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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이 직접 찍고 쓴 포토 다이어리 단독 공개

정세운이 회상하는 봄이라는 계절, EP 'Love in the Margins' 작업기

프로필 by 천일홍 2026.05.19

지난 봄, 우리에게 사랑의 여러 순간의 이야기를 들려준 정세운의 'Love in the Margins'. 그는 이 앨범을, 그리고 훌쩍 지나간 봄이라는 계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기억은 금방 휘발되고, 또 사라져 버리지만 기록과 음악 만큼은 영원히 머물러 있죠. 정세운에게 이 시간에 대한 짧은 글과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그가 직접 찍고, 써 내려간 어느 사적인 기록. 정세운의 포토 다이어리 'WHAT I SAW'를 지금 공개합니다.


photo & comment by 정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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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세운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적당히 파란 하루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 EP 'Love in the Margins'는 정세운의 섬세한 감정이 담겨 있는 앨범이었어요. 이 앨범을 작업하며 세운 씨의 머릿속을 주로 지배하던 감상은 무엇이었나요?


'들으면 그림이 그려지는 앨범을 만들자!' 이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어요. 모든 작업과 활동이 마무리된 지금은 마지막 트랙인 'Is it too late?'이 마음에 남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를 쓰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서요. 비 오는 새벽에 불이 꺼진 작업실에서 희미한 불빛이 들어오는 창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가사를 써 내려갔던 그 순간이 왠지 모르게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요.


photo & comment by 정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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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이 발매되기도 한 봄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면요? 이 계절은 정세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것 같나요?


전 적당히 차가운, 기분 좋은 바람을 참 좋아해요. 그런 점에서 봄의 밤을 좋아해요. 이 시기에 느낄 수 있는 아련한 감정에 주로 영감을 받는 것 같기도 해요.


순간 순간의 계절을 만끽하는 세운 씨만의 방법이 있다면요?


제가 작업실에서 집으로 갈 때가 보통 새벽 시간이거든요.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창문을 끝까지 내리고, 텅 빈 도로를 달릴 때 느껴지는 그 바람! 숨이 쉬기 힘들 정도의 거센 바람을 느껴보는 거 추천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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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에 듣기 좋은 정세운의 플레이리스트도 궁금해요.


Slow Pulp의 'Slugs'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 노래 중에서는.. 'Don't know'랑 '장난스럽고 다정하게' 이 곡을 추천할게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있을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겨주세요.


책 읽는 걸 좋아하시나요? 제가 요즘 문학을 너무 안 읽는 것 같아서, 문학 책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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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천일홍
  • 글 & 사진 정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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