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여름엔 '보송'이 진리! 네버앤딩 유분에서 피부를 구원해줄 베이스 치트키

땀과 유분, 네버엔딩 피지 분비까지 합세한 개기름 파크 개장에는 뭐다? 마성의 베이스 치트키, 파우더가 진리! 더러움 순삭은 기본, 하루 종일 무결점 피부로 지켜줄 뷰티 뽀송 룰.

BYCOSMOPOLITAN2021.08.05
 

속촉겉바, 무광 매트가 대세!

“여름엔 아묻따 보송파가 대세죠. 폭발 일보 직전의 땀과 유분기 잡는 게 관건이니까요. 게다가 요즘 한국 날씨가 동남아처럼 많이 습해졌잖아요. 그러면서 끈적이는 피부에 대한 반감도 커진 것 같고, 마스크를 오래 쓰다 보니 묻어나지 않는 파우더리한 제형에 관심이 많아진 게 느껴져요.” 서울베이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곽혜령 실장의 말이다. 한동안 비주류로 내몰렸던 파우더의 반가운 컴백은 최근의 브랜드 신상만 둘러봐도 확실히 감지된다. 굵직한 대형 브랜드부터 중소 브랜드 가릴 것 없이 파우더 파데, 루스 파우더, 피니싱 파우더 등 여러 유형으로 줄줄이 출시 중이니까! 브랜드 관계자들 역시 코로나 시국으로 마스크프루프템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파우더 카테고리 매출이 급증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기름기 쫙 뺀 담백한 피부를 만들어줄 신상 파우더, 대체 매력이 뭐길래?
 

TYPE 1 쿠션 세굿바~ 웰컴 파우더 파데!

글로 스킨, 윤광, 속광 트렌드에 밀려 화장대에서 멀어졌던 파우더 파데의 귀환~. 파운데이션 역할까지 겸비한 파우더 파데는 톤 보정과 높은 커버력은 물론, 울퉁불퉁한 피부 요철까지 매끈하게 처리해 마치 벨벳의 보드라운 감촉처럼 보송한 피부 결을 연출할 수 있는 일등공신이다.
 
▲ 헤라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 아이보리 브리즈 6만원대
픽싱, 프라이밍까지 다 되는 띵템. 파우더를 얇게 코팅한 반죽 타입으로 피부 수분감은 지켜주면서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된다.
 
✔ 포인트 대왕 모공 소유자라면 필템. 오일기를 쏙 뺀 반죽 파우더 포뮬러라 노답 모공 흔적도 균일하게 커버한다.
 
 
▲ 구찌 뷰티 뿌드르 드 보떼 마뜨 나뛰렐 뷰티 파우더 8만3천원
과다한 유분과 피지를 잡아주는 번들거림 순삭 파우더. 베이스를 간단히 한 뒤 파우더만 덧발라도 얼룩덜룩한 피부 톤이 자연스럽게 정돈될 만큼 보정 효과도 좋은 편.
 
✔ 포인트 진정 성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그야말로 스킨케어링 파우더 끝판왕. 그만큼 평소 피부가 건조해도 답답하거나 갈라지는 듯한 느낌이 안 든다는 거~.
 
 
▲ 맥 스튜디오 퍼펙트 SPF 15 PA++ 파운데이션 NC 15 4만원대
바를수록 퍽퍽한 게 아니라 유분기가 줄어들면서 피부가 산뜻해지고 땅김 없이 편안하게 유지된다.

✔ 포인트
입자가 곱고 촉촉하다는 게 딱 이 제품을 가리키는 듯! 적게 바르든 여러 번 덧바르든 뭉침 없이 얇게 도포되는 포뮬러가 넘사벽~.
 
 
▲ 오휘 더 퍼스트 제네츄어 파우더 팩트 01호 밀크베이지 8만원
왕년의 트윈케이크나 프레스드 파우더를 재현한 듯한 커버력 갑 파우더. 소프트-크리미 텍스처가 편안하게 밀착되며 피부를 부드럽게 코팅한다.
 
✔ 포인트 별도의 베이스 밑작업이 필요 없을 만큼 파데 역할까지 충실히 해낸다.
 
 
▲ 토니모리 더 쇼킹 팩트 픽스 커버 01 스킨베이지 1만6천8백원
피부 친화적인 레시틴 성분을 이중 코팅한 파우더 입자가 오돌토돌한 피부 요철을 매끄럽게 보정한다. 
 
