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드름 반복된다면 샤워 순서부터 바꿔야 합니다
등드름은 얼굴 여드름보다 관리가 더 까다롭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손이 닿기 어렵고, 옷과 머리카락이 계속 닿기 때문!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등드름 관리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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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드름 없애는 방법 | 사진 인스타그램 @jendaya
- 등드름을 유발하는 땀·헤어 제품·옷차림 점검
- 각질 제거와 여드름 성분으로 관리하는 등드름 루틴
- 반복되는 등드름에 병원 치료가 필요한 순간
등드름은 얼굴 여드름보다 관리가 더 까다롭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손이 닿기 어렵고, 옷과 머리카락이 계속 닿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등 피부는 얼굴보다 두꺼워 같은 제품을 써도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등드름을 줄이려면 샤워 순서, 운동 후 땀 관리, 헤어 제품, 옷차림부터 바꿔야 합니다.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등드름 관리법을 정리했습니다.
등드름, 도대체 어떻게 없애야 할까?
등드름 없애는 방법 | 사진 pexels
등드름은 얼굴 여드름만큼 자주 보이지 않아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막상 파인 옷이나 수영복, 오프숄더를 입으려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이기도 하죠. 문제는 등드름이 혼자 관리하기 꽤 까다로운 피부 고민이라는 점입니다. 등은 손이 잘 닿지 않고, 옷과 머리카락이 계속 쓸리며, 땀과 피지가 쉽게 쌓입니다.
등드름은 얼굴 여드름과 똑같이 접근하면 안 됩니다. 등 피부는 얼굴 피부보다 두껍고, 피지와 각질, 땀, 마찰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등드름 관리는 제품 하나로 끝내기보다 샤워 습관, 옷차림, 운동 후 관리, 헤어 제품 사용법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순서를 조금만 바꿔도 등드름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운동 후에는 땀을 최대한 빨리 닦아낼 것
등드름 없애는 방법 | 사진 pexels
등드름이 자주 생긴다면 운동 후 습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땀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땀과 피지, 바디 제품, 옷의 마찰이 함께 쌓이면 모공이 막히기 쉽습니다. 특히 스포츠 브라, 타이트한 티셔츠, 기능성 운동복을 오래 입고 있으면 등드름이 더 쉽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 직후 바로 샤워하는 것입니다. 샤워가 어렵다면 샤워 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등과 어깨, 가슴 주변의 땀을 먼저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마르기 전에 닦는 것만으로도 등드름을 유발하는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운동 후 땀에 젖은 옷을 그대로 입고 카페에 가거나 집까지 이동하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등드름이 반복된다면 여분의 티셔츠를 챙기고, 가능하면 속옷과 스포츠 브라도 바로 갈아입는 편이 낫습니다. 등드름 관리에서 “땀을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은 가장 기본입니다.
2. 통기성 좋은 옷을 입고,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기
등드름은 옷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몸에 딱 붙는 옷, 땀을 머금은 소재, 거친 원단은 등 피부에 계속 마찰을 일으킵니다. 특히 등드름이 있는 상태에서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염증 부위가 자극받아 더 붉어지거나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는 통기성이 좋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거나 배출하는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도 등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면 너무 꽉 끼는 상의보다 살짝 여유 있는 핏을 선택하세요. 등드름이 심한 시기에는 백팩처럼 등에 직접 닿는 가방도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스포츠 브라는 한 번 입은 뒤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과 피지가 밴 상태로 다시 입으면 등드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반복됩니다. 옷차림만 바꿔도 등드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으니, 제품을 바꾸기 전에 옷과 세탁 습관부터 점검해보세요.
3. 컨디셔너와 헤어팩이 등에 닿지 않게 하기
의외로 등드름의 원인이 헤어 제품일 수 있습니다.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헤어 마스크에는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성분이 등 피부에 남았을 때 모공을 막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샤워할 때는 헤어팩이나 컨디셔너를 바른 뒤 머리카락을 위로 올려 등에 닿지 않게 고정하세요. 헹굴 때도 머리카락이 등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샤워의 마지막 단계에서 등을 한 번 더 씻어내야 합니다. 머리를 감은 뒤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순서가 등드름 관리에는 더 유리합니다.
