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소개팅은 거부한다! 셋로그와 절에서 하는 소개팅 어때?
시간과 감정 소모는 줄이고, 취향과 분위기는 더 중요해진 요즘. 셋로그 소개팅부터 템플스테이, 로테이션 소개팅까지 새로운 만남의 방식들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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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로그로 일상과 성향을 미리 확인하는 셋로그 소개팅
- 템플스테이에서 진솔한 내면을 마주하는 ‘나는 절로’ 트렌드
- 시간 효율을 극대화한 로테이션 및 스택 데이트의 부상
소개팅 앱은 끝없는 스와이프와 가벼운 대화에 지치기 쉽고, 지인 소개는 괜히 관계가 어색해질까 부담스럽지는 않으신가요? 막상 소개받아 만나봤는데 너무 안 맞거나, 어색한 시간만 보내고 끝나는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소개팅 자체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스펙만 보는 만남보다, 취향과 분위기, 경험을 중심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개팅 방식들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셋로그 소개팅
며칠 동안 서로의 일상을 먼저 본 뒤 마음에 드는 사람과 연결되는 셋로그 소개팅. 구글폼이나 DM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이 많다. 사진 Chat gpt로 생성한 셋로그 소개팅 예시 이미지
며칠 동안 서로의 일상을 먼저 본 뒤 마음에 드는 사람과 연결되는 셋로그 소개팅. 구글폼이나 DM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이 많다. 사진 셋로그 소개팅 모집 신청서
요즘 가장 핫한 SNS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셋로그. 셋로그는 짧은 영상으로 자신의 하루와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브이로그형 SNS 앱인데요. 최근에는 이런 셋로그를 활용한 소개팅 방식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주선자가 참가자들을 하나의 셋로그 방에 초대하고, 며칠 동안 서로의 일상을 먼저 본 뒤 마음에 드는 사람과 연결되는 방식이에요. 사진 몇 장이나 짧은 프로필만 보고 만나는 소개팅과 달리, 실제 생활 패턴이나 분위기, 취향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자주 가는 공간이나 먹는 음식, 음악 취향 같은 사소한 일상까지 보이다 보니 상대의 성향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나는 절로
사찰에서 1박 2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인연을 찾는 소개팅 프로그램. 사진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사찰에서 1박 2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인연을 찾는 소개팅 프로그램. 사진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소개팅 프로그램에 템플스테이가 합쳐진 ‘나는 절로’는 떠오르고 있는 이색적인 소개팅 방식 중 하나에요. 사찰에서 1박 2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인연을 찾는 방식인데요. 일반 소개팅처럼 짧게 만나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산책하거나 차담을 나누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절에서 제공하는 생활복을 입고 생활하기 때문에, 꾸며진 외적인 모습보다 차분한 대화를 통해 상대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템플스테이도 체험하고 새로운 인연까지 만들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신청해 봐도 좋겠죠.
로테이션 소개팅
여러 참가자와 짧게 돌아가며 대화를 나누는 로테이션 소개팅. 유튜브 채널 ‘숏박스’
일반 소개팅처럼 한 사람과 오랜 시간 단둘이 대화하는 자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최근에는 ‘로테이션 소개팅’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여러 참가자와 짧게 돌아가며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이동해 새로운 사람과 다시 대화를 이어가는 형태에요. 다양한 사람의 분위기와 대화 텐션을 자연스럽게 비교해 볼 수 있고, 소개팅 특유의 부담감이나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하지만 짧은 시간에 여러 명에게 자기소개를 해야 해서 면접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단점도 있어요. 결과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러 나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스택 데이트(Stack Dating)
자신의 일정 안에 자연스럽게 소개팅을 끼워 넣는 방식의 스택 데이트. 이미지 ‘결혼, 하겠나?’ 스틸컷. 네이버 영화 ‘결혼,하겠나?’(2024)
소개팅 앱 문화가 자연스러워지고, 시간과 돈을 크게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해외에서는 ‘스택 데이트’라는 방식도 떠오르고 있다고 해요. 하루 안에 여러 명과 짧게 데이트하거나,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처럼 자신의 일정 안에 자연스럽게 소개팅을 끼워 넣는 방식인데요. 소개팅 자체를 큰 이벤트처럼 보지 않고, 가볍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본다는 느낌으로 만나는 것이 특징이죠. 다만 여러 사람을 짧은 시간 안에 반복해서 만나다 보니 관계를 너무 효율적으로만 바라보게 되거나, 상대를 깊게 알아가기 전에 쉽게 판단하게 된다는 단점도 있다고 해요.
Credit
- 글 NOOY
- 어시스턴트 임정현
- 사진 AI 생성/홈페이지/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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