✔ 포인트 네버엔딩 유분 어택에 파데 무너짐을 달고 살았다면 이 제품 강추. 피부 밀착력이 갑 오브 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화장 무너짐과는 잠시 이별할 수 있을 듯.
 

 

TYPE 2  날아갈 듯 가벼워, 시머시머한 루스 파우더

악건성 피부라면 피니싱 단계를 공략한 루스 파우더를 추천한다. 앞서 소개한 프레스드 타입과 달리 파우더 형태 그대로 보관한 유형이라 훨씬 가볍게 바를 수 있다. 관건은 가루의 무게감인데, 입자가 무거울수록 서로 뭉치거나 쉽게 엉겨 붙어 파우더를 옆으로 살살 흔들었을 때 가루가 연기처럼  피어오르면 괜찮은 루스 파우더에 속한다. 입자가 가벼울수록 피부에 균일감 있게 발리기 때문~.
 
▲ 끌레드뽀 보떼 트랜스루센트 루즈 파우더 16만원대
피부 톤, 지속력, 번들거림까지 다 잡은 갓벽한 파우더. 촘촘한 그물 모양의 메시가 파우더 텍스처를 한번 더 부드럽게 만들어 딱 적당하게 발린다.
 
✔ 포인트 파우더를 발랐을 뿐인데 피부에서 광채가? 솜털이 살아난 보송보송한 앳된 피부처럼 부드러운 피부가 연출된다.
 
 
▲ 설화수 퍼펙팅 파우더 6만5천원대
보습 코팅 파우더와 식물 유래 보습 성분인 스콸렌을 더해 수분력에 공들인 피니싱 파우더. 건조함이나 칙칙한 인상 때문에 파우더와 손절했다면 엔트리 제품으로 이만한 파우더가 없을 듯.
 
✔ 포인트 보습감이 좋아서인지 코팅된다는 느낌보다는 피부에 싹 흡수되는 듯 섬세하게 발려 피부가 답답하지 않고 오랜 시간 편안한 게 장점. 
 
 
▲ 디올 포에버 파우더 쿠션 050호 라벤더 7만9천원대
메시를 통해 소량씩 나오는 파우더를 퍼프에 톡톡 찍어 바르면 번들거리는 기름기를 잡아줘 피부가 뽀송뽀송해 보인다.
 
✔ 포인트 미세 파우더라 뭉침 없이 보송, 산뜻하게 바르기에 좋다. 게다가 간편하게 휴대하기 좋은 쿠션 타입이라는 것과 부들부들한 내장 퍼프까지 완전 취향 저격!

 
 
▲ 로라 메르시에 트랜스루센트 루스 세팅 파우더 5만6천원대
루스 파우더계의 레전드템. 파우더의 라이트 리플렉팅 성분이 빛을 반사해 피부가 화사하고 윤기 있어 보인다. 
 
✔ 포인트 피부 위에 생긴 불필요한 유분만 잡아주기 때문에 과도한 기름기 제거로 인한 피부 건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스킨푸드 피치 뽀송 멀티 피니시 파우더 1만3천원
기름종이처럼 유분과 피지를 흡착하는 오일 컨트롤 파우더. 장호원 복숭아 추출물과 칼라민 파우더가 배합돼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하다. 
 
✔ 포인트 얼굴의 유분기 제거뿐만 아니라 쉽게 기름지는 두피, 앞머리에도 톡톡 바를 수 있는 만능템. 달콤 상큼한 피치 향마저도 상쾌한 여운을 남긴다.
 

 

파.우.더 팩트 체크!

아직도 파우더가 퍽퍽하다는 오해를? 파우더를 둘러싼 카더라 썰, 이거 레알 진짜야?
 
☑파우더로 픽싱하면 마스크프루프 쌉가능?
 대부분의 제품에 기름기를 흡착하는 성질의 파우더가 들어 있다. 유분이 감지되면 미세 입자가 번들거림을 흡착해 오일리함을 눌러주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번질 염려도 없어 마스크를 얼굴에 비비지 않는 한 묻어날 일이 거의 없다.
 
