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의 뉴 룩을 입고 새 챕터에 들어선 공효진! 첫방 앞둔 [유부녀 킬러]를 선택한 이유
새 계절, 새 옷을 입은 공효진이 펴내는 다음 챕터. 8월호 커버 스타 공효진의 화보, 인터뷰 전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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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아바카 섬유 기반의 바나나텍스 데님 소재로 제작한 웨스턴 셔츠 2백만원대, 레귤러 피트 데님 팬츠 2백만원대, 펜디 쿠네오 벨트 가격미정, 실버 소재의 리틀-이어 스터드 이어링 1백만원대, FF 주카 자카드 패브릭 소재의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4백만원대, 스퀘어 토가 시크한 펜디 더블 O 앵클부츠 2백만원대 모두 Fendi.
비대칭 케이프 포인트 슬리브리스 톱 5백만원대, 레귤러 피트 팬츠 2백만원대, ‘O’ 펜던트 디자인의 오 페라 네크리스 3백만원대, 앤티크 피니시 실버 소재 마트리모니오-마니코미오 링 1백만원대, 타이거 프린트의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5백만원대, 블랙 페이턴트 소재의 베리 콜리브리 슈즈 1백만원대 모두 Fendi.
요즘 SNS를 보면 온통 ‘공효진 서촌 데이트 코스’ 후기로 가득해요. 혹시 본 적 있나요?
오, 그래요? 애석하게도 제가 인터넷과 친한 사람은 아니에요. 챗GPT도 아직 낯설고, 알고리즘도 ‘정말 맞나?’ 싶을 때가 있어요. 지금처럼 이렇게 이야기해주시면 그제야 ‘정말 좋아해주시는구나’ 하고 생각하죠. 그런데 모든 게 그랬던 것 같아요. 그동안 출연한 작품들도요.
공효진의 집, 취향, 오래전에 출연한 작품에서 입었던 옷까지 여전히 대중의 관심사는 공효진으로 향하죠. 그런데 정작 그 주인공은 저 멀리의 이야기로 느끼고 있었다니, 놀라워요.
작품을 하며 바쁘게 지내다 보면 거의 체감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되는 것 같아요. 한편으론 그런 생각도 들어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던 모습을 내가 정작 바라봐주지 못했구나. 그렇게 지나간 시간들이 이제야 피부에 내려앉죠.
아이보리 실크 시폰과 피오니아 레이스 소재가 드라마틱한 드레스 9백만원대, 하트 펜던트 디자인의 펜디 하트비트 네크리스 1백만원대, 오 페라 네크리스 3백만원대, 중지의 손바닥 모양 마노 링 1백만원대, 약지의 마트리모니오-마니코미오 링 1백만원대, 2개의 메탈 링을 장식한 펜디 더블 O 앵클부츠 2백만원대 모두 Fendi.
미렐라 벤티보글리오 아카이브와 협업한 그래픽 프린트 티셔츠 1백만원대, 슬림 피트 미니스커트 1백만원대, 마트리모니오-마니코미오 링 1백만원대, 크랙 레더 피니시가 모던한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4백만원대, 널찍한 내부가 실용적인 펜디 매직 쇼퍼 백 라지 사이즈 4백만원대, 블랙 코튼 삭스 30만원대, 베리 콜리브리 슈즈 1백만원대 모두 Fendi.
이번 영상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도 어쩌면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공효진과 신민아 두 배우가 공유해온 시간을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어서.
그러게요. 그 영상이 뭐 하나 코믹하거나 대단한 재미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절친한 사이인 저희 둘의 꾸밈없는 일상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요즘 공효진의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건 뭐예요?
드디어 퍼티 슬라임에 입문했어요.(웃음) 요즘 현장에서 만나는 스태프들이 다 하나씩은 들고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말랑이, 버터 슬라임 같은 것들을 한창 접해보고 있어요. 그리고 킥복싱! 이번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처음 접하게 됐는데,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타격감이 주는 통쾌감도 있고 전신 운동도 되고요.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한데, 그만큼 재미있어요.
모헤어 소재 싱글브레스트 블레이저 5백만원대, 화이트 코튼 포플린 셔츠 1백만원대, 사이드 슬릿 디테일의 펜슬 스커트 2백만원대, 스웨이드에 플로럴 자수를 새긴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8백만원대, 블랙 코튼 삭스 30만원대, 베리 콜리브리 슈즈 1백만원대 모두 Fendi.
내부 그로그랭 스트랩으로 실루엣을 조절할 수 있는 블레이저 5백만원대, 만다린 칼라 셔츠 1백만원대, 포멀한 펜슬 스커트 2백만원대, 3만9천5백 개의 비즈와 4백75개의 미러를 사용한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1천3백만원대 모두 Fendi.
MBC 드라마로는 무려 15년 만에 돌아오는 차기작이에요. <유부녀 킬러>를 선택한 이유는요?
