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에 제일 진심인 하이디 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총정리
스압주의! 지렁이, 공작새, E.T.를 거쳐 메두사까지. 하이디 클룸이 ‘핼러윈의 여왕’으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2026년 변신을 기다리며 역대 코스튬과 놀라운 분장 비하인드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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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 2000년부터 2025년까지, 하이디 클룸의 핼러윈 코스튬 변천사
- 10시간 특수 분장부터 15인 제작팀까지, 변신의 비하인드
- 피오나와 슈렉부터 메두사와 석상까지, 톰 카울리츠와의 커플 분장
하이디 클룸은 낮에는 슈퍼모델이자 TV 진행자, 밤에는 공인된 할로윈의 여왕입니다. 올해는 ‘하이디윈’이 시작된 지 2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이디가 스물일곱 살이던 해, 직접 대규모 할로윈 파티를 열기로 하면서 시작됐죠. 그리고 이후 매년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고 있죠.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정교한 코스튬을 선보이는 하이디 덕분에 우리는 해마다 다음에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하게 됩니다. 늑대인간으로 변신하기 위해 분장 의자에 일곱 시간 동안 앉아 있는가 하면, 자신의 복제 인간을 만드는 데 무려 1,000만 달러를 썼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할로윈 시즌만큼은 언제나 전력을 다합니다. 여신부터 지렁이까지 이미 온갖 모습으로 변신했으니, 2026년 코스튬을 예측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나이 든 자신의 모습도 이미 선보였으니 올해는 아기 하이디를 보게 될지도 모르죠. 누가 알겠어요!
어쨌든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10월 31일, 셀럽들이 모이는 곳은 바로 하이디의 파티라는 사실이죠. 이 유명한 행사를 기념하며 지금까지 선보인 가장 기상천외하고 과감한 코스튬을 돌아봅니다. 2000년 10월부터 이어진 하이디 클룸의 모든 할로윈 변신을 만나보세요.
2000년: 가죽을 입은 하이디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첫 번째 파티에서 하이디는 어딘가 S&M을 연상시키는 코스튬을 입었습니다. 스파이크 장식과 페이턴트 가죽,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되죠? 여기에 말괄량이 삐삐처럼 양쪽으로 땋은 머리를 더했습니다. 분장했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때만 해도 그녀가 훗날 코스튬이라는 예술에 얼마나 진심이 될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2001년: 레이디 고다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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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할로윈 파티에서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레이디 고다이바로 변신한 것이죠. 정확히는 입가에 피가 흐르는, 다쳤거나 이미 죽은 듯한 버전이었습니다. 바닥까지 닿는 금발 가발에 반짝이는 화이트 보디슈트를 입었어요. 레이디 고다이바를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보수적인 차림이죠. 전설에 따르면 이 영국 귀족 여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말을 타고 마을을 지나갔으니까요. 정말로요.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파티에 동행한 건 말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 화려한 등장에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지만요. 당시 남편이던 릭 피피노는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로 등장했습니다.
2002년: 베티 붑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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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파티에서는 무서운 베티 붑을 선보였습니다. 붉은 입술 아래 송곳니가 숨어 있었거든요. 왜 송곳니를 더했냐고요? 그 이유는 영영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베티 붑 코스튬의 핵심은 헤어와 메이크업이었습니다. 캐릭터 특유의 동그랗게 말린 컬을 재현한 검은 가발을 쓰고, 풍성한 속눈썹으로 만화 같은 인상을 강조했죠. 사진 속 하이디 옆에는 1920년대 플래퍼 스타일로 차려입은 모델 카롤리나 쿠르코바가 있습니다. 여러분, 인스타그램이 생기기도 전의 모습입니다. 상상이 되나요?
2003년: 황금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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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코스튬의 영감이 무엇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황금빛… 괴물… 외계인일까요? 분명한 건 땋은 머리부터 범상치 않은 부츠까지, 모든 요소에 온 힘을 쏟았다는 사실입니다. 온몸에 골드 글리터를 스프레이로 입히고 금빛 치아 장식을 착용했습니다. 눈썹까지 같은 색으로 칠해 룩을 완성했죠.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운 좋게 2003년 파티에 참석했다면, 그녀가 얼마나 거창하게 등장했는지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혹시 여기 계신가요? 그때 태어난 사람이 더 많은 건 아닐지) 하이디는 황금 우주선을 타고 무대에 나타났습니다. 네, 그 정도였습니다.
