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샤넬 메이크업의 다음 챕터, 루치아 피에로니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치아 피에로니가 샤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디렉터로 합류했습니다. 35년 넘게 패션과 뷰티 신에서 활약해온 그가 이제 샤넬 메이크업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게 됐죠.

프로필 by 이유진 2026.09.30
샤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디렉터, 루치아 피에로니

샤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디렉터, 루치아 피에로니

샤넬이 루치아 피에로니(Lucia Pieroni)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디렉터로 임명했습니다. 2026년 9월 공식 합류한 루치아 피에로니는 런던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1995년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패션과 뷰티를 대표하는 포토그래퍼들과 수많은 에디토리얼과 캠페인을 완성해왔습니다. 특히 본능적인 컬러 감각과 회화적인 터치, 무엇보다 얼굴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살려내는 메이크업으로 이름을 알렸죠. 샤넬과의 인연도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마티유 블라지가 샤넬 패션 부문 아티스틱 디렉터로 선보인 첫 컬렉션인 2025년 10월 컬렉션부터 함께하며, 패션의 새로운 흐름과 어울리는 메이크업 룩을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합류를 통해 그 협업이 샤넬 메이크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셈이죠.


샤넬의 일원으로 선택된 것은 매우 큰 영광입니다. 샤넬이 특별하고도 설레는 전환점을 맞이한 지금, 독보적인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와 저의 예술적 비전을 나눌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뻐요. 팀과 함께 샤넬 메이크업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가고 싶어요.

루치아 피에로니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샤넬의 향수&뷰티 부문 사장 시모나 카타네오도 기대를 드러냈는데요. “루치아 피에로니를 샤넬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루치아는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탁원한 본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얼굴에서 각자의 개성을 발견하고 이를 정확하게 드러내는 방법을 이해해요. 이를 통해 직관적이고 표현력 있는 메이크업을 구현하는 동시에 각자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을 언제나 존중하죠. 그의 예술적 비전과 독창적인 노하우는 샤넬 메이크업에 결정적인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줄 것이 틀림없어요."


샤넬 글로벌 회장 알란 베르트하이머(Alain Wertheimer)와 글로벌 CEO 리나 네어(Leena Nair)도 말을 덧붙였습니다. “루치아 피에로니는 세계적인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분야를 선도해 온, 가장 존경받고 뛰어난 재능과 성취를 인정받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전문성과 직관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샤넬 메이크업에 한층 더 강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라며 기대를 드러냈죠.


그가 쌓아온 이력도 화려합니다. 런던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뉴욕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들과 협업하며 자신만의 메이크업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는 끌레드뽀 보떼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컬러와 텍스처, 제품과 이미지까지 아우르는 뷰티 크리에이션을 선보이기도 했죠. 루치아 피에로니의 메이크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건 ‘얼굴 자체를 보는 시선’입니다. 샤넬 향수·뷰티 부문 사장 시모나 카타네오는 그에 대해 “모든 얼굴에서 각자의 개성을 발견하고 이를 정확하게 드러내는 방법을 이해하는 아티스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얼굴을 획일적인 기준에 맞춰 완성하기보다, 각자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살려내는 것이 그의 메이크업 철학이라는 것이죠. 컬러와 텍스처를 자유롭게 다루면서도 결국 메이크업의 출발점을 사람에 두는 아티스트. 루치아 피에로니가 샤넬의 아이코닉한 메이크업에 어떤 색과 질감, 그리고 새로운 얼굴을 더해갈지 기대되네요.


Credit

  • 에디터 이유진
  • 이미지 샤넬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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