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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더너스, 타임머신, 타블로? 5월 기대작 ‘너바나 더 밴드’, 후기와 관람 포인트 총정리

해외 영화제에서 극찬받은 ‘너바나 더 밴드’가 5월 20일, 드디어 국내 개봉합니다. 미리 보고 온 에디터 후기와 관람 포인트까지 짚어보았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프로필 by 정주원 2026.05.19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빠더너스가 수입, 타블로가 번역한 코미디 영화
  • 엉뚱하고 즐거운 두 친구의 버디 무비
  • ‘너바나 더 밴드’ 관람 포인트

'너바나 더 밴드'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주)

'너바나 더 밴드'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주)

빠더너스가 칸에서 만난 영화, 제목만 77자인 영화,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의 영화, 타블로가 번역한 바로 그 영화! 그린나래미디어와 손을 잡고 한국에 도착한 ‘너바나 더 밴드’가 5월 2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영화일까요?



5월 화제의 개봉작

'너바나 더 밴드' 스틸, 그린나래미디어(주)

'너바나 더 밴드' 스틸, 그린나래미디어(주)

제목만 77자인 영화가 있습니다. ‘너바나 더 밴드 : 전설적 밴드 ‘너바나’와는 별 관련 없는 ‘너바나 더 밴드’의 콤비 맷과 제이. 어느 날 공연을 위해 타임머신을 만드는 황당한 작전을 세우고 처음 만났던 17년 전으로 돌’(이하 '너바나 더 밴드')입니다.

제목에 시놉시스를 담은 ‘너바나 더 밴드’는 빠더너스가 최고의 코미디 영화를 찾기 위해서 세계의 필름마켓을 찾아다니며 수입한 영화입니다. 그 고군분투의 여정이 유튜브 채널에도 시리즈로 올라오며 관심을 모았죠. 번역에 참여한 타블로는 “이거 자막 달다가 웃겨 뒤질 뻔”이라는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5월 기대작 ‘너바나 더 밴드’. 얼마 전 열린 언론배급 시사에서도 뜨거운 반응이었는데요, 에디터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미리 보고 왔습니다. 개봉 전, 관람 후기와 관전 포인트 들려드립니다.



타임머신이 진짜로 작동해버렸습니다

'너바나 더 밴드' 스틸, 그린나래미디어(주)

'너바나 더 밴드' 스틸, 그린나래미디어(주)

제목부터 정신없는 이 영화는 간단하게 말하면 맷과 제이, 두 친구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입니다. 두 친구의 꿈은 리볼리라는 작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것입니다. 리볼리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유명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 두 친구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대뜸 토론토 CN 타워 꼭대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합니다. 합주 연습이나 작사 작곡이 아닌 뜬금없는 작전이죠. 이 엉뚱하고 어처구니없는 스카이다이빙 작전에 실패한 맷과 제이는 결국엔 ‘타임머신’ 플랜을 세워 뒷마당에 있는 캠핑카를 영화 ‘빽투더퓨쳐’에 나오는 것처럼 개조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데요, 바로 이 캠핑카가 정말로 빽투더퓨쳐처럼 이들을 2008년으로 데리고 간 겁니다. 타임머신이 제대로 작동을 해버린 거죠.



'너바나 더 밴드' 스틸, 그린나래미디어(주)

'너바나 더 밴드' 스틸, 그린나래미디어(주)

둘이 처음 만났던 17년 전은 맷 존슨과 제이 맥캐럴이 2007년에 직접 제작한 웹 시리즈 ‘너바나 더 밴드 더 쇼’의 장면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2007년 당시 맷과 제이의 모습이 영화 속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시간여행의 법칙에서는 항상 과거를 바꾸면 안 된다고 하지만, 바보 같던 어린 시절의 나 자신을 지켜보기만 하는 게 더 어렵죠. 시간여행으로 과거를 바꾸고, 과거는 현재를 바꾸고, 둘은 이전과는 아주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맷과 제이는 ‘항상 함께하던 친구’에서, 17년 전에 같이 밴드를 했던 ‘그냥 좀 아는 친구’가 되어버립니다. 제이는 슈퍼스타가 되어 전 세계 투어를 돌고 있고, 맷은 제이가 아닌 다른 친구들과 이상한 작전을 함께하게 되거든요. 맷과 제이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과연 예전으로 돌아가 리볼리에서 함께 공연할 수 있을까요?



버디 무비 좋아하는 사람?

'너바나 더 밴드' 스틸, 그린나래미디어(주)

'너바나 더 밴드' 스틸, 그린나래미디어(주)

‘너바나 더 밴드’를 코미디 영화라고 간단하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할 말이 많아지거든요.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그레이스와 로키가 있었다면 ‘너바나 더 밴드’에는 맷과 제이가 있습니다. 17년의 우정이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슬프기도,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같이 있으면 즐거운 두 친구의 모습에서는 버디 무비만이 줄 수 있는 감동도 느껴집니다.



관람 포인트 3가지

그렇다면 ‘너바나 더 밴드’를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한 관람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영화 ‘빽투더퓨쳐’ 미리 보기. ‘빽투더퓨쳐’를 따라 한 장면이 많은 만큼 ‘너바나 더 밴드’를 보기 전에 미리 보면 영화 속 스쳐 지나가는 ‘빽투더퓨쳐’의 장면들에서 더 시원하게 웃음이 터질 거예요.

두 번째, 사람이 많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 관람을 추천합니다. 1000석이 넘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온 객석이 다 함께 와하하 웃는 경험이 정말 즐거웠거든요. 많은 사람들과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북적북적한 시간대 추천!

마지막, 빠더너스 유튜브의 필름마켓 투어 영상 함께 보기! 최고의 코미디 영화를 찾기 위해 칸, LA, 홍콩을 누빈 빠더너스의 여정에서 ‘너바나 더 밴드’의 비하인드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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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정주원
  • 사진 그린나래미디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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