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도 기르는 방법이 있다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직장 다니랴 데이트하랴, 퇴근 후 자기 계발에, 주말에는 맛집 찾아다니고, 클럽 가서 신나게 흔들고…. 삶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체력이다. 코스모가 ‘마녀 체력’ 기르는 법을 알려주겠다.


“갈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영화 <매트릭스>의 마지막 장면 대사다. 운동의 중요성은 누구나 안다. 수영, PT, 요가 한 번쯤은 다 해봤을 거다. 그러나 그 길을 꾸준히 걷는 사람은 흔치 않다. 다이어트를 위한 ‘반짝’ 운동은 ‘생활’이 된 운동에 패배할 수밖에 없다. 체력 차이 때문이다. <마녀체력>을 쓴 이영미는 출판사 에디터로, ‘저질 체력’으로 살던 때와 운동 이후 삶을 두고 이렇게 썼다. “예전 알던 이들이 요즘 나를 만나면 눈을 비비며 다시 본다. 10년간 다져온 체력은 단단해진 겉모습뿐만 아니라 생활, 성격, 인간관계, 다가올 미래와 꿈마저도 놀라울 정도로 바꿔버렸다. 이런 환골탈태도 없다.”


1 체력을 키운다는 게 정확히 뭘까?

말 그대로 몸의 능력치를 올린다는 뜻이다. 성인이 된 후 전속력으로 잠시라도 달려본 사람이라면 안다. 100m는 가뿐하게 뛰던 학창 시절에 비해 얼마나 빨리 숨이 차는지, 내 몸이 얼마나 ‘저질’이 됐는지를. 체력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 지구력, 유연성, 신체 조성 5가지 요소로 분류되는데, 체력을 키운다는 건 이 5가지를 골고루 향상시킨다는 의미다. 체육교육학자인 ‘짐플레이’ 김성숙 대표는 “인간의 체력은 지금 이 시간에도 부지런히 떨어지고 있어요. 계속해서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병행해야 체력 저하를 막을 수 있죠”라고 말한다. 체력이 좋아진다는 건, 지금도 퇴화하는 체력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2 체력을 키우면 뭐가 좋을까?

피로감이 덜해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한 기분이 든다. 김성숙 대표는 “운동을 처음 해보면 팔다리가 아프고 몸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운동 후 생기는 젖산 때문인데, 운동을 계속하다 보면 젖산이 에너지원으로 바뀌면서 피로가 해소되고, 체력이 좋아지죠.” 운동 후 느끼는 피로감은 운동을 할수록 오히려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또 살이 쉽게 찌지 않는다.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운동하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높아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활동 에너지로 전환돼 살로 가지 않는다. 주량도 세진다. 실제로 운동선수 중 고래 주량 자랑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나이 들수록 “술 먹으려고 운동한다”라는 주당이 많은 것도 음주를 즐기려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 자연스레 일의 능률도 높아진다. 김성숙 대표에 따르면 “행동 체력이라고 하는데, 체력이 좋아지면 활력이 높아져 똑같은 시간 일을 해도 집중도나 일 처리 속도가 빨라지죠”라고 말한다. 좋은 체력이 주는 변화는 이렇게나 많다.


3 체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근력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체지방 1~2kg 감량하는 것보다 체중이 비슷하더라도 근육을 1~2kg 늘리면 체력이 훨씬 좋아진다. 러닝 머신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 외에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다. 근력 운동도 똑같은 강도 혹은 똑같은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된다. 트레이너 서보영은 “신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운동의 강도를 높여주거나 프로그램을 바꿔주면서 근육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해요”라고 말한다.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 주기로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다른 근육을 자극시키면서 체력을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직장 다니랴 데이트하랴, 퇴근 후 자기 계발에, 주말에는 맛집 찾아다니고, 클럽 가서 신나게 흔들고…. 삶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체력이다. 코스모가 ‘마녀 체력’ 기르는 법을 알려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