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블로거 제시카 왕은 눈이 시릴 만큼 쨍한 컬러끼리 매치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젠타 핑크와 레드, 거기다 반질거리는 재질이라니! 모자 아래로 보이는 칼단발 헤어스타일까지, 선명하고 펑키한 요소가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어깨부터 발끝까지 층층이 드라마틱한 러플 드레스를 입은 디자이너 겸 스타일리스트 신웨이 호. 자칫 ‘투 머치’가 되기 십상인 드레스 차림이 정돈돼 보이는 건 액세서리의 힘이다. 드레스와 상반되는 무뚝뚝한 인상의 버킷 해트와 앵클부츠를 믹스매치한 것이 신의 한 수.
신웨이 호의 또 다른 룩. 드레스 룩과는 상반되는 모던한 룩을 선보였다. 단단하게 형태가 잡힌 막스마라의 라피아 모자가 포인트. 룩 전체를 뉴트럴 톤으로 맞춰 차분하면서도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몸을 조이지 않는 의상의 핏도 주목할 것!
젠틀한 슈트에 캐주얼함을 한 스푼! 클래식한 체크 프린트 재킷과 버킷 해트도 꽤 괜찮은 조합이다. 재킷은 넉넉한 핏으로 고르면 트렌디한 무드가 살아난다. 사진 속 패션 피플처럼 컬러 모자에 골드 이어링으로 힙한 무드를 배가하는 것도 팁!
잔잔한 꽃무늬 버킷 해트와 퍼프 원피스의 달콤한 조화! 핑크&그린 컬러가 마카롱을 연상시킨다. 나긋한 소재와 프린트가 빈티지한 무드를 배가했다. 앞쪽 챙을 접어 올리거나, 모자 끈을 늘어뜨린 연출이 포인트! 긴 머리칼도 서정적 분위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