처음 대본을 받은 건 오래전이에요. 아마 3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작품의 결이 무척 간결하고, 웹툰을 원작으로 함에도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여백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사실 그때만 해도 아직 기획 단계라 바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 시간이 지나 또 한 번 제안을 주셨죠. 고백하자면, 처음엔 자신이 없었어요. 작품에 액션 신이 많은데, 전 액션을 잘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액션으로 시청자분들에게 통쾌함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컸죠. 그런데 제가 연기하는 ‘유보나’는 킬러잖아요. 무술을 쓰는 액션이 아니라, 총으로 저격하는 신이 많을 거라는 감독님의 설득에 용기를 냈어요. 액션 신이 과연 보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느껴질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웃음)
‘유보나’는 평범한 워킹맘처럼 보이지만, 전설적인 킬러이기도 한 인물이죠.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엄마의 모습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드라마틱한 엄마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어요.
맞아요.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아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유보나’의 모습이 아닐까 해요. 킬러로서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고 집에 돌아온 ‘유보나’에겐 아이가 있고, 또 고부 갈등을 이겨내야 하는 며느리로서의 삶과 너무나 사랑스러운 남편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킬러라는 사실을 남편에게 들켜서는 안 된다는 두려움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죠. 킬러이자 나쁜 사람들을 처단하는 히어로라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판타지’ 요소를 담고 있지만, 오히려 일과 살림을 모두 해내야 하는 워킹맘분들에게 좀 더 큰 공감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집을 나서면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가 되는 엄마라니, 벌써 짜릿합니다.(웃음)
뉴스를 보면 왜 그런 사건들 있잖아요. 진짜 달려가서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가 나는 사건들. 현실에선 그게 상상에 그치지만, ‘유보나’는 진짜로 행하는 여자예요. 그것도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요. 그런데 또 그런 슈퍼 히어로적인 파워를 전혀 티 내지 않고 자신의 할 일을 묵묵하게 해내죠. 사람들에겐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모습이 있잖아요. 하지만 ‘보나’는 티를 내지도, 행세를 부리지도 않죠. 그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고 부러웠어요.
입술 프린트가 대담한 티셔츠 1백만원대, 부클레 울 소재 미니스커트 1백만원대, 검지의 마노 링 1백만원대, 중지의 마트리모니오-마니코미오 링 1백만원대,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4백만원대, 펜디 매직 쇼퍼 백 라지 사이즈 4백만원대, 블랙 코튼 삭스 30만원대 모두 Fendi.
유려하게 흐르는 실크 새틴 소재 슬리브리스 톱 5백만원대, 사이드 파이핑이 우아한 팬츠 2백만원대, ‘O’ 펜던트 디자인의 오 페라 네크리스 3백만원대, 마트리모니오-마니코미오 링 1백만원대, 펜디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5백만원대, 베리 콜리브리 슈즈 1백만원대 모두 Fendi.
마냥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했던 배우가 이제는 워킹맘이자 액션 히어로를 연기해요. 배우로서 그 변화는 어떻게 체감되나요?
그 변화는 너무나 와닿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전 엄마 역할을 오래전부터 했어요. <동백꽃 필 무렵>도 그렇고, 그보다 훨씬 전 <고맙습니다> 때도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를 연기했죠. 그래서인지 전 엄마 역할에 대단한 의미를 두진 않아요. 그보다 인물의 이야기, 남자 주인공과의 관계가 변화했다는 걸 더 깊게 느끼죠. 모르는 사람과 만나 사랑을 시작하고, 그것이 결말로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작품에선 이미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남편과의 이야기가 그려져요. 심지어 너무 사랑하는 상대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는 것, 그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긴장감이 이야기에 서려 있죠.
역할의 나이를 떠나 이야기의 큰 줄기에 더 큰 무게를 두는군요. 공효진이 표현하는 이야기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기분이 들기도 하겠어요.
네, 새로운 챕터로 넘어갔죠. 저는 이제 몇 번째 챕터를 만난 걸까요? 이번이 세 번째 챕터 정도 됐으려나요.(웃음) 지금의 제 나이에 맞게 좀 더 어른스럽고 견고하게 지키는 사랑을 연기하게 됐고, 이제 시대도 세대도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었죠. 그 변화를 코로나19 이후에 체감했던 것 같아요. 그때 마침 결혼도 하면서 제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하지 않았나 싶어요.
펜디 장인 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 올오버 플라워 레이스와 바케 레이스를 조합한 드레스 8백만원대, 리틀-이어 스터드 이어링 1백만원대, 펜디 자매들이 자주 착용한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5 시스터즈 칼라 1백만원대, 오 페라 네크리스 3백만원대, 138시간이 넘는 작업을 통해 블랙 자수와 미러 소재를 매치한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1천3백만원대, 블랙 코튼 삭스 30만원대, 힐 탭에 베이지 나파 가죽을 매치한 펜디 누드 슈즈 1백만원대 모두 Fendi.
