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길어도 괜찮아요. 손질 거의 필요 없는 앞머리 5
가벼운 시스루뱅부터 사브리나 카펜터의 커튼뱅까지. 바쁜 일상에 어울리는 겨울 앞머리 스타일 5가지와 선택 전 알아둘 관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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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린 앞머리 스타일 | 사진 게티 이미지
- 시스루뱅부터 베드헤드뱅까지, 앞머리 스타일 5가지
- 사브리나 카펜터의 커튼뱅으로 보는 자연스러운 앞머리 연출법
- 모발 질감과 손질 습관에 맞춘 앞머리 선택 포인트
앞머리를 자르는 건 언제나 좋은 생각처럼 느껴집니다. 유지하고 스타일링하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깨닫기 전까지는요. 그동안 앞머리를 이야기할 때면 늘 따라붙던 고민이지만, 이번 겨울 눈여겨볼 앞머리 트렌드는 훨씬 자연스럽고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습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앤드루 와크터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요즘 고객들은 헤어 스타일에서 더 많은 자유를 원해요.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있으며,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을 찾죠.” 인기 있는 앞머리 스타일은 별다른 수고를 더하지 않고도 이 조건을 충족합니다.
“좋은 앞머리는 정해진 규칙을 따르거나 특정 얼굴형에 맞추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아요. 자신의 모발과 잘 어울리고, 생활 방식에 맞으면서, 자신 있게 소화할 수 있어야 하죠.” 와크터의 설명입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지금 주목할 앞머리 트렌드 다섯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스타일이니, 이제 앞머리 자르기를 망설일 이유가 하나쯤 줄어들겠죠?
시스루뱅처럼 가볍게, 위스피뱅
내리거나 양옆으로 나눠 연출할 수 있는 가벼운 위스피뱅 | 사진 게티 이미지
자를지 말지 늘 고민하게 되는 앞머리. 처음 도전한다면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요? 와크터가 추천하는 건 속삭이듯 가벼운 ‘위스퍼 프린지’입니다. 시스루뱅처럼 부드럽고 성긴 이 스타일은 앞머리 중에서도 활용도가 특히 높다고 해요. “가볍고 공기감이 있으며, 머리카락이 가닥가닥 자연스럽게 나뉘는 앞머리예요. 하루는 이마 위로 전부 내려 연출하고, 다음 날에는 양옆으로 갈라 커튼뱅처럼 스타일링할 수 있죠.”
이 스타일의 매력은 머리 길이나 모발 질감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머리의 길이와 숱, 폭을 조절하면 타고난 모발 질감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요. 평소 즐겨 하던 헤어컷을 완전히 바꾸지 않고도 자유롭게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죠.”
레이어를 따라 흐르는 긴 커튼뱅
얼굴 주변의 레이어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사브리나 카펜터의 커튼뱅 | 사진 게티 이미지
커튼뱅의 인기는 계속됩니다. 다만 한층 섬세하게 진화하고 있죠. 와크터는 길이가 더 길고 부드러우면서, 전체 헤어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커튼뱅이 주목받을 것으로 봅니다. “짧은 앞머리와 달리 긴 앞머리는 얼굴 주변에 움직임을 더하면서 레이어와 매끄럽게 연결돼요.” 사브리나 카펜터의 길게 자란 듯한 가벼운 앞머리가 좋은 예입니다.
“가장 짧은 부분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조절하면 얼굴의 서로 다른 특징을 강조할 수 있어요. 직모부터 웨이브, 곱슬머리까지 모발에 맞춰 형태를 조정할 수도 있죠. 지나치게 과감한 변신 없이도 확실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짧고 강렬한 마이크로뱅
짧은 길이로 확실한 인상을 남기는 마이크로뱅 | 사진 게티 이미지
존재감 있는 변신을 원한다면 와크터는 마이크로뱅을 추천합니다. 아주 짧은 길이지만, 헤어컷과 타고난 모발 질감에 따라 “선명한 라인이 돋보이는 개성 있는 스타일로도, 부드럽고 발랄한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 있게 소화하는 태도입니다.
다만 이 앞머리는 4~5주마다 다듬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좀 더 자주 관리해야 하지만, 그 정도의 수고를 감수할 수 있다면 마이크로뱅만큼 멋스러운 스타일도 드물죠.
풀뱅과 커튼뱅 사이, 플레어뱅
가운데는 짧고 양옆으로 갈수록 길어지는 플레어뱅 | 사진 게티 이미지
플레어뱅은 커튼뱅과 이마를 덮는 클래식한 풀뱅의 중간쯤 되는 스타일입니다. 가운데는 짧고, 양옆으로 갈수록 점차 길어지는 형태죠. 와크터는 1970년대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부드럽게 바깥으로 퍼지는 모양”을 만든다는 점을 이 스타일의 매력으로 꼽습니다.
직모나 웨이브 모발에서 특히 돋보이는 헤어컷이지만, 곱슬머리 역시 모발에 맞게 조정해 연출할 수 있다고 해요.
가운데는 짧고 양옆으로 갈수록 길어지는 플레어뱅 | 사진 게티 이미지
막 잠에서 깬 듯 자연스러운 베드헤드뱅
타고난 웨이브와 자연스러운 흐트러짐을 살린 베드헤드뱅 | 사진 게티 이미지
앞머리를 자르면 스타일링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와크터는 최근 고객들이 자신이 ‘베드헤드뱅’이라고 부르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편안하고, 지나치게 완벽하게 정돈하지 않은 앞머리죠. “자연스러운 질감과 움직임, 약간의 흐트러짐까지 받아들이는 스타일이에요.”
웨이브가 있거나 모발 자체의 질감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마음에 들 거예요. 타고난 머릿결을 억지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형태는 부드럽고,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나뉘며, 의도적으로 힘을 뺀 느낌이에요. 헝클어져 있어도 하나의 스타일로 보일 수 있도록 기본적인 형태를 잡아주는 것이 핵심이죠.”
* 본 콘텐츠는 글로벌 에디션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문 보러 가기 ↗]
Credit
- 글 Mary Honkus
-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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