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계약, 소문이 사실일까?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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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타이든 그렇지 않든, ‘결혼’이라는 중대사 앞에선 모두가 같은 처지다. 이혼할 때 천문학적인 액수의 위자료가 오고 가지 않는다는 사실만 빼면!  혼전 계약서는 갑부와 결혼할 때 쓰는 희귀 서류가 아니다. 법적 효력이 있는 이 서류는 결혼 전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정리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자 기회다. 책 <브로크 밀레니얼>의 저자이자 금융 칼럼니스트 에린 라우리는 많은 커플이 혼전 계약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6년에 실시된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51% 이상, 과반수가 넘는 밀레니얼이 혼전 계약서를 작성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 통계는 지난 3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과입니다.” 이 생소한 거래를 자신에게 적용해보고 싶다면, 아래에 정리한 ‘오해와 진실’을 꼼꼼히 살펴보자.   MYTH 혼전 계약은 돈이 많은 사람들이 경제력이 부족한 사람과 결혼할 때 하는 것이다.REALITY “그렇다. 혼전 계약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결혼 상대에게 아이가 있거나, 지켜야 할 재산이 있는 경우에도 혼전 계약이 필요하다.” 뉴욕의 결혼 전문 변호사 린다 로젠탈의 말이다.MYTH 결혼했다는 것은 자동으로 다른 사람의 빚까지 떠안게 된다는 뜻이다. 혼전 계약은 유일하게 그 봉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REALITY 상대방이 대출을 할 때 같이 사인하지 않은 이상, 그럴 필요는 없다. 당신은 그와 결혼을 한 것이지 그의 은행 계좌와 결혼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 전문 변호사 레슬리 테인은 만약 당신이 배우자를 도와 빚을 청산할 생각이 있다면, 혼전 계약서가 이혼 후 그 돈을 다시 되찾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MYTH 혼전 계약에 대한 대화는 언제나 최악이다.REALITY 물론 어색할 순 있다. 하지만 혼전 계약만큼은 결혼 전, 이르면 약혼 전에 빨리 대화를 마무리할수록 좋다. “당신을 사랑하지만 미래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이렇게 하는 것이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될 거야”라며 혼전 계약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누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다양한 보험에 가입한다. 그러나 그걸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오기를(이를테면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해 3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혼전 계약도 마찬가지. 사실 혼전 계약을 작성하는 데 드는 비용을 무시할 순 없다. 물론 당신이 어디에 주거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계약서 작성 시 수백만원이 든다. 그러나 당신이 주변에서 이미 봤듯, 이혼은 더 많은 비용 지불과 함께 더러운 꼴도 함께 봐야 하는 불상사를 동반한다. 지금처럼 서로에게 상냥하고 관대하고 싶다면, 현재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불안감 없이 유지하고 싶다면 혼전 계약을 고려해보자. 종이 한 장이 당신의 결혼 생활과 걱정 없는 여생을 보장해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