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후 치실을 무.조.건 해야하는 이유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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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후 치실을 무.조.건 해야하는 이유

진짜 양치질의 끝! 더러운 입속 사각지대까지 완벽 세정할 수 있는 식후땡 루틴의 필수, 치실. 실오라기 하나로 느껴보는 홈 스케일링의 개운함에 빠져봤다면 킹정할 수밖에 없는 리얼 구강 청소의 신세계.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2.14
 
분명 양치를 끝냈는데 대체 이게 머선일! 첫 치실 경험 후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 귀차니즘과 번거로움 컬래버를 이겨내고 치실을 써본 이라면 모두 공감할 거다. 에디터 역시 하루 삼세번 양치로도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믿어왔기에 치실은 다소 유난스러운 구강 케어라고 여겼던 게 사실. 게다가 일 년에 한 번씩 치과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굳이 치실 루틴까지 필요할까 싶었다. “대부분 치실 사용은 치아 어딘가가 불편하거나 구강 관리에 유난 떠는 사람들의 습관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부터 식후 양치질의 중요성은 강조했지만, 그 이상의 케어에 대해선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으니까요. 치실은 칫솔질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청소하는 과정이에요. 매일 쉽고 간편하게 하는 치실 사용 습관만 잘 들여도 치은염이나 잇몸 질환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치실만 열심히 사용해도 치과 방문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만 봐도 불필요한 유난이라 할 수 없겠죠?” 치과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속는 셈 치고 오늘부터라도 치실질에 돌입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뭘까?
 
“치아 표면과 치주 포켓(치아와 잇몸의 경계에 있는 홈)의 치태를 잘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잇몸의 염증이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치과 연제웅 대표원장의 조언처럼 미국치과협회(ADA) 역시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해 매일 치아 사이를 클리닝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칫솔질은 치아의 표면을 닦아주는 역할 정도에 불과하다. 온갖 잇몸병과 충치의 주범인 이물질과 치석이 남아 있는 치아 사이사이는 그야말로 사각지대가 될 수밖에. 바로 이 부위를 위해선 가느다란 실 타입 치실이나 미세한 브러시 모가 장착된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는 12세부터 치간 칫솔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치아 사이의 간격이 긴밀하다면 치실을, 좀 더 공간감이 있다면 치간 칫솔을 선택하는 게 좋다. 치실의 효용은 단지 지저분한 이물질을 없애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부지런히 치아 사이사이에 쌓여 있는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면 잇몸 사이 공간에 축적될 수 있는 음식물, 플라크 등으로 인한 구강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는 구강 내 세균 제거에도 탁월하다. 식후에 입을 헹구거나 구강 청결제로 가글을 하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치아 사이를 공략해야 할까? 우선 치실을 40~50cm 정도 끊어 엄지와 검지에 걸고 팽팽히 당겨준다. 그런 다음 치아 사이에 치실을 끼워 넣고 톱질하듯이 치태를 닦아낸다. 치실 사용자 대부분이 치아 사이에 넣었다 빼고 끝내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치실을 반원 모양으로 치아에 감은 뒤 잇몸선 아래부터 치아 옆면까지 부드럽게 위아래로 왕복하며 고르게 닦아줘야 한다. 이렇게 해야 칫솔이 지나지 않았던 부분의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까지 깔끔히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테이프형 왁스 치실이 흔하지만 사용이 어렵거나 이 사이 공간이 많이 벌어져 있다면 치간 칫솔을 추천한다. 마스카라 브러시를 닮은 원뿔형, 삼각형 등의 미니어처 칫솔모가 달린 형태라 치아 사이에 넣고 빼기가 더 수월하다. 최근 치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립감 좋은 치실부터 독성 물질이 없는 비건 치실은 물론 섬유 소재와 향까지도 다양해진 추세다. 아직 치실의 세계에 입문하지 않았거나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길! 부지런한 톱질 후 한 오라기 실에 베어나오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대가를 두 눈으로 직접 본다면 지금껏 치실 사용을 미뤄왔던 스스로가 원망스러워질 테니 말이다.
 

 
▲ 닥터텅스 스마트 치실 4천원대
유해물질인 PFAS 코팅제 대신 벌집 밀랍과 식물 성분을 섞어 코팅한 제품으로 치실이 치아 사이에서 늘어나기 때문에 이물질 제거에 더 효과적!
 
 
▲ 덴티스테 치실 3천9백원
틀어짐과 보풀이 일어나지 않으며 굵기가 얇은 편에 속해 치아 사이에 쉽게 들어간다.
 
 
▲ 플랙커스 마이크로민트 치실 36개입 3천3백원
특허받은 특수섬유로 제작된 치실로 그립감 좋은 손잡이 디자인이라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닥터노아 치실 5천원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100% 생분해되는 치실. 치아 사이를 닦아낼 때 민트 향이 나서 상쾌한 마무리감을 준다.
 

 

써? 말어? 치실 궁금증 Q&A

치실을 많이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질까?
치실은 이쑤시개가 아니다. 단단한 도구로 강제로 들쑤시지 않는 한 치아 사이는 웬만하면 벌어지지 않는다. 가끔 치실을 사용한 후 치아 사이가 살짝 벌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부풀어 있던 잇몸이 건강해지기 시작한 증거! 치실은 치아 자체를 마모시키지 않고 음식물만 제거하기 때문에 절대 벌어지지 않지만 치실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잇몸에서 피가 나면 중단 시그널?
처음 사용한다면 하루이틀 정도는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다. 적절한 치실 사용으로 잇몸의 건강을 찾게 된다면 더 이상 피가 나지 않을 것. 만약 계속 피가 조금씩 난다면 치과에 내원해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치실 사용 방법을 다시 점검하는 게 좋다.  
 
치실은 언제, 얼마나 자주 써야 할까?
본인에게 편한, 효과적인 순서를 택하면 된다. 먼저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를 청소하고 칫솔질을 하면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의 음식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일 순 있다. 식후 양치질할 때마다 쓰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저녁 식후 치실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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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정유진
    photo by Levi Brown/Trunk Archive
    assistant 박지윤/ 박민수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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