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노을의 황금빛을 담은 에르메스 2022 S/S 컬렉션
황금빛이 펼쳐진 수평선을 가로지르는 듯한 런웨이에서 펼쳐진 에르메스의 2022 s/s 여성 컬렉션.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지난 10월 2일, 에르메스의 2022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기념비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공간,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 아티스트 플로라 모스코비치가 작업한 12개의 파노라마 페인팅으로 캣워크를 완성한 무대에서는 간결한 동시에 파워풀하고 신비로운 느낌마저 드는 쇼가 펼쳐졌다. 마치 황금빛 노을로 물든 광야가 펼쳐진 듯한 파노라마 페인팅을 배경으로 한 쇼장은 ‘빛이 가득 찬, 태양 같은, 페인팅에 대한 강렬한 물리적 접근’을 원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데주 바니 시불스키의 바람을 구현한 것이다.

플로라의 그림과 설치물을 실제로 본 것은 발루아가에서였어요. 새롭게 레노베이션 중인 프랑스 문화부 건물의 임시 가설물을 덮고 있던 거대한 작품이었는데, 그로 인해 거리가 갑자기 밝아졌죠. 파리의 공공장소를 변화시키기 위해 컬러를 사용하는 그녀의 방식은 팬데믹 이후 나와 우리 팀이 구상해오던 방식, 패션쇼 경험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우리의 목적과 완벽히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녀와의 작업은 너무나 분명한 선택이었죠.




Credit
- editor 박혜수
- photo by Filippo fior/ Gaspar Ruiz Lindberg
- digital designer 김희진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코스모폴리탄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