2004년: 붉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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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는 강렬한 붉은 머리에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은 마녀로 등장했습니다. 메이크업은 늘 그렇듯 훌륭했죠. 입장할 때는 해골까지 등에 업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진심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원래는 진짜 마녀처럼 공중을 날아 파티에 등장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네스에 걸리는 바람에 마녀의 환상은 깨지고 말았죠. 사진이 그 증거입니다. 이런 순간은 정말 난감하겠죠! 그래도 실패한 퍼포먼스가 즐거움을 망치지는 않은 듯합니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실과 함께 포즈를 취했는데, 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팬텀으로 분장했습니다.
2005년: 뱀파이어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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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는 할로윈 코스튬에 스틸레토 부츠를 곁들이는 걸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아예 신발을 먼저 고른 뒤 전체 룩을 구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랙 페이턴트 가죽 소재의 사이하이 부츠가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긴 송곳니와 엄청난 볼륨의 곱슬 가발을 더하고, 코르셋 드레스에는 피 흘리는 심장 장식을 달아 뱀파이어 룩을 완성했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듯이요. 남자친구였던 실은 경찰로 분장했습니다. 게티 이미지 아카이브를 보면 현장에서 수갑을 소재로 한 농담이 꽤 오갔던 것 같습니다.
2006년: 금단의 열매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2006년 하이디와 실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커플 코스튬을 선보였습니다. 이런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인걸요. 실은 이브로, 하이디는 성경 속 금단의 열매로 변신했습니다. 이후 하이디가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이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이 왜 그렇게 부피가 큰 코스튬을 선택했는지 이해가 됐죠.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할로윈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이디에게 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뉴욕 포스트>에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몸집이 너무 커져서 차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거예요. 파티에 가려고 막판에 컨버터블을 구해야 했죠. 팔이 얼굴까지 닿지 않아서 물도 마실 수 없었어요. 앉는 것조차 불가능했죠.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았어요. 거기까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던 거예요!”
2007년: 고양이 하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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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코스튬으로 고생한 다음 해에는 훨씬 편안한 룩을 선택했습니다. 회색 보디슈트를 입고 사나운 고양이로 변신했죠. 얼핏 보면 비교적 단순한 차림이지만, 디테일에는 여전히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컬러 렌즈와 송곳니, 부착형 코와 수염뿐 아니라 목걸이도 착용했는데, 여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길을 잃으면 실에게 돌려보내 주세요.”
2008년: 여신 칼리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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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만든 팔과 금빛 장신구를 부착한 선명한 파란색 보디슈트 덕분에 힌두교의 여신 칼리로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실은 전사 코스튬을 입고 아내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하이디에 따르면 이 정교한 코스튬은 어시스턴트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남편과 제가 지난해 인도에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어시스턴트가 ‘인도 여신을 해보는 건 어때요? 무서운 인도 여신 같은 거요’라고 했어요. 저는 ‘좋아!’라고 했죠.” 하지만 힌두교 지도자들은 이 코스튬이 신을 모욕한다며 비판했습니다.
2009년: 까마귀 커플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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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하이디와 실은 두 마리의 까마귀가 됐습니다. 덕분에 괴물처럼 거대한 새로 보이기는 했지만, 실용성과는 거리가 먼 코스튬이었습니다. 하이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별로였어요. 남편이 운전하는데 앞이 거의 보이지 않았거든요. 부리를 달고 있으면 누구와도 대화할 수 없고, 뭘 마시기도 힘들어요. 좋은 코스튬은 아니에요.” 참고해두겠습니다! 정교한 헤드피스가 얼굴 대부분을 가렸지만, 메이크업에도 힘을 뺐다는 흔적은 없었습니다. 긴 속눈썹을 붙이고 얼굴 전체에 페이스 페인팅을 했죠.
2010년: 슈퍼히어로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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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하이디는 높은 받침대가 달린 부츠에 로봇 갑옷을 입고 파티에 나타났습니다. 컬러 렌즈와 하늘 높이 솟은 붉은 가발, 반짝이는 피부까지 더해 슈퍼히어로 콘셉트에 완전히 몰입했습니다. 아이언맨의 금속 갑옷과 미스틱의 대담한 색감을 합친 듯한 모습이었죠. 하이디는 이 코스튬을 두고 “현실의 크기를 뛰어넘는다”고 표현했는데, 말 그대로였습니다. 남편 실을 포함해 파티에 참석한 모든 사람보다 훨씬 컸으니까요.
