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해요!
거기가 아니라고 얘기해도 계속해서 헛다리 짚는 남친보다 가끔은 스스로 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혼자서도 잘하는 법을 알려줄테니 그동안 지녀온 두려움은 저 멀리 떨쳐버리고 내 몸에 대해 온전히 탐닉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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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우리에게 더 이상 터부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자위는 다르다. 친구들끼리도 파트너와 섹스한 이야기는 서로 나누지만 자신의 자위 체험담을 털어놓진 않으니 말이다. 전문가들은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자신의 몸에서 예민한 성감대를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정작 그 쉬운 방법인 자위를 놔두고 파트너를 통해 성감대를 찾으려 애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성 건강과 행동에 대해 25~29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자들의 자위 횟수는 남자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위를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 중 44%의 남자가 일주일에 두세 번 자위를 한다고 대답했지만 똑같이 대답한 여자의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한국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전문가들은 한국 여자들이 여자의 자위를 곱지 않게 보는 남자들의 시선 때문에 자위 사실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말한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위를 한다고 하면 경험이 많은 여성이라고 생각하거나 남자들의 전희를 돕기 위해 하는 거라고 여기곤 해요. 여자들 역시 자위를 하면 질이 늘어나 성감이 떨어질 거라는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고요.” <나를 만져요>의 저자이자 연애 칼럼니스트인 현정의 지적이다. 하지만 혼자서 하는 섹스는 자신의 성감대를 찾고 한층 더 발전된 섹스를 즐기기 위해 필요하다. 행복한 성문화센터의 배정원 소장 역시 이에 동의한다. “자신의 몸도 모르면서 그에게 알아서 해달라고 말할 순 없어요. 자신의 몸을 잘 알아야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만족도가 높은 섹스를 즐길 수 있죠.”
혼자서 하는 섹스가 좋은 이유는 또 있다. 자위를 하면 우리 몸은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분비해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골반 기저근육을 강화해 우리 몸이 오르가슴에 더 예민해지도록 하고, 질염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질 밖으로 밀어내 여성의 그곳을 보다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준다. 오르가슴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다면 오늘 은밀히 자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스스로 오르가슴을 느끼고 나면, 파트너와의 섹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테니 말이다.

혼자 할 때도 분위기 조성은 필요하다
전희는 커플이 섹스를 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섹스 칼럼니스트 현정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때 흥분도를 높이는 방법 3가지를 추천했다.
1. 샤워기를 활용하라 샤워기의 물살을 활용해 몸의 구석구석을 압박해보도록. 몸에서 어느 부위를 공략했을 때 기분이 야릇해지는지 기억하면 파트너와 섹스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2. 주변 도구를 활용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라 침대 모서리나 소파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클리토리스를 지그시 눌러보도록. 천천히 혹은 속도를 높여나가다 보면 어느새 오르가슴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다.
3. 그에게 도움을 청하라 혼자 자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남자 친구와 통화를 하며 폰섹스 형태로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화기를 통해 들리는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흥분의 촉매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COSMO SURVEY
나는 자위를 해본 적이 있다
코스모가 2535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자위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겉으로 말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여자가 자신의 몸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던 것!
Credit
- Editor 유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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