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 외상 치유의 권위자이자 30년간 병원, 교도소, 학교 등의 현장에서 개인과 조직의 심리자문을 30년간 해온 저자가 쓴 책. 무기력한 마음의 상태를 개인의 잘못이 아닌 시대의 문제로 진단하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처방을 내려준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가 겪은 우울과 불안, 그리고 극복하는 과정을 모아 그림으로 기록했다. 무기력에서 자신을 끌어올려 준 생각들을 모아 이 책을 독립 출판했다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우울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마비가 되고 결국 자살까지 시도했던 작가가 정신과 전문의, 심리치료사들과 함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해 회복에 이른 과정을 독자들에게 공유한다. 자신과 같은 이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본인이 스스로 터득한 구체적 회복 방안 12가지를 소개한다.

백수가 된 후 무기력한 생활을 반복하는 집순이가 우울했던 지난날과 안녕하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기까지의 일정을 그린 책이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책을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될 되는 책. 나를 더욱 아끼고 보살피라는 그녀의 메시지가 마음에 크게 와닿는다.
기약 없는 취업 준비가 힘들어요
실제로 상담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질문자와 비슷한 생각, 고민, 걱정을 하고 어려움을 호소하곤 합니다. 시대가 주는 어려움이니만큼 어느 부분은 내가 아닌 환경을 탓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매사를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해선 안되겠지만요.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니 환경을 시원하게 욕하고 원망하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실행에 옮겨보도록 하세요.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