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이번 겨울 액세서리 트렌드 4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없다면, 멋진 윈터 액세서리와 함께 겨울을 즐겨보자. 트렌드의 정점에 선 발라클라바를 비롯한 다채로운 해트와 숄, 머플러, 글러브, 삭스를 비롯한 윈터 에센셜, 겨울의 낭만을 오롯이 느끼게 할 클로그와 당신의 발을 따스하게 감쌀 패딩 부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BY이병호2021.11.10
 

The Hat

해트는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는 윈터 룩에 위트와 활기를 불어넣기 좋은 아이템이다. 여러 디자인 중, 이번 시즌 해트 트렌드의 최전선에 서 있는 발라클라바를 주목하자.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는 미우미우 컬렉션의 거의 모든 룩에 이 아이템을 매치했는데, 마크 제이콥스, 루이 비통, JW 앤더슨, 라프 시몬스 등 수많은 디자이너가 미우치아 여사의 뒤를 따라 발라클라바를 런웨이에 올렸다. 이번 시즌 꼭 한 번 시도해봐야 할 아이템이란 말씀! 토즈가 선보인 것과 같은 얇은 짜임의 발라클라바는 모던한 룩과도 멋진 매치를 이루니 이를 반드시 기억하자. 이 밖에도 다채로운 해트가 모델들의 머리 위를 장식했는데, 버킷 해트와 볼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셀린느는 트위드와 니트 소재를 이용해 두 아이템을 F/W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클래식 룩에 매치하면 좋은 베레, 캐주얼한 비니와 퍼 해트도 빼놓을 수 없다.
 
✔ 다양한 디자인의 윈터 해트로 풍부한 룩을 즐겨라.
30만원대 루슬란 바진스키 by 마이테레사닷컴.가격미정 에르마노 설비노.가격미정 셀린느.8만5천원 프레드페리.가격미정 아크네 스튜디오.
 
 

The Shawl, Muffler, Gloves, Socks

겨울철 절대로 없어선 안 될 에센셜 피스, 숄, 머플러, 글러브 그리고 삭스! 아우터 위에 두르거나, 그 자체로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는 숄은 쌀쌀한 실내에서도 걸치기 좋다. 각양각색의 머플러, 손과 발이 얼지 않게 도와줄 글러브와 삭스는 옷장과 서랍에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미우치아 여사와 라프 시몬스가 함께 제안한 프라다, 매튜 M. 윌리엄스가 선보인 지방시의 뉴 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유니크하며 존재감 넘치는 윈터 액세서리가 룩을 얼마나 더 빛나게 만들어주는가를 기억하자. 물론 단색의 베이식 디자인 또한 가치 있다. 유행에 관계없이 오래도록 두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디자인 말이다. 토리버치의 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클래식 룩에 매치하기엔 베이식한 디자인만 한 것이 없다. 화려한 패턴과 풍부한 텍스처로 룩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과 룩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을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드는 것 모두 윈터 액세서리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기쁨이다.
 
✔ 단순히 추위를 막기 위함이 아닌, 멋진 스타일을 완성하는 윈터 액세서리!
1만2천원대 H&M.38만원 막스마라.79만원 구찌.30만원대 토템.10만5천원 코스.
 
 

The Clogs

‘못생긴 신발’이란 오명을 지닌 채 자신의 고향(클로그는 알프스를 비롯한 유럽의 전통 나막신이 발전된 것!)에 숨어 지내던 ‘클로그’가 지난 시즌 오랜 침묵을 깨고 런웨이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리고 그 활약은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과거 몇몇 디자이너들이 이따금 선보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수많은 브랜드에서 클로그를 내놓는 것은 실로 오랜만! 클로그는 사실 겨울철에 신으면 더욱 멋스러운데, 나무 소재가 따뜻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품고 있기 때문. 뮬이지만 토리버치처럼 청키한 양말을 매치하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아크네처럼 보헤미안 무드의 드레스와 매치해도 좋고, 미켈레가 구찌 하우스 데뷔 컬렉션에서 선보인 룩에서도 볼 수 있듯 레이스 드레스와도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같은 디자인으로 올해 다시 복각해 출시했으니, 지금 저 클로그를 살 수 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클래식 룩이나 데님 팬츠와 매치하는 것! 그렇다면 모더니스트들은? 케이트처럼 잘빠진 팬츠나 우아하고 미니멀한 드레스와 매치해 모던하게 즐겨보라!
 
✔ 다양한 스타일과 멋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클로그의 매력!
25만원 코스.80만원대 파브리지오 비티 by 매치스패션.가격미정 셀린느.1백47만원 구찌.
 
 

The Padded Boots

클로그와 함께 어글리 슈즈를 대표하는 패딩 부츠! 멋지게 신기 정말 어려운 신발이지만, 걱정 마시라. 이번 시즌, 다채로운 디자인의 어여쁘고 세련된 패딩 부츠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먼저 핑크, 라벤더 같은 사랑스러운 컬러로 특별함을 더한 미우미우처럼 유니크한 컬러의 부츠를 선택하거나, 니트 소재를 믹스한 끌로에, 가죽 소재를 덧입힌 스텔라 맥카트니와 같이 하이패션적으로 디자인이 업데이트된 부츠를 선택하자. 패딩 부츠의 통통한 부피감이 부담스럽다면, 돌체앤가바나의 하이힐 부츠나 압축 패딩 소재로 만든 보테가 베네타, 패딩 디테일이 일부에만 더해진 자라처럼 보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라.
 
✔ 설원에서뿐만 아니라 도시의 드레스 업 룩과도 잘 어울린다.
1백44만원 미우미우.6만9천원 자라.1백48만원 루이 비통.9만원대 크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