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만난 샤이니 태민
아주 연한 푸른색에 가까운 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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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카디건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트라이프 쇼츠 노앙. 프티 스카프 뉴키즈 노앙. 팔찌 본인 소장품.
준야 와타나베의 팬츠에 구멍이 30개쯤 나 있는 이로의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왔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 보인다. 평생 단 한 명의 디자이너가 태민을 위한 옷을 무제한 보내준다면 누가 좋을까?
이건 너무 곤란한 질문이다! 그럼 다른 사람들의 옷은 입을 수 없는 거 아닌가? 하하. 평소에는 내 체형에 맞는 깔끔하고 편안한 티셔츠 위주로 입고 다닌다. 낡고 해진 것처럼 보이는 프렌치 무드의 디자인도 좋아한다.
잘생겼다는 말을 한없이 듣고 살았을 텐데, 태민의 눈에는 누가 잘생겼나?
FC 바르셀로나 B팀 프리 시즌에 합류한 이승우 선수가 요즘 가장 멋져 보인다. 아직 어리지만 패기 넘치는 모습이 멋지다 .

셀비지 데님 아메리칸 어패럴. 스카프 로에버. 반지 본인 소장품.
살면서 가장 크게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군지 궁금하다. 누군가를 닮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도 있는가?
많은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내게 가장 큰 임팩트를 준 사람은 비 선배님이었다.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도 비 선배님의 무대를 본 이후였다.
엑소의 카이와 친하다고 들었다. 스케줄이 없는 날 두 사람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너무 평범해 재미없어 보일 것 같다. 밥 먹고 영화 보는 게 전부다. 사실 카이랑 만나도 심심하긴 마찬가지다.
이번 화보 촬영을 위해 이마를 드러내고 데님 룩을 한 모습을 보니 언뜻 젊은 시절의 제임스 딘이 떠올랐다. 최근 데인 드한이 제임스 딘 역할로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극 중에서 누군가로 변신해볼 수 있다면 누가 좋을까?
나랑 비슷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세상에 없는 누군가를 추억할 수 있다면 마이클 잭슨이 좋겠다. 그의 노래와 업적은 거의 신적인 것이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나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바이커 재킷, 첼시 부츠 모두 생로랑. 워시드 진 일레븐파리.
노래하고 춤추는 것 이외에 태민이 가장 갖고 싶은 능력은?
외국어를 더 배우고 싶다. 근데 왜 난 한국말도 서툰 느낌일까? 하하.
태민이 사람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뭔가?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 좋다. 그리고 무엇을 말하고 행동할 때 그게 진짜처럼 느껴져야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연습생 활동을 시작했는데, 사춘기 시절의 태민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하다. 만약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연습생이 되고부터는 여러 뮤지션의 영상을 보면서 내 미래를 상상하는 것에 집중했다. 또래 친구들처럼 여배우를 좋아하거나 이상형 같은 것도 없었다. 오로지 꿈에만 열중했다. 가수가 되지 않았어도 뭐든 열심히 하며 살고 있을 것 같다.
10년 후 태민은 어떤 모습일까? 팬들은 태민이 30대 중반 넘어서도 여전히 지금처럼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으로 남아줄지 궁금해한다.
언제까지 가수를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 무대에 서는 순간이 정말 즐겁다는 사실이다. 10년 후라면 아마도 지금보다는 더 개인적인 시간을 누리고 있지 않을까? 지금 마음 같아서는 전 세계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싶은 바람이다.
Credit
- Contributing editor 정수현<br />Photographs by Hwang Hye Jeong<br />Stylist 엄지훈 <br />Hair 김귀애<br />Makeup 이숙경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