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이 직접 찍고 쓴 포토 다이어리 단독 공개
정세운이 회상하는 봄이라는 계절, EP 'Love in the Margins' 작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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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우리에게 사랑의 여러 순간의 이야기를 들려준 정세운의 'Love in the Margins'. 그는 이 앨범을, 그리고 훌쩍 지나간 봄이라는 계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기억은 금방 휘발되고, 또 사라져 버리지만 기록과 음악 만큼은 영원히 머물러 있죠. 정세운에게 이 시간에 대한 짧은 글과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그가 직접 찍고, 써 내려간 어느 사적인 기록. 정세운의 포토 다이어리 'WHAT I SAW'를 지금 공개합니다.
photo & comment by 정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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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세운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적당히 파란 하루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 EP 'Love in the Margins'는 정세운의 섬세한 감정이 담겨 있는 앨범이었어요. 이 앨범을 작업하며 세운 씨의 머릿속을 주로 지배하던 감상은 무엇이었나요?
'들으면 그림이 그려지는 앨범을 만들자!' 이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어요. 모든 작업과 활동이 마무리된 지금은 마지막 트랙인 'Is it too late?'이 마음에 남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를 쓰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서요. 비 오는 새벽에 불이 꺼진 작업실에서 희미한 불빛이 들어오는 창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가사를 써 내려갔던 그 순간이 왠지 모르게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요.
photo & comment by 정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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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이 발매되기도 한 봄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면요? 이 계절은 정세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것 같나요?
전 적당히 차가운, 기분 좋은 바람을 참 좋아해요. 그런 점에서 봄의 밤을 좋아해요. 이 시기에 느낄 수 있는 아련한 감정에 주로 영감을 받는 것 같기도 해요.
순간 순간의 계절을 만끽하는 세운 씨만의 방법이 있다면요?
제가 작업실에서 집으로 갈 때가 보통 새벽 시간이거든요.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창문을 끝까지 내리고, 텅 빈 도로를 달릴 때 느껴지는 그 바람! 숨이 쉬기 힘들 정도의 거센 바람을 느껴보는 거 추천합니다.(웃음)
photo & comment by 정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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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에 듣기 좋은 정세운의 플레이리스트도 궁금해요.
Slow Pulp의 'Slugs'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 노래 중에서는.. 'Don't know'랑 '장난스럽고 다정하게' 이 곡을 추천할게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있을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겨주세요.
책 읽는 걸 좋아하시나요? 제가 요즘 문학을 너무 안 읽는 것 같아서, 문학 책 추천해주세요.
Credit
- 에디터 천일홍
- 글 & 사진 정세운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