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래퍼 카디비는 자신이 피처링한 블랙핑크의 노래 “bet you wanna”의 제목을 인용해 “이젠 마스크 좀 쓰고 싶겠지?”라는 트윗을 남겼다. 동시에 신곡 홍보도 잊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배우이자 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소피아 부시는 “이러고도 코로나가 속임수냐”라며 “미국 국민들에게 미안해해야 한다. 이제 그는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치료를 받을 것”이라며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휘트니 커밍스는 “멜라니아는 코로나19에 어떻게 걸린 거지? 결혼 후 트럼프와 계속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왔는데 말이야”라며 대통령 부부 사이를 비꼬았다.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합병증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 배우 알리사 밀라노. 그녀는 평소 반 트럼프를 표명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소식에 “내가 비록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그가 이 바이러스에 걸리길 바란 적은 없었다”라며 의외로 그에게 동정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 케이시 그리핀은 지난 10월 2일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격리 기간을 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아니나 다를까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뒤 입원 중 깜짝 외출을 감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를 연출한 감독 마이클 무어는 대통령 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감염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 “동정 표를 얻기 위한 전략이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무어 감독은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 예측한 인물이기도 하다.

배우이자 모델, 셰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파드마 라크시미. 그녀는 단 한 마디로 이 모든 상황을 압축했다. 바로 ‘카르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