☑파우더, 진짜 안 건조할까?
리퀴드·크림·밤 제형에 비하면 파우더는 당연히 쉽게 건조해질 수밖에 없는 제형. 다만 최근 출시된 파우더 제품은 입자를 이중으로 보습 코팅하거나 원료 배합 시 스킨케어 함량을 높이는 등의 방식을 적용해 건조함을 최소화했다. 게다가 파우더를 어떻게 바르는지도 관건이다. 스킨케어 다음 단계에 보습력이 높은 프라이머를 얇게 도포하거나 파우더용 퍼프나 브러시에 미스트를 살짝 적신 뒤 바르면 건조함을 예방할 수 있다. 바르는 양도 중요하다. 얼굴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파우더 양을 동일하게 치덕치덕 바르는 건 절대 금물! 인중이나 콧방울, T존 중심부터 바르기 시작해 얼굴 외곽은 브러시나 퍼프에 남은 양으로만 가볍게 터치하면 특유의 퍽퍽함을 줄일 수 있다.
 
☑파우더 바르면 얼굴이 달덩이처럼 커 보인다?
본래 피부 톤보다 밝은 색이 아닌, 턱 주변에 테스트했을 때 티가 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택해야 달덩이 페이스를 그나마 피할 수 있다. 지나치게 톤업된 색은 입체적인 얼굴을 더 평면적으로 보이게 해 원래보다 얼굴이 빵실하게 부은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
 
☑대왕 모공러는 아무리 파우더로 눌러도 유분기 잠재우는 건 불가능?
모공을 두꺼운 화장으로 커버하는 건 한계가 있다. 특히 여름엔 피지가 증가하거나 여드름으로 인해 모공이 더 확장되면서 피부 탄력도 느슨해진다. 이럴 땐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모공 수렴용 토너나 세럼을 바르거나 탄력 케어에 포커싱된 보습제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스킨케어 마지막에 티슈로 화장품의 기름기를 걷어내면 파우더 고정력이 높아지면서 과한 유분기도 잠재울 수 있다.
 

 

내가 제일 오래가

마스크 속 습한 환경에도 열일하는 전천후 마스크프루프 착붙템.
 

Case 1

베이스 전반부 공략파 ⇨ 탄탄 프렙 부스터
▲ 나스 포어 & 샤인 컨트롤 프라이머 5만원대
뷰잘알들에겐 이미 유명한 모공 트리트먼트. 모공 프라이머답게 울퉁불퉁한 모공을 매끈하게 커버해 다음 단계의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인다.

 
 
▲ 숨37° 워터-풀 CC 프라이머 베이스 4만5천원
톤업 효과까지 갖춘 모공 순삭 프라이머. 피부가 한결 밝아져 베이스만 바른 뒤 루스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화사하게 밝고 파우더리한 벨벳 페이스를 연출할 수 있다.
 
 
▲ 정샘물 스킨 세팅 포어 실러 2만5천원
베이지색 파우더가 피지를 흡착하고 오염 물질을 미리 제거한다. 내장된 솜털 퍼프로 코 옆과 볼, 미간 등에 분포된 모공 위주로 터치하면 유분도 덜 올라오고 고정력도 높아진다.
 
 
▲ 에뛰드 피지쏙 T존 베이스 9천5백원
필요한 부위에만 타기팅할 수 있는 제품. 과잉 피지 주범 부위에 미리 발라두면 유분기를 빠르게 흡착한 뒤 유분 방지막을 만들어 파우더리한 피부 연출을 오래 지속시킨다.
 

Case 2

베이스 후반부 공략파 ⇨ 코팅막 메이커
▲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슈퍼 세터 메이크업 픽서 4만4천원
픽싱력 대박! 처음엔 촉촉하게 안개 분사가 되지만 피부에 닿아 흡수되자마자 표면을 파우더리하게 코팅해 메이크업을 세팅시킨다.
 
 
▲ 쏘내추럴 메이크업 홀딩 피니쉬 파우더 픽서 1만6천원
파우더 타입의 메이크업 픽서. 보습 에센스 파우더와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건조하지 않고, 오후만 되면 번들거리는 메이크업을 산뜻하게 고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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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정유진
  • photo by JAMIE CHUNG / TRUNK ARCHIVE/ 최성욱(제품)
  • advice 장미정(정샘물 뷰티 교육팀)/ 곽혜령(서울베이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 advice 김아영(마리꼬 스파 뷰티닥터)
  • assistant 박지윤/ 박민수
  •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