올해로 <질투의 화신>이 10주년을 맞이한다는 걸 혹시 알고 있나요? ‘표나리’는 사랑하는 두 남자와의 동거를 선택한, 아주 당찬 여자였죠. 그때도 지금도 보기 드문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하하, 맞아요. 그것도 절친인 두 남자를요.(웃음) 그때도 우려가 컸는데 조정석, 고경표 두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주었어요. 현장에서도 “이렇게 해도 될까? 과하면 어쩌지?” 의견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표나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이기적이거나 나쁘게 그려져서는 안 되니 매 신 머리를 맞댈 수밖에 없었죠. 와, 그게 벌써 10년 전이라니!
<괜찮아, 사랑이야>의 ‘지해수’를 보면서 너무나 큰 위로를 받곤 했어요. 불안 장애와 관계 기피증을 앓고 있지만, 일과 삶 그리고 사랑 사이에서 끝내 치유하고 성장하는 인물이었죠. ‘지해수’를 연기한 건 어떤 경험이었나요?
저 또한 ‘지해수’를 통해 배운 것들이 있어요. 이전에 제가 주로 연기했던 인물이 희생하고 순애보적인 태도를 지닌 여자였다면, ‘지해수’의 삶엔 희생도 순애보도 없어요. 그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건 다른 무엇도 아닌 ‘나’죠. 자아도, 신념도 강한 ‘해수’를 통해 내가 다치지 않게, 스스로를 보호하는 태도에 대해 알게 됐어요. 덕분에 저도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됐죠.
이 빛나는 작품들을 뒤로하고 새 챕터를 맞이한 지금은 어떤 감정을 느껴요?
제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Let it be’의 마인드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은 걸 생각하게 되고, 더 마음을 쓰게 돼요. 아마 실수와 실패의 차이를 알게 됐기 때문이겠죠. 어렸을 때 실수로 받아들여졌던 것이 더는 실수일 수 없다는 것, 그게 실패가 될 수 있다는 걸 이젠 알아요. 어른들의 삶이 이렇게나 어렵구나, 새삼 매일같이 느끼죠. 그럼에도 어른이기에 또 나아가야 하잖아요. 그쵸. 용기가 필요할 때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어쩔 수 없지! 어떻게 매번 다 잘되겠어?’(웃음)
가느다란 스트랩이 관능적인 드레스 9백만원대, 펜디 하트비트 네크리스 1백만원대, 오 페라 네크리스 3백만원대, 중지의 마노 링 1백만원대, 약지의 마트리모니오-마니코미오 링 1백만원대, 펜디 더블 O 앵클부츠 2백만원대 모두 Fendi.
가느다란 스트랩이 관능적인 드레스 9백만원대, 펜디 하트비트 네크리스 1백만원대, 오 페라 네크리스 3백만원대, 중지의 마노 링 1백만원대, 약지의 마트리모니오-마니코미오 링 1백만원대, 펜디 더블 O 앵클부츠 2백만원대 모두 Fendi.
영화 <경주기행>의 개봉도 기다리고 있어요. 이정은·박소담·이연 배우와의 합은 또 얼마나 대단할까요!
3명의 여배우, 그리고 김미조 감독님까지 되게 재미나게 촬영했어요. 배역들의 관계가 자매면 이상하게 유대감이 더 돈독해져요. 친구 사이랑은 또 달라요. (이)정은 배우는 <동백꽃 필 무렵> 이후에 다시 또 엄마로 만나게 돼서 더 애틋한 작품이죠. 그러고 보니 <유부녀 킬러>와 비슷하게 이 작품도 복수에 대한 영화네요. 드라마는 사적 응징이라면, <경주기행>은 네 모녀의 사적 복수죠. 아주 재미있을 거예요.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서 낯선 이들과의 대화가 좋다고 했죠. 앞으로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 낯선 이가 있나요?
오랫동안 염원해온 목표 중 하나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는 거예요. 그래서 순례길을 다녀온 분들을 한번 만나뵙고 싶어요. 어떤 난관이 있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물어보고 싶죠.
정교한 샌딩 가공으로 빈티지 질감을 배가한 웨스턴 셔츠 2백만원대, 옐로 스티치로 펜디의 정체성을 더한 데님 팬츠 2백만원대, 펜디 쿠네오 벨트 가격미정, 팔라듐 피니시의 시그너처 FF 버클을 장식한 바게트® 26424 리에디션 백 4백만원대, 펜디 더블 O 앵클부츠 2백만원대 모두 Fendi.
이 채널에 배우 공효진을 초대할 수 있다면요? 어떤 질문을 하고 싶나요?
음…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물어보고 싶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제가 가장 궁금한 건 그거예요. 요즘 괜찮은지,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공효진의 답은요?
지금 저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편안하고 든든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모든 것이 괜찮고, 그래서 행복해요.
Credit
- 패션 에디터 서지현
- 피처 에디터 천일홍
- 포토그래퍼 윤송이
- 헤어 경민정
- 메이크업 원제홍(누하우스)
- 스타일리스트 이보람
- 어시스턴트 이소혜
- 아트 디자이너 변은지
- 디지털 디자이너 유영호
- 협찬 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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