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Women’s 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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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말론 런던만큼 영민한 브랜드가 또 있을까? 때로는 세심하게, 때로는 대담하게 변신을 거듭하면서 매 시즌 여성의 로망을 완벽하게 실현시키는 조 말론 런던이 또 한 번 여심 정복에 나섰다. 작년에 출시된 ‘로스트 인 원더(Lost in Wonder)’ 컬렉션의 메인 코롱인 피그 앤 로터스 플라워가 그것. “부담스럽지 않고 은은한 꽃 내음이 난다”, “포근한 플로랄 향기가 매력적이다”, “매일 뿌려도 질리지 않는다” 등과 같은 찬사 세례를 받으면서 팬데믹 이후 날고 기는 여성 향수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당당히 원톱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향기의 시작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왕은 슬픔에 빠진 여왕을 위로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면서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한 정원을 만들었는데, 그 정원 속 신비로운 왕비에게서 영감 받아 탄생한 것이 바로 피그 앤 로터스 플라워. 전설의 정원 속 연못에 비친 연꽃과 물기를 머금고 열매를 맺은 무화과로 우아함을 담은 플로랄 코롱이다. 조 말론 런던의 팬들이라면, 그 중에서도 감미로운 플라워 향기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환호성을 지를 만한 명작으로 손꼽힌다. 조 말론 런던의 감성과 자부심, 그리고 특별한 향기가 이룬 쾌거다.

피그 앤 로터스가 조 말론 런던의 새롭게 떠오른 프루티와 플로랄의 조합이라면, 기존 조 말론 런던의 베스트 프레그런스 중에서도 이와 같은 조합으로 사랑받은 향이 있다. 바로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가 그 주인공. 피그 앤 로터스는 전설의 공간에서 영감받아 상상력을 자극한다면,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과즙이 꽉 찬 배가 무르익어가고 프리지아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영국의 과수원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풍성한 과일과 향기로운 꽃향기가 잘 어우러져 신선하면서도 달콤한 동시에 감미로운 향기를 선사하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용할수록 빈티지한 감성이 채워지는 특별한 멋까지 가미된 것이 특징. 한번 사용하면 재구매율이 워낙 높아 출시 이후 향기 홀리커는 물론 향알못 사이에서 입소문 나면서 지금까지 취향 있는 사람들의 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중이다.
17.1% SURVEY RESULTS 조 말론 런던이 조 말론 런던 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모두 15%를 넘는 지지율을 얻었으며 여성 향수 부문이지만 남성 응답자의 지지율 역시 16.6%를 기록할 만큼 나이, 성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모두가 원하는 국민 대통합 코롱임이 입증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