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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만족 갑, 시골살이 브이로그 추천 5

스토리, 영상미, 힐링력까지 갖춘 귀촌 브이로그들.

BY송명경2020.09.17

오느른 18.8만명

MBC PD가 제작하는 VLOG 채널. 9월 한 달간 구독자 9천명에서 15만명 이상으로 ‘떡상’했다. 시골에 집을 사서 고쳐 나가는 과정과 이웃들 사이에 녹아 들어가는 따뜻한 생활상까지 한 편 한 편에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촬영 감독이 따로 있을 정도로 높은 영상미를 자랑하는데, 실제로 TV 채널에 다큐멘터리로 방영해도 부족함 없을 퀄리티를 지향한다고.

냥숲 43.2만명

냥숲이라는 이름처럼 고양이와 함께 숲속의 작은 집에 살아가는 이야기. 목재와 패브릭을 센스 있게 사용한 컨트리풍 인테리어와 내추럴하고 포근한 컬러의 의상까지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쳐난다. 귀여운 고양이 타코, 계절감을 살려 시시때때로 바꾸는 인테리어 센스, 살림 노하우까지 고향 친구의 작고 소듕한 집 안을 엿보는 듯 흐뭇한 기분이 든다.

키미 52.6만명

계절의 소리를 그대로 살린 일상 브이로그. 논밭에서 직접 채취한 재료를 요리하는 영상이 주다. 특이한 점은 영상 안에 그 흔한 내레이션도, 자막도 하나 없다는 점. 오로지 영상미와 자연스럽게 담긴 사운드만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말 한마디 없이 10분에서 30분 정도의 긴 영상을 만들지만, 신기하게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무려 5년 이상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해 온 찐 시골러!

미쓰단순 3.53만명

40대 여성의 귀촌 프로젝트. 부모님이 20여년간 주말농장으로 다니시던 시골에 집을 지어 살아간다. 처음에는 주말마다 시골에 내려갔지만 이제는 완전히 이사했다고. 앞선 세 가지 채널보다 영상 퀄리티는 다소 떨어지는 건 사실. 하지만 큼직하게 들어간 투박한 자막과, 사투리 기운이 살짝 느껴지는 목소리의 내레이션 덕분에 친숙함은 두 배다. 미니멀 라이프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관한 분명한 태도, 귀촌 꿀팁과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소소한 일상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조화로운 삶 THE GOOD LIFE 2.2만명

또래 친구의 귀농 귀촌 삶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유튜브. 카메라를 보고 직접 얘기하는 자연스러운 앵글로, 예쁘고 마음 편한 영상보다는 감자 심기, 밭매기, 고라니가 콩 모종 다 먹어버린 썰 등 한 편의 시트콤 같은 시골 라이프를 보여준다. 순박한 얼굴로 직접 캔 감자를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웃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