2011년: ‘인체의 신비’ 속 인체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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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의 시신을 보존해 전시했는데도 너도나도 보러 갔던, 그 유명한 인체 전시를 기억하나요? 2011년 하이디는 두 차례 할로윈 파티를 열었습니다. 첫 번째 장소는 라스베이거스였는데, 마치 그런 전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온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죠. 하이디는 <피플>에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이 벗겨진 시신 같은 거예요. 사실상 벌거벗은 저나 마찬가지죠.” 네, 설명 감사합니다! 그녀가 이 코스튬에 붙인 이름은 ‘속이 보이는 여자’였습니다. 그렇다고 해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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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제작 과정도 공개했습니다. 매년 이런 극단적인 변신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이 필요한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2011년: 유인원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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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두 번째 할로윈 파티에서는 하이디와 실이 뉴욕에 유인원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드카펫에서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코스튬은 두 사람의 마지막 커플 분장이 됐습니다. 원문은 두 사람이 그해 말 결별을 발표했다고 설명합니다. 유인원 코스튬을 입은 하이디는 원래 얼굴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인조 가슴을 포함해 전체 분장을 마치는 데 거의 여섯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2012년: 클레오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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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는 2012년 할로윈에 클레오파트라로 변신할 예정이라며 코스튬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할로윈 직전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자들을 배려해 파티를 연기했습니다. 결국 12월에 파티를 열었을 때는 미리 공개했던 것보다 한층 발전된 코스튬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몇 년간 ‘못생긴’ 모습으로 변신했으니 “이번에는 기분 전환 삼아 정말 예쁘고 반짝이는 걸 하고 싶었다”고 <어스 위클리>에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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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여왕의 위엄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얼굴에 크리스털 수백 개를 하나씩 붙였습니다. 덕분에 피부 전체가 황금빛으로 반짝였습니다.
2013년: 95세의 하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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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는 95세가 된 자신의 모습으로 파티에 등장하며 또 한 번 스스로를 뛰어넘었습니다. 적어도 우아하게 나이 들 수 있다는 사실은 미리 확인했네요. 그런데 하이디가 사실상 페이스앱을 예견한 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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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뉴욕 포스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95세의 저로 변신했을 때는 디테일을 제대로 구현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을 썼어요. 정맥류부터 백내장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렌즈까지요. 아무도 저를 알아보지 못해서, 제 파티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사람들에게 설명해야 할 뻔했죠!” 무사히 입장한 뒤에는 오래 서 있다 지칠 때를 대비해 흔들의자와 지팡이까지 준비해뒀습니다. 정말 철저하죠.
2014년: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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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 의자에서 다섯 시간을 보낸 뒤, 하이디는 2014년 할로윈 파티를 위한 나비로 탈바꿈했습니다. 나비를 선택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E! 뉴스>에 “제 마음속에서 아주 특별한 사람이 저를 ‘슈메터링’이라고 불렀어요. 독일어로 나비라는 뜻이죠. 그래서 올해는 나비가 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나비는 정말 예쁘고 색감도 풍부하잖아요. 예전에는 나비를 그리는 것도 좋아했어요.”
2015년: 제시카 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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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래빗으로 변신하는 데는 무려 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이디 자신의 할로윈 분장 최장 기록을 경신한 것이죠. 아티스트들은 얼굴뿐 아니라 가슴과 엉덩이에도 특수 분장 보형물을 붙였습니다.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그 때문에 몸집이 너무 커져 차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이디라는 사실은 전혀 알아볼 수 없었지만, 제시카 래빗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하이디만이 해낼 수 있는 변신입니다.
2016년: 하이디 복제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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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이디는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코스튬을 선택했습니다. 자기 자신으로 등장한 것이죠. 다만 똑같이 생긴 복제 인간 무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파티장 안에서는 댄스 플로어에 있는 사람 중 누가 진짜 하이디인지 찾기 어려웠습니다. 복제 인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면, 모두 모델로 활동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는 점이겠네요.
