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야옹이 작가도 입은 땀복, 다이어트 효과 있을까?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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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야옹이 작가도 입은 땀복, 다이어트 효과 있을까?

노폐물을 제거하고 칼로리 소모를 높여준다는데?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5.04
연예인들의 하루 일과를 보여주는 관찰 예능을 보면 운동을 할 때 땀복을 챙겨 입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킴 카다시안이 맷 갈라에서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기 위해 땀복을 입고 러닝머신을 뛰는 등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 7kg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땀복’은 스팀 소재를 덧대어 인위적으로 더운 환경을 만들고, 체내 수분을 단시간에 배출하도록 한 기능성 의류를 말한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너들은 땀복을 입으면 체온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많이 되고, 다이어트 효과는 없다고 말한다. 진실은 무엇일까?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NO

땀복을 입고 유산소 운동을 하면 조금만 운동해도 땀이 줄줄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한 것처럼 개운한 느낌 때문에 계속 입게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체중의 숫자가 줄어든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유어클리닉 서수진 원장은 “땀이 많이 배출되면서 노폐물도 함께 빠져나갈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전했다. 몸무게를 재면 체중이 드라마틱하게 줄어있을 수는 있지만 이후 수분섭취를 하면 체중이 금방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운동 시작 직후 체온을 올려 부상을 방지하고, 순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 초반에 활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귀뜸했다.  
 
 

체내 노폐물 제거는 OK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피부 모공을 열어주어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한다. 노폐물이 빠져나가니 피부가 좋아지고 체내 디톡스 또한 이루어진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운동 후 땀을 그대로 방치해선 안된다는 것! 몸 밖으로 빠져나온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세균 번식이 일어나고 여드름과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부기 빼는데도 효과적

부종은 몸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체내에 수분이 쌓이면서 생긴다. 전문의들은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체내 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종이 감소될 수 있다고 말한다. 땀복을 입고 운동한 후 부기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속되는 부종은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선 안된다고도 조언한다. 몸이 항상 부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 운동과 함께 저염 식단을 하고 스트레칭, 앉아 있는 시간 줄이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워밍업 할 때 활용 가능한 땀복  

운동의 목적에 따라 땀복의 활용도는 달라질 수 있다. 비토짐서동신 트레이너는 “운동하기 전 적절한 온도로 몸을 데우기 위해 착용하면 근육을 유연하게 하고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땀복을 착용한 채로 10~15분 정도 트레드밀을 뛸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땀복은 근력운동보다 걷거나 달리기, 사이클 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할 때 착용하는 것이 낫다.
어쩌다 한번 운동하기 위해서 땀복을 갖춰 입는 것은 오히려 몸이 발한에 집중하게 하고, 운동의 효율성을 낮출 수 있으므로 피한다. 땀복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입고 난 뒤 손빨래하고,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해 옷을 관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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