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믹스나인〉 출신 ’99년생 최현석을 제외하고 전원 2천년대생인 YG의 뉴 제너레이션 보이그룹. 2018~2019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13명이 두 그룹으로 데뷔 예정이었지만 12인조 한 그룹으로 합쳐진 것이 트레저다. 독특한 건 멤버의 3분의 1인 네 명이 일본인인 한일 혼합 국적 그룹이란 것. 10세 때 SBS 〈K팝 스타 시즌2〉에 출연해 준우승한 방예담도 드디어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했다. YG 보이그룹 역사상 시도하지 않았던 강렬한 사운드와 칼 군무를 예고한 만큼 블랙핑크 이후 가장 파격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첫 앨범 〈더 퍼스트 스텝: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은 7월 2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5일 만에 선 주문 17만장을 넘겨 최근 신인 아이돌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8월 7일 오후 6시 앨범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보이(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공식 데뷔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 합작으로 탄생한 9인조 걸그룹. 전원이 2천년대 생이고 막내 니나는 무려 2005년생! 모두 일본인이라 K팝이 맞냐는 의문도 있지만, 트와이스를 잇는 전형적 JYP 스타일에 뮤직비디오 ‘메이크 유 해피 (Make you happy)’엔 JYP가 직접 출연하기도… 지난 6월 30일 선공개한 ‘메이크 유 해피’ 음원은 첫날부터 일본 라인뮤직 음원 1위, 디지털 미니 앨범은 2주 연속 오리콘 디지털 앨범 차트 1위, 뮤직비디오는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니쥬NiziU는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와 팬, 멤버를 의미하는 ‘유U’의 합성어기도 하고, 당신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데뷔 전 출연 프로그램을 통해 각 멤버들 인지도가 탄탄해졌고 트와이스의 자매 그룹이란 인식이 강해 2020년 엔터 대형 기대주.
지난 6월 30일 에이핑크와 빅톤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7인조 신인 걸그룹. 그룹명은 매일이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각 멤버가 각 요일을 맡고 있다. 2017년 아이유가 몸 담았던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가칭 ‘로엔걸즈’로 결성돼 2018년엔 ‘페이브걸즈’로 변경, 2019년엔 회사의 인수 합병으로 ‘플레이엠걸즈’가 됐다가 최종 ‘위클리’로 데뷔. 3인은 JTBC 〈믹스나인〉에도 출연했던 만큼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최연장자인 이수진이 2001년 12월생일 만큼 아직 전원 십대며 170cm 넘는 멤버가 3명인 성장형 그룹.
데뷔곡 ‘태그미(Tag Me)’는 십대의 설레는 마음을 노래한 경쾌한 댄스 팝 장르로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천만 뷰, 첫 앨범 〈위 아(We are)〉는 상반기 데뷔 걸그룹 중 유일하게 단일 버전 음반 판매량 1만장을 돌파했다.
8월 7일 데뷔 1주년을 맞는 로켓펀치는 인피니트와 러블리즈, 골든차일드의 6인조 여동생 그룹. 일본에서 AKB48 활동을 했고 한국 엠넷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쥬리를 제외하곤 전원 2천년대생. 8월 4일 발매된 따끈한 미니 앨범 〈블루 펀치〉를 포함해 지난 1년간 컬러를 주제로 한 앨범 세 장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올 초엔 MBC 〈2020 설 특집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고 얼마 전엔 쥬리와 소희가 MBC 〈대한외국인〉에 출연 한우를 획득하기도… 이번 타이틀곡 ‘쥬시(JUICY)’는 여름철을 맞아 장난기 있는 가사와 동작이 어우러진 상큼한 댄스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