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인테리어 2편: 거실과 소파 파헤치기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침대 다음으로 부피가 큰 가구는 바로 거실에 놓을 소파다. ::거실, 소파, 인테리어, 팁, 스타일링,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집안에서 제일 많이 머무는 곳은?

네, 바로 거실입니다. 거실에서 중심이 되는 가구는 소파죠. 거실 스타일링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요소가 소파가 아닐까, 싶어요. 집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으면, 집의 얼굴이 엉망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요즘은 크고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디자인부터 아담한 소파까지 개성에 맞춰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 또 플로어 스탠드 조명, 큰 식물 등 소파에 매치할 아이템들까지 함께 살펴봐요.


어떤 소파를 구입할까?

옷만 잘 입어도 몸매의 단점을 커버하듯, 비율이 잘 맞는 가구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해요. 그런 의미에서 소파 선택은 무척 신중해야 하죠. 소파를 구입하기 전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공간 크기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소파가 들어갈 공간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지 않고 눈으로 대충 크기를 가늠하고 소파를 구입하면 낭패를 보게 돼요. 크기가 확연하게 작다면 상관없지만, 부피가 큰데 벽을 넘어가는 넓이의 것이라면 큰일이죠. 동선을 방해하니까요. 또 소파와 함께 놓을 다른 오브제도 있다면 그 공간까지 계산해서 소파 크기를 정해두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카우치나 코너형 소파를 고를 때는 꺾이는 방향까지 생각해두세요.

발코니 방향의 뷰가 좋다면 복도 쪽으로, 주방과 연결된 복도 쪽 뷰가 좋다면 발코니 방향으로 소파가 꺾이는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튀어나오는 소파의 크기가 공간 동선에 겹쳐지지 않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일자형 소파는 카우치나 코너형보다 자리를 적게 차지합니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도록 일자형 소파에 리클라이너 또는 1인 체어들을 매치해보세요. 안락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 특히 1인 체어나 리클라이너는 스타일링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소파의 디자인과 다른 디자인, 컬러, 소재의 소파를 선택해보세요.



지친 몸을 푹신하고 넉넉한 소파에 맡기고 싶은 마음. 누구나 바랄 거예요. 공간은 크지 않은데, 코너형 또는 카우치형 소파를 쓰고 싶다고요? 그런데 이런 디자인을 고르고 나면 반드시 후회할거예요. 배치를 바꿀 수가 없어서 공간을 다양하게 쓸 수 없거든요. 이럴 땐 일자형 소파를 먼저 고르고 소파 스툴을 사용하세요. 코너형 소파처럼 발을 펴고 누울 수 있게 되죠. 또 경우에 따라 스툴을 이리저리 옮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소파 배치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볼까요?

공간 구조 그대로를 따르지 않아도 돼요. 본래 TV를 놓는 아트월 자리에 소파를 배치했어요. 소파 맞은편 창가에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설치했어요.



50평대 이상의 대형 거실에는 소파를 벽에 붙일 필요가 없죠. 가운데 배치했습니다.



또 다른 대형 거실입니다. 넓은 공간 가운데에 맞춤 가구로 수납 기능을 더한 소파를 놓았습니다.아이 셋이 사는 집이었어요. 소파의 등받이가 뒤에 배치한 식탁 파트와 경계를 이루며 파티션의 기능까지 합니다.



창과의 간격을 두고 소파를 배치해보세요. 창과 소파 사이에 홈 오피스 공간이 생깁니다.



거실이 좁다면? 소파의 부피를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슬림한 소파를 선택하면 공간에 여유를 만들 수 있어요. 원목 프레임 소파들이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공간을 아늑하게 만들어주죠. 대체적으로 부피가 크지 않다 보니, 배치 후에도 공간에 여유가 있죠.



소파 무게가 가벼우면 이동하기도 손쉽죠. 계절에 따라 가구 배치와 오브제에 변화를 주면 쉽게 공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소파 옆에 무엇을 놓을까요? 소파에 패브릭, 식물, 오브제, 소가구 등을 다르게 배치하면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책을 꽂는 스탠드와 바스켓도 소파 옆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죠.



소파와 오브제의 믹스매치

소파 뒤에 액자, 스탠드, 테이블, 러그, 스툴, 시계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놓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어울리도록 스타일링하려면 밑 그림의 톤 앤 매너를 어느 정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후 포인트가 될 요소를 선택하는 거죠. 소파 자체가 거실 인테리어의 포인트라면, 다른 오브제의 디자인과 컬러는 최대한 절제하는 게 좋죠. 반대로 소파가 베이스가 되고 주변 오브제에 포커스를 두는 디자인을 원한다면 최대한 공간의 베이스가 될 만한 평범한 컬러와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거울 브랜드 M 뉘앙스의 사진이에요. 저렇게 일자형 패브릭 소파, 유리 테이블, 1인 체어를 놓고 벽에 조명과 둥근 거울을 설치했죠. 화이트를 기본으로 우드와 채도가 낮은 패턴 패브릭, 유리, 스틸 등 전부 다른 소재와 형태의 조화로운 어울림이 흥미롭죠.


"글을 쓴 박지현은 달앤스타일을 이끌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오언종의 생생라디오 매거진에 출연했고, 현재 팟빵 오달자의 생생인테리어에서 아이디어 넘치는 인테리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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