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한다면?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요즘 들어 그에게서 예전과 달리 의심스러운 기운이 감지된다고? 여자의 ‘촉’만으로 확증하기는 이르다. 코스모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다음의 체크리스트에 모두 부합한다면 당신의 짐작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남자, 외도, 남친, 애인, 바람, 의심, 남자친구,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남자,외도,남친,애인,바람

1. 평소에 하지 않던 선물 공세나 이벤트를 한다그와 사귄 이래 처음으로, 특별한 기념일이 아님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선물 공세를 받았다고?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닐지 모른다.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가 당신에게 미안한 행동을 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으로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일 수 있다고 하니 말이다. “남친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의 집에 미리 가서 서프라이즈 생일상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야근 때문에 조금 늦는다던 그는 밤 10시가 돼서야 집에 왔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샤워를 했다고 하더군요. 평소 절대 그런 적이 없는 사람이기에 이상했어요. 게다가 그에게서 나는 냄새도 평소와는 달랐어요. 그래서 ‘향수 바꿨어?’라고 무심한 척 물었죠. 그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넘기더니, 다음 날 저에게 뜻밖의 주얼리 선물을 건네더군요.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그의 죄책감 무마용 선물이 확실하다는 짐작이 들었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헤어졌어요.” 한 달 전 이별한 L양(34세, 회사원)의 사연이다. 심리상담가 김종연은 “바람피우는 사람들은 평소와 다르게 훨씬 잘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당신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미리 안심시키기 위해, 혹은 당신을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 때문에 그것을 보상하려는 행동일 수 있죠”라고 진단한다. 물론 늘 자상한 성격의 남자라면 아기자기한 선물과 이벤트가 진심 어린 애정에서 나온 표현임에 분명할 것이다. 그러나 자상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취향 저격 아이템을 사 들고 와서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네거나, 평소에는 툭툭 던지듯 요점만 간단히 말하던 그가 갑자기 시시콜콜 자신의 하루 일과를 설명한다면 당신의 의심을 미리 불식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일지 모른다. 2. 별것 아닌 일로 시비를 걸거나 화를 낸다바람피우고 있다면 당신이 무언가를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두려워지게 마련. 별 의미 없이 궁금해 던진 질문도 그에게는 강력반 형사의 취조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럴 때 남자들이 가장 많이 취하는 태도가 바로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거죠. 화를 낸다는 것은 그 주제에 대한 대화를 차단하려는 거거든요. 그러니 일단은 당신이 물러나게 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어요. 또한 화를 냄으로써 당신과 싸움이라도 하게 된다면 일시적으로라도 당신의 관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무의식적인 계산에서 비롯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가 김종연의 분석이다. 그가 짜증을 내는 것도 모자라 당신의 작은 행동에 바람피우는 것이 아니냐고 몰아세우는가? 그것은 ‘나도 바람피우는데 남들도 다 그렇겠지’라는 편집증에서 비롯된 행동일 수 있다. “남친과 1년 조금 넘게 만나고 있을 때였어요. 주말에만 데이트하고 평일에는 각자의 생활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가 변하더군요. 친구라도 만날라치면 어디서 만나는지, 누구랑 있는지를 꼬박꼬박 물어보기 시작하는 거예요. 전에 없이 구속과 집착이 너무 심하기에 왜 그러나 했는데, 알고 보니 자기가 바람을 피우고 있던 거였어요. 술집에서 어떤 여자와 다정하게 술을 마시는 모습을 봤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됐네요. 제 발 저려 단속하는 척한 거였죠.” K양(26세, 회사원)의 경험담을 타산지석으로 삼도록 하자.3. 섹스할 때 항상 정해져 있던 패턴이 바뀐다그가 갑자기 당신과 섹스를 전혀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거나, 반대로 갑자기 전보다 섹스를 더 원하는가? 혹은 예전과 달리 버라이어티한 패턴의 섹스를 시도하려 드는가? 호주 성 연구가이자 릴레이션십 전문가인 니키 골드스틴 박사는 “둘의 관계에서 뭔가가 변할 때는 무엇이 그런 변화를 가져왔는지 궁금해할 필요가 있죠. 특히 침대 위에서 그 변화를 더욱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어요. 섹스 횟수나 패턴 등에서 예전과는 다른 변화가 감지된다면 의심해봐야 해요”라고 조언한다. “저의 옛 남친은 성욕이 거의 없다고 느낄 만큼 별로 섹스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타입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자주 섹스를 하고 싶어 하더군요. 게다가 야동으로 새로운 체위를 봤다며 같이 시도해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드디어 내 남자 친구도 그 즐거움을 알았군’이라며 속으로 기뻐했죠. 하지만 알고 보니 그의 회사에 새로 들어온 인턴과 썸을 타기 시작한 상황이더군요.” K양(33세, 학원 강사)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M양(28세, 대학원생)의 경우는 이와 반대였다. “그와 저는 유난히 속궁합이 잘 맞아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였어요. 그 역시 ‘우리가 속궁합 하나는 진짜 잘 맞는 것 같아’라며 좋아했었죠. 일주일에 두세 번은 관계를 가졌는데 1년이 지났을 때쯤 갑자기 그가 저와의 스킨십을 피하더군요. 같이 밤을 보내려 하지도 않고, 키스에도 소극적이었어요. 저는 그가 일 때문에 피곤한가 싶어 더 잘해주려 했죠.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고백하더군요. 3개월 전부터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요.” 그와의 섹스 횟수가 눈에 띄게 달라졌거나, 그가 둘이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체위를 하며 이 자세가 너무 좋다고 말할 때 왠지 찜찜한 느낌을 받았다면 그 느낌이 맞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요즘 들어 그에게서 예전과 달리 의심스러운 기운이 감지된다고? 여자의 ‘촉’만으로 확증하기는 이르다. 코스모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다음의 체크리스트에 모두 부합한다면 당신의 짐작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남자, 외도, 남친, 애인, 바람, 의심, 남자친구,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