2017년: ‘스릴러’의 늑대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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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뮤직비디오 속 늑대인간으로 등장하기 위해 일곱 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받았습니다. 친구들까지 좀비로 분장하게 해, 그야말로 스릴 넘치는 입장을 준비했죠. 얼굴과 손, 치아, 상체에 모두 특수 분장 보형물을 사용했습니다. 전체 코스튬을 완성하기 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팀이 투입됐고요. 여기에 노란 렌즈를 더해 섬뜩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2018년: <슈렉>의 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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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와 현재 남편인 톰 카울리츠는 피오나와 슈렉으로 변신했습니다. 인조 귀부터 초록색 피부까지 빠짐없이 재현했죠. 하이디는 인스타그램에 준비 과정을 기록했는데, 특수 분장 아티스트팀 전체가 그녀의 변신을 도왔습니다.
2019년: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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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이디는 다시 한번 외계인이 됐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뉴욕에서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분장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작업은 오후 4시가 돼서야 끝났죠. 괜히 할로윈의 여왕이라 불리는 게 아닙니다! 거대한 유리 차량을 타고 등장한 순간부터 밤이 끝날 때까지 캐릭터에 몰입했습니다. 차량에는 생물학적 위험을 알리는 경고 표시가 붙어 있었고, 유리에는 피까지 튀어 있었습니다. 이왕 하는 거, 못 할 이유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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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와 톰은 <피플>에 톰이 입은 우주 탐험가 코스튬의 배경 이야기도 설명했습니다. 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이 살 새로운 행성을 찾으려고 우주에 나간 거예요. 우리가 원래 살던 행성은 이미 망쳐버렸으니까요. 우주를 돌아다니다가 그녀, 이 생명체를 발견했죠. ‘와, 멋진데’ 싶어서 집으로 데려왔어요.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네요.” 네, 알겠습니다!
2020년: 코르크 게시판, 침대, 기사
코로나19 팬데믹도 하이디의 할로윈 열정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평소처럼 파티를 여는 대신 인스타그램에 5분짜리 공포 영화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코르크 게시판과 침대, 심지어 전신 갑옷을 입은 기사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라도 우리의 기분을 북돋우려 했다니, 역시 하이디답네요!
2021년: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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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하이디윈을 다시 한번 취소했지만, 할로윈의 여왕에게는 여전히 비장의 카드가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또 한 편의 무서운 단편 영화를 올린 것이죠. 이번에는 사람의 살을 먹는 좀비로 등장했습니다. 밤에는 보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2022년: 지렁이와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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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하이디윈이니, 제대로 준비했으리라는 건 예상할 수 있었죠. 하이디는 지렁이가 됐고, 톰은 그녀를 낚싯바늘에 꿴 낚시꾼으로 등장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겨우 드러난 하이디의 얼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슈퍼모델답게, 선택한 룩에는 끝까지 몰입합니다. 카펫에 누워 몸을 꿈틀거리며 코스튬의 효과를 제대로 보여줬죠. 이 분장을 완성하는 데는 열두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움직임에 제약이 많았기 때문에 결국 지렁이의 바깥 껍질을 벗고, 몸을 거의 가리지 않는 보디슈트를 드러냈습니다. 물론 지렁이 마스크는 그대로 썼고요.
2023년: 공작새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2023년 하이디는 연례 하이디윈 파티에서 ‘공작새처럼 뽐낸다’는 말의 수준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여러 사람이 깃털을 받치고 그녀를 오렌지 카펫 위로 들어 올려야 비로소 완성되는 코스튬이었죠. 여러분, 이게 바로 헌신입니다.
2024년: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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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하이디의 원래 모습은 더욱 알아보기 어려워집니다. 2024년에는 영화 <E.T.>의 사랑받는 외계인 캐릭터를 여성 버전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당연히 금발과 선명한 푸른 눈을 더해 ‘하이디 버전’으로 완성했죠. 솔직히 이 코스튬은 지금 다시 봐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2025년: 메두사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가장 최근에는 무시무시한 메두사 코스튬으로 등장했습니다. 머리 장식에서는 뱀들이 꿈틀거렸고, 입안에는 송곳니가 가득했으며, 길게 늘어진 뱀의 꼬리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하이디에 따르면 손으로 직접 채색한 이 룩을 완성하기 위해 아티스트 15명이 투입됐습니다. 톰도 함께했습니다. 메두사를 보고 돌로 변한 그리스 병사로 분장했죠.
하이디클룸의 할로윈 코스튬 | 사진 게티 이미지
하이디는 행사장에서 <버라이어티>에 생성형 AI가 확산되는 지금이야말로 “살아 있는 예술을 선보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실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여전히 필요해요.”
* 본 콘텐츠는 글로벌 에디션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문 보러 가기 ↗]
Credit
- 글 The Editors
- 사진 게티 이미지/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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