샤워 후에도 젖은 머리카락을 등에 그대로 붙이고 있으면 헤어 제품 잔여물과 물기가 등 피부에 닿을 수 있습니다. 등드름이 고민이라면 머리를 먼저 말리거나, 수건 또는 티셔츠로 등을 가린 뒤 머리카락을 내려놓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작아 보여도 등드름 관리에는 꽤 중요한 차이입니다.
4. 등 피부에는 각질 제거가 필요!
등드름 없애는 방법 | 사진 pexels
등드름을 줄이려면 각질 관리도 필요합니다. 등에 쌓인 죽은 피부 세포와 피지, 땀이 모공을 막으면 등드름이 올라오기 쉽습니다. 얼굴에는 강한 스크럽보다 부드러운 화학적 각질 제거를 권하는 경우가 많지만, 등은 피부가 비교적 두꺼워 물리적 각질 제거와 화학적 각질 제거를 적절히 병행할 수 있습니다.
살리실산, 글리콜산처럼 각질과 피지 관리에 쓰이는 성분이 들어간 바디워시나 바디 패드를 활용해보세요. 등드름이 있는 부위에 너무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일주일에 1~2회 정도 부드럽게 각질을 정돈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과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등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붉은 기와 따가움, 건조함이 생기고, 그 자극이 다시 등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등드름이 심하게 붉거나 통증이 있다면 스크럽으로 밀어내기보다 순한 세정과 진정 관리부터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5. 과산화벤조일 성분을 활용하기
등드름 관리에 자주 쓰이는 성분 중 하나가 과산화벤조일입니다. 과산화벤조일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바디워시나 국소용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등드름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사람이라면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과산화벤조일은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옷, 수건, 침구에 닿으면 색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산화벤조일 제품을 사용할 때는 충분히 헹궈내고, 흰 수건이나 흰 티셔츠를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등 전체에 무작정 바르기보다 등드름이 자주 올라오는 부위부터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따갑거나 지나치게 건조해진다면 사용 빈도를 줄여야 합니다. 등드름 제품은 강하게 쓴다고 빨리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자극을 줄이면서 사용하는 쪽이 더 현실적입니다.
6. 큰 등드름에는 레티노이드 성분이 답일 수도
등드름 없애는 방법 | 사진 pexels
등 전체에 작은 등드름이 퍼진 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에 크고 단단한 등드름이 반복된다면 레티노이드 성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레티노이드는 모공 막힘을 줄이고 여드름이 생기는 과정을 조절하는 데 활용되는 성분입니다. 등드름 자국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티노이드는 자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매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소량으로 시작하고,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따가우면 사용 간격을 넓혀야 합니다. 등드름이 있는 부위가 넓거나 염증이 심하다면 혼자 성분을 조합하기보다 피부과 상담을 받는 것이 낫습니다.
레티노이드 제품을 쓰는 동안에는 보습도 필요합니다. 등드름이 있다고 해서 보습을 완전히 생략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자극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끈적임이 적고 논코메도제닉 표기가 있는 바디로션을 가볍게 사용하는 정도는 도움이 됩니다.
7. 반복되는 등드름은 병원으로 달려가기!
여러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등드름이 계속 올라온다면 피부과 상담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등드름이 깊고 아프거나, 고름이 차거나, 자국과 흉터가 남기 시작했다면 홈케어만으로 버티기 어렵습니다.
등드름은 얼굴 여드름보다 손이 닿기 어렵고, 등에 연고를 규칙적으로 바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등에 생기는 여드름은 피부 속 더 깊은 층에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어 바르는 제품만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경구약, 바르는 약, 전문 압출, 염증 치료 등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등드름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없어질 것 같지만, 반복되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나 휴가를 앞두고 급하게 관리하려면 더 늦기 전에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등드름을 없애는 가장 빠른 길은 무작정 많이 바르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줄이고 필요한 순간에는 전문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Credit
- 에디터 송예인
- 사진 인스타그램/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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