뛰어난 커버력으로 피부 결점까지 말끔하게 가려주는 것이 특징. 속촉촉 겉보송으로 마무리되니 너무 과한 피부 광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 맥 라이트풀 C3 올 데이 톤업 밤 SPF 30 PA+++ 5만4천원
즉각적인 톤 업 광채를 만들어 주는 밤 타입 베이스 안에는 화사한 핑크가 더해져 하루 종일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유지해준다.
 
▲ 뽀아레 바즈 파흐풰 SPF40 PA+++ 13만원
가볍고 산뜻한 핑크 베이지 컬러의 베이스는 울퉁불퉁한 피부 결을 채워 도자기처럼  매끈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표현해준다.
 
 
피부 위에 올라온 트러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생긴 잔기침. 이런 후유증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마스크 해제와 동시에 다시금 색조 메이크업을 하면서 이전과 달리 눈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마스크가 불러온 안구건조증 때문.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숨을 내쉴 때 마스크 윗부분으로 샌 콧김과 입김이 1차로 눈을 건조하게 만들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디지털 기기 이용 시간도 증가하며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피부 세안에 신경 쓰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처럼 눈 주변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인공 눈물을 점안해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거다. 눈 전용 세안제를 사용해 눈꺼풀 주변의 불필요한 피지나 노폐물을 말끔하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안구건조증 치료에 꽤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강제로 입을 봉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만들어낸 입 냄새도 문제! 의도치 않게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이 많아져 구강 내에 각종 유해균이 번식하며 입 냄새를 유발한 것. 이제는 마스크로 숨길 수도 없으니 더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식사 후 30분 이후 양치는 기본, 혀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혀 안쪽까지 닦아내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입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밖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강 스프레이나 가글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 마지막으로 파우치 안 민트 껌도 잊지 말자. 
 
 
마스크 해제 소식과 함께 색조 메이크업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그중에서도 과감한 컬러 사용으로 에너지 넘치는 룩이 백스테이지는 물론이고 리얼웨이에도 적용되고 있는 중! 특히 유행에 민감한 MZ세대가 과하리만큼 화려한 메이크업에 더욱 열광하고 있는데, 크게 눈 또는 입술, 두 부류로 나눠 과몰입하고 있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지만, 몇 년 만에 시도하는 메이크업이라면 무조건 꾸!꾸!꾸! 뷰티 필터를 씌운 것처럼 애굣살을 그려 넣고, 런웨이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원색 컬러로 눈 주변을 감싸는 것이 요즘식 아이 메이크업이다. 눈가를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선 과감하게 터치하고, 더 과해지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즉 아이섀도에 과한 컬러를 사용했다면 속눈썹까지도 볼륨감 넘치게 연출하라는 것. 또 굵은 입자의 글리터를 눈두덩 중앙과 앞꼬리에 톡! 하고 터치해 눈을 깜빡일 때마다 화려하게 반짝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울했던 2021년과 달리 이제는 주저 말고 화사한 컬러 플레이를 맘껏 즐겨볼 것!
 
▲ 나스 하이 피그먼트 롱웨어 아이라이너 오션 드라이브 3만3천원
강렬하게 발색되는 젤 타입 포뮬러 아이라이너는 땀과 피지에도 무너지지 않고 처음 그대로 번짐 없는 눈매를 유지시킨다.
 
▲ 후다 뷰티 by 세포라 네온 옵세션 4만9천원
핑크, 퍼플 등 5가지 매트 텍스처와 3가지 메탈릭 텍스처, 그리고 1개의 시머 글리터로 구성된 강렬하고 생기 있는 컬러의 아이섀도 팔레트.
 
▲ 루나 라이팅 업 포뮬라 팟 5호 글림 온 1만6천원
오묘하게 빛나는 글리터는 눈두덩에 살짝 터치만 해도 어느 각도에서든 화려한 빛을 만들어낸다.
 
▲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3 아이섀도우 팔레트 6만9천원
뉴트럴 로즈의 아이 메이크업 팔레트는 베이스 색상부터 포인트 색상까지 다양한 제형으로 담아냈다.
 
 
마스크에 막혀 매트 텍스처 립만 주야장천 바르며 권태를 느꼈던 립덕들에게 반가운 소식! 순정 만화 속 여자 주인공이 방금 눈물을 흘린 듯 얼굴 전체에 붉은 기운과 물기 머금은 텍스처가 더해진 물먹 메이크업이 화제다. 특히 이 메이크업의 8할은 탱글탱글하게 볼륨감 넘치는 입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어 립스틱이나 촉촉한 틴트를 1차로 발라 컬러를 발색하고, 그 위에 립글로스를 덧발라 유리알 반짝임을 더해주면 끝. 입술 라인을 따라 풀립으로 연출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번진 것처럼 스머지하게 마무리하는 게 핵심이다. 게다가 이런 글로스 제형은 바르는 즉시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듯 드라마틱한 볼륨 효과까지 선사하니 무조건 이득!
 
▲ 샬롯 틸버리 룩 오브 러브 #누드 로맨스 4만8천원
톤 다운된 누드 베이지에 핑크 한 방울을 톡 떨어트린 우아한 컬러는 입술에 부드럽게 발리는 촉촉한 제형이 특징이다.
 
▲ 지방시 뷰티 로즈 퍼펙토 리퀴드 밤 N37 4만8천원대
24시간 수분이 지속되는 리퀴드 립밤은 즉각적인 볼륨감과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 힌스 무드인핸서 워터 리퀴드 글로우 하모니어스 1만9천원
싱그러운 오렌지 로즈 컬러는 입술에 빛을 머금은 듯 차올라 투명하게 반짝이는 광택감을 선사한다.
 
▲ 디올 어딕트 립스틱 #008 DIOR 8 4만9천원대
광택감 있게 마무리되는 텍스처지만 강렬한 발색을 자랑하는 립스틱으로 케이스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