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케미 요정 납시오 상
」
시원한 술 한잔 생각나는 퇴근길, 언젠가부터 1만원에 4캔짜리 맥주 대신 우아한 사각 유리병에 담긴 위스키를 집어 들기 시작했다. 이게 다 발렌타인 때문이다. 여타 위스키 브랜드들이 묵직한 남성적 이미지를 강조하며 온더록스 잔을 흔드는 사이, 발렌타인은 하이볼에 최적화된 매력적인 가격의 두 제품을 편의점과 할인점에 입점시키며 젊은 층의 마음을 흔들었다.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가 바로 그것. 전자가 끌리는 날에는 콜라, 후자가 끌리는 날에는 탄산수를 함께 구입하는 것이 국룰이다. 발렌타인의 블렌딩 장인들이 숱한 연구 끝에 찾아낸 최상의 짝꿍. 발렌타인 스카치위스키 특유의 복합적인 풍미와 그 풍미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게 목을 치고 넘어가는 하이볼의 터치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훌훌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다.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위스키와 탄산음료를 1:3 비율로 넣고 머들러로 휘휘 저으면 완성돼 제조도 간편하다. 냉장고 채소 칸에 뒹굴고 있는 레몬을 썰어 가니시로 올리면, 바텐더가 말아주는 몇만원짜리 위스키 하이볼이 부럽지 않다. 스카치위스키의 복합적인 풍미에 버번 캐스크의 달콤함을 더한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는 개인적으로 발렌타인만의 프리미엄한 맛을 놓치고 싶지 않을 때 즐겨 찾는다. 바닐라와 캐러멜의 풍미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달콤함에 잘 익은 사과와 서양배의 뉘앙스가 결합된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는 하이볼 제조 시 콜라와 특히 합이 좋다. 발렌타인 특유의 우아함에 약간의 위트를 더하는 느낌이랄까? 1년에 600만 상자가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역시 하이볼로 마실 때 진가를 발휘한다. 부드러움과 스파이시함이 어우러진 우아한 향, 잘 익은 사과와 바닐라, 달콤한 밀크 초콜릿이 연상되는 섬세한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는 온화한 꽃향기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위스키를 낯설어하는 친구에게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로 하이볼을 만들어주면 당신은 ‘위스키 하이볼의 매력을 가르쳐준 최초의 인물’로 평생 그에게 기억될 것. MZ세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2 코스모 퀄리티 어워즈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위스키 브랜드로 발렌타인이 꼽힌 건 그저 유명세 때문이 아니다. 700ml 3만원대, 200ml 1만원대.
Drink Responsibly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제품명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제조국 스코틀랜드 수입 업소 ㈜페르노리카코리아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 하이볼

2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를 30ml 따른다.
3 콜라를 90ml 따르고 머들러로 잘 저어준다.
4 라임 가니시를 올리면 완성!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하이볼

2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30ml 따른다.
3 탄산수를 90ml 따르고 머들러로 잘 저어준다.
4 레몬 가니시를 올리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