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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출격 전 복습!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역대 베스트 무대룩 5

수십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듣는 귀만큼이나 보는 눈도 즐거워야 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를 앞두고, 그동안 무대를 빛낸 퍼포머들의 인상적인 룩을 모았습니다. 음악적 개성을 무대 의상에 담아 공연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 다섯 가지 스타일을 만나보세요.

프로필 by 이민정 2026.07.30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2025 패션 | 인스타그램 @twicetagram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2025 패션 | 인스타그램 @twicetagram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롤라팔루자를 빛낸 전설의 무대 의상 모음.
  • 트와이스부터 채플 론까지, 롤라팔루자 패션 레전드.
  • 제니 출격 전 미리 보는 롤라팔루자 아이코닉 룩.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롤라팔루자가 열립니다. 올해는 헤드라이너 제니를 비롯해 에스파, 아이들, 코르티스가 출격합니다. 이들이 어떤 퍼포먼스로 시카고의 귀와 눈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2022년 제이홉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출연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친숙해진 롤라팔루자는 35년 동안 수많은 뮤지션의 개성 넘치는 순간을 남겨왔습니다. 이번 주말 축제의 막이 오르기 전, 음악과 패션을 하나로 엮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다섯 팀의 룩을 돌아봅니다.

트와이스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2025 패션 | 인스타그램 @twicetagram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2025 패션 | 인스타그램 @twicetagram

2025년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를 맡은 트와이스는 화이트 톱과 데님의 실패 없는 조합으로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를 뽐냈습니다. 상의는 화이트 크롭트 톱으로 통일하되, 멤버별 체형과 매력에 맞춰 네크라인에 변화를 주며 아홉 가지 개성을 살렸죠. 하의로는 쇼츠와 다리 부분을 연결한 데님 챕스 팬츠를 맞춰 입어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볼드한 벨트와 여러 겹의 주얼리로 야외 공연에 걸맞은 화려함을 더했고요. 통일감 안에서도 각자의 매력을 놓치지 않은 구성이 역동적인 군무를 한층 돋보이게 했습니다.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2025 패션 | 인스타그램 @twicetagram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2025 패션 | 인스타그램 @twicetagram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billieeilish

빌리 아일리시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billieeilish

롤라팔루자가 열리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는 바로 시카고 불스입니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 도시가 농구팀에 보내는 각별한 애정을 놓치지 않고,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 23이 새겨진 불스 저지를 입은 채 등장해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죠. 상의에 맞춰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농구 쇼츠를 고르고, 레드와 화이트 운동화로 팀의 상징색을 이어갔습니다. 검은 머리의 뿌리까지 강렬한 빨간색으로 물들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팔레트로 맞춘 점도 눈에 띕니다. 이날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빌리는 영화 <바비>의 주제곡 ‘What Was I Made For?’를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이며 롤라팔루자의 첫날을 장식했습니다.

빌리 아일리시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billieeilish

빌리 아일리시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billieeilish

사브리나 카펜터

사브리나 카펜터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sabrinacarpenter

사브리나 카펜터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sabrinacarpenter

아메리칸 핀업 걸의 계보를 잇는 사브리나 카펜터는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롤라팔루자를 다시 찾았습니다. 달라진 점은 이제 당당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는 것이죠. 공연의 시작을 장식한 것은 움직일 때마다 경쾌하게 흔들리는 화이트 프린지 톱과 미니스커트였습니다. 이후 핑크빛으로 반짝이는 롬퍼로 갈아입으며 사랑스러운 핀업 걸에서 화려한 팝 스타로 분위기를 전환했죠. 두 벌 모두 토드 올덤이 사브리나를 위해 제작한 커스텀 룩입니다. 여기에 시카고 출신의 전설적인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를 깜짝 초대해 ‘Let’s Groove’와 ‘September’를 함께 부르며 세대를 아우르는 헤드라이너 공연을 완성했습니다.

사브리나 카펜터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sabrinacarpenter

사브리나 카펜터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sabrinacarpenter

올리비아 로드리고

올리비아 로드리고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lollapalooza

올리비아 로드리고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lollapalooza

데뷔곡 ‘Drivers License’로 빌보드 핫 100 정상을 8주 연속 지킨 Z세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2025년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 나섰습니다. 그가 선택한 미러 팔레의 실버 코르셋과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는 2000년대 펑크 록의 반항적인 감성을 화려하게 되살렸죠. 촘촘하게 수놓은 크리스털이 조명 아래에서 눈부시게 빛났고, 피시넷 스타킹과 무릎까지 올라오는 묵직한 블랙 부츠가 거친 대비를 만들었습니다. 기타를 들고 넓은 공간을 가로지를 때마다 반짝이는 팝 스타와 록 밴드의 프런트우먼이 자연스럽게 겹쳐 보였고요. 소녀적인 취향과 날 선 에너지를 한 벌에 담아 자신의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lollapalooza

올리비아 로드리고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lollapalooza

채플 론

채플 론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chappellroan

채플 론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chappellroan

최근 롤라팔루자에서 가장 인상적인 룩을 꼽을 때 채플 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Good Luck, Babe!’와 ‘HOT TO GO!’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2025년 그래미 신인상까지 거머쥔 그는 2024년 롤라팔루자에서 화려한 루차 리브레 선수로 변신했습니다. 핫핑크와 일렉트릭 블루가 교차하는 라텍스 보디슈트에 마스크와 정강이 보호대, 별 모양 챔피언 벨트까지 갖춰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했죠. 버스티드브랜드와 자나 베인이 제작한 커스텀 룩은 루차 리브레의 과장된 장식과 채플 론 특유의 드래그 미학을 유쾌하게 결합했습니다. 무대 위에는 링과 펀칭 더미가 들어섰고, 시카고 현지 보디빌더들이 역기를 드는 퍼포먼스까지 펼쳐졌는데요. 콘서트를 한 편의 요란하고 짜릿한 레슬링 쇼로 탈바꿈시킨 이 무대는 채플 론이 왜 지금 가장 독창적인 팝 스타인지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채플 론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chappellroan

채플 론 롤라팔루자 패션 | 인스타그램 @chappellr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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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민정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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